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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Easy-Bakery(빵 & 파이)

파티 핑거푸드용~ 꿀 마늘 할라피뇨 고르곤졸라 피자

한국서 하도 고르곤졸라 ~ 고르곤졸라~ 하길래

뭔가 좀 알아보려고 미국서 찾아보니

그게 이탤리언 블루치즈 이름이었고,

달콤한 과일구이 같은 걸 토핑해 고르곤졸라 치즈를 뿌리면

고르곤졸라 피자라고 이름합니다.

샐러드채소와 서빙하니 에피타이져용 피자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고르곤졸라 피자 레시피에는

요 블루치즈외에도 모짜렐라 치즈를 반드시 같이 쓰는데...

제가 그 이유를 알았어요.

왠만한 미국사람들~ 블루치즈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러고 보니, 미국인들과 생활한지 10년도 넘었지만

블루치즈에 열광하는 미국인들은 한번도 못본거 같아요...ㅋㅋ

 

 

 

마켓에서 찍어온 모짜렐라(mozzarella)와 고르곤졸라(gorgonzola) 치즈와 형태.

둘다 이태리 치즈이다.

 

 

그런데도 시장에 고르곤 졸라 블루치즈가 많은 건 왜일까요?

흠~~ 그게 엄청스리 궁금해 미국인들에게 물어보니,

아마도 구찌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가 아니느냐고 반문을 하네요?

여기서 미국사람들이 구찌스타일이라고 하는 건

완전한 골수 이탈리언? 아니면 이탤리사람들...뭐 그런뜻이예요...ㅎㅎ

구찌는 이태리의 상징이고, 미국은 다인종의 국가니까요.

월마트에 김치가 있어도 그걸 사는 사람들은 주로 한국음식 골수층이듯 말이죠.

 

그러니까 보통 미국인들은 이탈리언 피자를 좋아하긴 해도

고르곤졸라 피자같은 완전 구찌(이태리) 스타일은 사양한다는 거죠.

고르곤졸라 피자가 어떻게 해서 한국에 상륙했고

대중적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의 피자점에는 고르곤졸라 없습니다.

이탈리언 쉐프가 만든 오리지널 레시피도 있지만

꿀을 찍어먹는 스타일은 아니고 피자 구울때

과일/야채구이로 단맛을 추가하는 정도예요.

 

 

들고 먹기좋은 파티 핑거푸드 용~ 꿀 마늘 할라피뇨 고르곤졸라 피자

 

 

아마 나라별 요리를 파는 퀴진 푸드(cuisine food)나

궈메이(gourmet food, 미식가)라고 부르는 레스토랑에는 찾아보면 있을 겁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어쩌면 한국에서만 유행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제가 저 곰팡네 나는 블루치즈를 좋아하냐구요?

음~~ 글쎄요? 약간 치즈의 특수한 향으로 따지면

그리스 양치즈인 페다(Feta) 정도는 괜찮은데...

이건 많이 쓰는 건 아니다싶어요...ㅠㅠ

아무래도 곰팡네 심히 나는 블루치즈는

다른맛과 어울어져 약간만 썼을때에 한해서만 진가가 발휘되는거 같아요.

그럴때만 저도 OK~ 입니다.

 

 

한판에 8쪽 자동? 자르는선 구분~

할라피뇨속을 파내고 그안에 마늘조각을 넣어 꿀발라 구워 만든 고르곤졸라 피자~

 

 

제가 고르곤졸라 피자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

블루치즈에 미쳐서가 아니고, 피자 위에 얹어먹는 샐러드라는

아이템에 관심있어서예요.

제가 요즘 샐러드 레시피를 계속 개발하고 있거든요.

어쨌든, 고르곤골라 오리지날로 만들어 보려고 사온

이태리 블루치즈가 우리집 미국인들한텐 완전 찬밥입니다.

저거 한통 다 떨어질때까지 혼자 먹게 생겼구나...하고 있다가

 

 

블루치즈 거부감을 상쇄시키는 할라피뇨와 마늘을 고르곤졸라 피자에 써봐?

 

 

블루치즈를 녹여 크림을 만들어 과일 샐러드에도 쓰고

오늘 또 고르곤졸라 피자를 만들었는데,

할라피뇨속을 파내고 그안에 마늘조각을 뿌려 노릇하게 구운뒤

꿀시럽뿌려 만든 거예요. 혼자 먹을까 하고 있는데...

블루치즈 안먹겠다던 사람도 완전 섭섭해 합니다.

할라피뇨 좋아하니 안먹을 수가 없죠...헤헤~

다음엔 모짜렐라 많이 섞어 요거 또 만들어야겠어요.

할라피뇨 속을 파내 구으니 맵지는 않고 대신 구운 꿀 마늘향이 좀 많이나요.

 

 

파티 핑거푸드용~ 꿀 마늘 할라피뇨 고르곤졸라 피자

 

초간단 만드는 법(Recipe)/

 

재료(1판 기준):  도우용 토티야 생지 1개, 할라피뇨 또는 풋고추 4개, 마늘 2~4쪽, 꿀이나 시럽 약간,

모짜렐라치즈, 고르곤졸라(블루) 치즈 적당량, 샐러드 채소,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1- 할라피뇨나 풋고추는 속을 다 파낸다음 마늘 굵게 다진 것으로 속을 듬성듬성 채워준다.

여기에 베이컨이나 햄조각을 약간 맛으로 넣는 건 자유. 팬이나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준다.

2- 피자용 도우에 마늘고추 구이를 올리고 꿀이나 시럽을 뿌려준 다음

모짜렐라- 블루치즈 순으로 뿌려 예열된 오븐 중간센불에서 약 10분 또는 노릇하게 구워내면 된다.

팬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도 된다. 고르곤 졸라 기본판 완성.

 

 

Tips. 속을 파낸 고추속은 버리지 말고 냉동해 두었다가 고추가루로 매운맛을 못낼때...

매운맛을 내는 요리에 쓰면 완전 제격!!  할라피뇨(청량)고추는 대부분 씨땜에 속이 매운 것!!

 

 

고르곤 졸라 피자 서빙하기

 

구워진 따뜻한 고르곤 졸라 피자를 8쪽으로 잘라 샐러드 채소를 올리고 올리브 오일과 소금 후추를 뿌려낸다.

샐러드 채소는 준비된 것, 집에 있는 것을 쓰면 된다.

내가 쓴건, 집에 있는 양상치, 레디쉬 슬라이스, 파송송.

 

 

블루치즈 거부감 있는 사람도

느끼한 피자 거부감 있는 사람도

할라피뇨의 깔끔함 때문에 손을 대는 고르곤졸라 피자~

이번엔 고소한 꿀마늘 피자로 즐겨봐요^^

 

한판에 8쪽 자동? 자르는선 구분되니,

크리스마스 파티때 핑거푸드용으로 딱입니다!!

 

 

 

" Than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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