밥없으면 못살죠.
그런데, 가끔은 밥없이 살아보려고 노력합니다.
밥만 먹다보면 국에 김치에...맨날 그렇고 그런?
영양가 있는 특별식를 즐긴다거나, 식탁의 다양성을 추구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미국사람들이 밥을 안먹고도 잘 사는데, 그 비결이 바로 감자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미국인이라고 다 매일 빵을 먹지는 않아요.
이곳에서 어쩌면 빵보다 흔하게 먹는 것이 감자입니다.
특히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말이죠.
빵이 싫어 감자를 썼는데...
정말 빵처럼 보이는 감자 보트 샌드위치.
요즘 감자가 살찌지 않는 수퍼푸드로 다시 재조명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국서야 감자는 아주 싸요.
저도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서 밥대신 감자를 챙겨먹으려고 노력해요.
그렇다고 밥(쌀)을 사먹지 말라는 건 아니니까 제발 그런 오해는 마시구요....ㅎㅎ
우리집 한끼식사로 만든 감자요리를 소개할께요.
저는 주로 점심에 저녁까지 먹을 요리를 해요.
그래서 한번 요리양이 많은데,
대신 하루 한번 일정시간에만 주방을 오픈하니,
주방장이 일하기는 편해요...ㅎㅎ
오늘 감자요리에는 사실 뜨거운 칠리스프(토마토스프와 강낭콩+검정콩으로 만든...)가 곁들여 졌지만,
메인인 감자 오픈샌드위치만 레시피를 쓸거예요.
빵을 피하고 싶을때~
푸짐한 한끼식사 통감자 오픈 샌드위치.
이건 제가 여태만든 감자나 다른 채소요리의 비주얼로 봐서
감자보트라고 해야 옳지만
감자 샌드위치라고 이름붙인건
미국의 유명 쉐프 샌드위치 레시피에
제가 (바게트)빵대신 감자로 대체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집은 왠만하면 살 걱정때문에 빵을 안먹으려 노력하기에...
고기싣은 감자보트 샌드위치~
푸짐하죠?
요리방법은 샌드위치용 바게트빵을 굽는 대신 감자를
보트모양으로 조각하여 구웠구요.
안은 잘게 자른 고기/소시지로 채운뒤
풋고추 다진것과 양배추 채를 토핑한 방법입니다.
물론, 중요한 샌드위치용 소스도 고기밑에 채워야 합니다.
머스타드에 청량고추, 딸기잼(꿀)로 만든 별미소스도 눈여겨 봐주세요.
다만들고 보니 고기싣은 감자보트 같아요.
그러나 컨셉은 빵대신 감자로 만든 오픈 샌드위치예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밥대신 먹어도
전혀 한끼 영양가에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빵을 피하고 싶을때~ 푸짐한 통감자 오픈 샌드위치
[만들기, Recipe]
재료(3~4인분)/ 감자 중간 크기 6개, 이탤리언 소시지나 고기 400g(잘게 자른것 약 2컵).
소스: 머스타드 소스 1/2컵, 고운 고추가루 약간, 청량고추나 할라피뇨 씨빼고 다진것 1TBS, 딸기잼(또는 꿀)1TBS.
채소 토핑: 양배추 슬라이스 1컵, 청량고추나 할라피뇨 씨빼고 다진것 1TBS.
Tips. 고기를 쓸경우 돼지고기나 소고기 스테이크용으로 쓰면 된다.
재료준비/ 감자는 껍질째 쓸것이므로 과일전용 세제에 담그어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둔다.
고기는 잘게 썰어 소금 후추간하여 물기 없이 익혀둔다.
양배추는 채썰어 두고, 창량고추 할라피뇨도 씨를 빼고 잘게 썬다. 소스만들기는 아래설명.
소스만들기/ 머스타드 소스 1/2컵, 고운 고추가루 약간, 청량고추나 할라피뇨 씨빼고 다진것 1TBS, 딸기잼(또는 꿀)1TBS을 잘 섞으면 된다.
Tips. 머스타드대신 마요네즈를 쓰고 사과식초나 레몬, 소금, 후추을 추가해도 된다.
빵대신 쓰는 감자보트 만들기와 굽기/
1- 감자를 반씩잘라 스픈으로 안을 파내 살짝 오목한 보트를 만든다. 파낸 감자는 나중에 샐러드를 만들것이므로 따로 둔다.
감자보트의 밑을 살짝 잘라 감자배가 기울어지지 않게 한다.
2- 굽기는 팬이나 직화냄비에 굽거나 오븐(중간센불)에 양쪽 고소한 냄새가 날정도로 노릇하게 굽는다.
감자보트안 채우기/
감자가 다 익으면 버터칠(옵션)- 소스- 볶은 소세지/고기순으로 담는다음 청량고추 다진것과 양배추 슬라이스로 토핑하면 끝~
보트만들고 난 감자속으로 만드는 감자샐러드/ 감자 속 파낸것, 베이컨 1줄, 파송송, 샐러드 채소 약간, 드레싱(위에 만든 소스에 사과식초만 약간 추가)
1- 감자속은 냄비에 식초, 물, 올리브유 조금 넣고 뚜껑을 닿고 익혀 식힌다. 베이컨을 바싹 구워 사용한다.
2- 익힌 감자에 샐러드 채소와 베이컨을 섞고 드레싱을 하면 끝~
이렇게 해서 결국 감자 6개 100% 활용하는 착한 요리!!
보트 짜투리로 만든 감자샐러드와
토핑하고 남은 양배추 슬라이스,
피클과 함께 곁들여 서빙한다.
빵이 싫어 선택한 감자,
빵처럼 보이고 빵처럼 즐기는 통감자 오픈 샌드위치~
딸기쨈으로 단맛, 할라피뇨로 깔끔한 맛, 고운 고추가루로 매콤한 맛을 낸...
오묘한 머스터드 소스가 자랑인
보통은 넘는 감자 오픈 샌드위치이다.
하나씩 들고 먹기에도 간편하고
푸짐해서 한끼식사로 만점인...통감자 오픈 샌드위치
감자보트가 오늘 인천항구에 도착예정입니다^^
ps. 깨끗이 잘 씻어 보송보송하게 구었으니
요건 영양많은 감자껍질까지 먹어야해요.
소세지를 피하려고 고기를 볶아썼더니, 레드컬러가 생각만큼 안나오네요.
다음에는 고추장불고기를 넣어야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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