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s Life/Cultures(문화)

8년 모은 가족신발로 만든 정원, 미국시골 한 레스토랑 미국사람들의 오래된 정원에 가볼 기회가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풍경일테지만,미국서는 가족들의 신발을 버리지 않고모아 두었다가 거기에 꽃식물을 심는 것을 자주 보게된다.처음엔 너무 신기해 이런 화분도 파나...ㅎㅎ하였지만 이제는 이런 신발정원을 만나면 저 신발은 역사가 얼마나 되었을까..하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개인적으로 신발정원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아직없지만,그렇기 때문일까? 이번에 만난 신발정원은 여태껏 본중에 최고라서그동안은 잘 찍지 않았던 신발정원을 맘껏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어린이가 커가는 모습을 담은 앙증맞은 아가신발에서 어린이 신발 정원. 장소는 캠핑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른미국, 워싱턴주의 한 바닷가 시골마을에 입구에 있는시푸드 레스토랑이었는데,이곳은 지난번 캠핑때 한번 들렀던 곳으로.. 더보기
미국 독립기념일에 빠지지 않는 3가지는? 미국에 12년 가까이 개입하여 살면서올해 처럼, 이들에게 7월의 독립기념일이 얼마나 중요한 날인지를 피부로 느낀적은 없는 것 같다.이방인인 나에게 있어서,미국명절중, 버니데이라고 부르는 이스터(Easter)와The 4th라고 부르는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은오히려 너무도 거리가 멀게 느껴졌을 뿐이었는데...그 이유는 사실 단순했다.집집마다 거리마다 장식하는 이스터데이의 토끼인형 조형물이라든가,독립기념일의 너무많은 국기장식들이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미국 독립기념일에 빠지지 않는 3가지는?1- 거리, 집집마다 펄럭이는 국기. 그렇게 따지면, 할로윈데이도 있고, 크리스마스도 있고...ㅎㅎ암튼, 미국은 무슨날만 되면 핑계삼아 앞다투어거리, 상점, 개인집까지 상징물을 장식하는 나라이다.나에게도.. 더보기
어메리칸 캠핑 기본- 생소한 캠핑카(RV) 이름, 다섯번째 바퀴? 지난번에 쓴글에서 " 미국사람들에게 캠핑은 생활이다"라고 한적이 있는데,이곳에 10년 가까이 살아보니 점점 그것이 피부로 느껴진다.우리집도 올해는 이번달에만 2번 캠핑을 다녀왔는데,이번에 다녀온 캠핑 그라운드는지난번 자그마한 숲의 은밀함과는 달리, 주립공원안의 대대적인 레크레이션 공간에서지내는동안 캠핑 커뮤니티를 이루고이웃들과 잘 지내야 할만큼 공개적인 장소였다. 제한된 공간에 조용하고 개인적인 가족만의 캠핑 장소. 강을 뷰로 한 조용한 캠핑장.여기서는 개개인이 숲에 감춰져 있는 은밀함이 있어감춰진 타인의 RV를 자세히 찍을수는 없었는데... 그런관계로 그곳에서 나는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수많은 RV(Recreation Vehicle)을 보게되었다.한국인들이 알아듣기 쉽게 더 정확히 말하면,어메리칸 캠.. 더보기
시애틀의 명소, 스타벅스 1호점과 파머스 마켓 5월 풍경 한참동안엔 아무런 외부 행사가 없었던 5월,오월의 마지막 금요일에는 빅 이벤트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바로 몇달전에 에약해둔 라이오넬 리치의 콘서트에 가는 것.콘서트는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이지만,우리는 시니어 한분을 모시고 가야하기에 블랙퍼스트로 먹는 파르페와 그린 스무디 쥬스, 커피한잔...을 평소 처럼 하고는 바로 할머니, 다이앤이 사는 곳으로 차를 몰았다.그녀는 우리집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에 사는데,그곳은 항구가 있는 도시, 워싱턴주의 버밀턴이란 곳이다. 버밀턴 부두앞 레스토랑에서(Bremerton, city in Kitsap County, Washington, USA). 야외테이블, 버밀턴 부두앞 레스토랑에서(Bremerton, city in Kitsap County, Washington.. 더보기
미국인들의 와이너리 사용법 미국의 각주에서도 특히,내가 살던 테네시, 미국 동남부지역의와이너리에서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사람들이 그 곳을 자주 쓴다는 것인데,요즘처럼 날이 따뜻해지면이곳에서는 매주 일기예보에 따라 다르지만최소한 월 2회 와이너리 재즈축제를 연다.야드재즈(마당재즈)라고 하기도 하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주말에 와인너리에 모여, 재즈를 듣고 휴식을 취하는 곳이 바로, 미국의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우리집에서 10분만 차를 몰고가면 나오는비치헤븐이라는 와이너리에자주갔던 기억, 내가 그곳 와인시음회에 맛본블루베리와인이 좋다고 하니, 앞집친구였던미셸은 우리집에 작은 파티에 올때마다 그곳에 직접가서블루베리 와인을 사오고 했었는데...그녀는 지금, 슬프게도 헤븐에 있다. >미셸과 함께 갔었던 테네시 와이너리의 추억을 너.. 더보기
동네 한바퀴, 어느날 아침 산책길에 본 것들 기록하기 한 시간 동안 걷는 아침 산책길이 심심하지 않은 이유는아이폰을 연결해 월 스트리트 저널 뉴스를 듣기때문이고,매일 만나는 어미새 한마리의 안부가 궁금하기도 하고,또 가끔은 사진 찍기 연습을 하기때문입니다. 산책길에서의 사진찍기 연습은 보통 막찍는 자동 카메라를 가져가기에 구도를 잡아보는일 정도라든가우리동네에 살면서 내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풍경을 잡는 정도인데, 역시 해보니 모든 사진은 잡는 각도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걸 다시 실감하는 하루였어요.하나하나 찍은 이유와 제목을 붙여 봅니다. 원근.목장처럼 둘러진 긴 나무울타리에 가까이 다가가 창처럼 표현해 보고 싶어서. 들꽃 오솔길.동네의 건축예정지, 불모지엔 손길이 닿지않아 잡초처럼 야생화가 피어있는데,오히려 이런 꾸미지않은 천연길이 좋아서. 풀숲.. 더보기
신랑신부, 끈으로 묶는 미국 결혼식 장면목격 "인연의 끈을 매듭짓다"...??이 말은 한국에서 "혼인하다"라는 다른 말이거니 했는데...살다가보니 그 말의 뜻을 실감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네요.작년 7월인가? 어느 따가운 여름날,캘리포니아의 한 골프장에서 행해진 결혼식,아는 법대생 친구의 친구의 결혼식이었는데,햇볕이 하도 따가와 부채로 눈을 가리기에 급급하다가눈에 번쩍 띄는 바로 이 장면이 연출되길래... 혼인의 인연을 맺는다, 인연을 묶는다...이 말이영어에서도 타이 더 놋(Tie the knot)이란 말로 존재합니다.그런데, 이걸 실제로 결혼식에서 연출하다니!! 생전 첨 보는 이 장면이 기막히네요...ㅎㅎ 진기한 이장면을 보고선,왠만하면 가까이 당겨서 찎으려고 했지만맨 뒤에 앉았던 관계로 이 정도만으로 만족해야 했어요.찍어온 몇장의 사진을 해.. 더보기
삶의 일부인 미국인들의 캠핑 현장 훔쳐보기 미국에 와보시면 아시겠지만한 가정집에서 소유한 차량은 어마어마하죠.내차, 엄마차, 아빠차, 동생차, 형차, 언니차, 아내차, 남편차...거기에 전가족 운반차량이 추가되는데, 바로 소위말하는 캠핑차입니다. 미국선 RV(Recreational vehicle)이라고 부르죠. 기온이 오르면 사람들은 일년치 캠핑계획을 다른 가족들과 논의해 미리 짜 놓고캠핑지에서 대가족 모임을 갖는 미국인들. 우리집에도 한대가 있는데, 이걸 타고 캠핑다녀온 얘기와 미국 가정의 캠핑문화를 살짝 훔쳐보실수 있도록 리얼 캠핑 현장 사진을 공개합니다.이곳 사람들에게 캠핑은 삶의 일부입니다.때되면 자동으로 떠나는 일?깊은 산속에도 캠핑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어사람들이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곳은 무수히 많아요.여러분들의 캠핑문화와 비교해 보.. 더보기
샌프란시스코여 ~ 안녕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작년에 몇달 지내면서 블로깅은 잠시 접고...AT & T Park( 운동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 야구경기장)에 가서 엉덩이 아프도록 하루종일 앉아 야구 구경하던 일... 엘에이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Giants) 자이언트의 야구 경기가 자주 열리는 에이티 엔 티 공원의 야구구장...야구관람이 끝나고 나오는 수많은 인파들...나도 저 속에 있었다. 야구광도 아닌 내가 뭘 이렇게 찍어댔는지...ㅋㅋ버리기엔 아까워 그래도 여기에 기록한다. 시푸드 좋아하는 나를 위해 지인들이 모시고가 준유명한 항구 레스토랑에서 밥먹던일... 여기가 어디드라...이름이??Scoma's(스코마스)!!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몇달지내면서가장 충격적이었던일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 더보기
산타부부를 본적있나요? 한국에서 쭉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감히 상상 조차도 못할 정도로 서양의 크리스마스는 정말 대단하다.이곳의 크리스마스는 대략 추수감사절이 막 끝난11월 말경, 약 한달전부터 대대적인 분위기로 돌입한다. 서양사람들에게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란 집 안밖으로 꾸미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곳곳에 울려 퍼지는 캐롤송,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상가,휴가를 얻어 고향으로 향하는 민족의 대이동 등이라고 할수 있다. 그저 크리스쳔들의 휴일 또는 어린자녀에게 선물하는 날?이라는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추수감사절 이상의 최대 명절이 바로 이곳 미국의 크리스마스가 아닌가 싶다. 나는 얼마전 캐나다 빅토리아 비씨라는 아일랜드(섬)여행을 다녀왔는데,마침, 도착한 날이 도심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켜는 날이자,.. 더보기
캐나다 빅토리아 비씨의 크리스마스 에프터눈 티 타임 미국에 살면서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인 캐나다를 언젠간 들러보리라 마음먹고 있었지만5년이 지나도록 그 마음을 실천할 기회가 없었다.그런데 마침, 우리집 비서실장님이 장기휴가도 얻고 해서이 추운겨울에 어디를 가랴...하고 이곳 저곳 뒤지다마침 싸게 파는 캐나다행 크루즈여행을 발견하였다. 시애틀에서 캐나다 빅토리아 비씨로 가는 도중에 찍어본 바다위에서의 풍경. 빅토리아 비씨에서 시애틀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바다위에서의 풍경. 바다 가까이 사는 사람들의 집풍경. 사실, 여기 시애틀 항구에서 캐나다 밴쿠버로 떠나는 것은크루즈 여행이라기 보다는 그저 캐나다로 이동하는 일상의 교통수단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아주 가깝고도 가벼운 여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드디어 우리는 마음편하게 3박 4일의 일정으로 미 북서부 시애.. 더보기
미국 등하교길에 개도 안하는 한가지! 얼마전 아침 산책길에 두개의흥미로운 푯말을 두개를 보고 저게 뭘까??? 하고 아이폰으로 찍어 두었는데...(안개낀 날이라 사진상태는 모두 않좋다). 하나는 슬로우 다운! (Slow Down!, 천천히) 이라고 적혀있었고, 다른 하나에는 두낫패쓰!(Do not pass!, 지나가지 말것)라고 적혀있었다. 보기에는 뭔가 교통 정리를 하던 어린이들의 필체같기도 했었는데... 며칠 후 운전을 하다가 발견한 내 앞에 정차한 스쿨버스를 통해나는 그 푯말의 진위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 미국 살면서도 별로 관심 기울이지 않았던미국 어린이 스쿨버스뒤에 적힌 글귀가 바로 그 증거였는데...스쿨 버스가 내앞에 정차하자 내 눈에 가까이 들어온 문구는 "Unlawful to pass when red light flash".. 더보기
푸들과 웨딩마치를? 영화같은 미국 이색 결혼식 북 캘리포니아에서 약 3번에 걸쳐 결혼식 초대를 받았는데,두번은 자신의 집을 결혼식장으로 꾸민 결혼식,어제는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빌려 야외결혼식을 한 젊은 커플의 결혼식에 초대되어 다녀왔다. 결혼식 청첩장부터 완전 충격, 이색적인 디자인...그중, 영화에서도 못본 세기의 미국 결혼식을 경험한 이야기를 오늘 하려고한다.지난 6월, 나는 한장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는데...그 표지부터가 너무도 심상치 않아 나는 처음부터 몇주후에 있을 이 결혼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청첩장 디자인은 평범한 본인들의 사진이나 웨딩스러운 그림이 그려진것이 아니라자신의 조상의 결혼식 사진을 인화해 한장한장 끼워 수작업으로 만들었고,결혼식 5일전부터는 멀리서 비행기타고 오는 이들을 위한 개막식에 준하는 여러가지 스포츠, 관.. 더보기
신선한 문화 충격, 레게 뮤직 춤추는 미국 야외 결혼식에서 신랑과 들러리들이 춤추며 입장하고 부모님과 신랑신부가 함께 춤추며 퇴장하는 난 이런 결혼식 처음이다.그냥 춤이 아니라,그것도 아주 쿨한 레게( reggae, 자메이카에서 1960년대에 시작된 음악과 춤)뮤직에 맞춘 처음 시작된 레게송은 자메이카 항공( jamaica airlines)광고 음악으로 유명한밥 머레이(bob marley)의 "one love" 춤을 추며 등장하고 퇴장하는 결혼식 추인공들...탁 트인 파란 하늘 아래 정원에서 진행된 유쾌함, 발랄함, 자유가 넘실되는 결혼식... 등장인물들이 자리를 하고 하객들도 자리에 모여 축복하는 중...신랑과 들러리들이 레게춤을 추고 등장해서 깜짝놀란 미국 야외 결혼식. 내가 이 결혼식에 참석한 것은 아름다웠던 오월의 마지막 주,미국의 캘리포니아의 한 작은 .. 더보기
감춰진 북 캘리포니아의 매력과 투명한 타호호수 캘리포니아 하면 4계절 따뜻한 도시로 알려져 있고, 대형 코리아 타운이 형성되어있는 로즈엔젤레스나 그곳의 비버리 힐즈라든가 허리우드 또는 디즈니랜드(Disneyland Park)를 여행하길 원할것이다. 또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캘리포니아 전체가 그럴것으로 알고 있겠지만 이지역은 엄밀하게 따지면 사우스(South) 즉, 남 캘리포니아에 속하는 곳이다. 사실, 북(놀쓰, North) 캘리포니아 지역은 그와는 반대되는 베이(항만) 그리고 산과 나무가 많은 4계절이 존재하는 곳인데, 남캘리포냐(로스엔젤레스) 지역보다 덜알려져 있는 듯하다. 구지 한국인이 알고 있는 도시이름으로 설명하자면 의외로 샌프란시스코가 북 캘리포니아 쪽에 속한다. 나도 전에는 전혀 그런 상식을 얻지 못햇다. 미국 살다보니 직접 가보고 알.. 더보기
잿빛 겨울바다에서 뱀해를 그리다~아이폰 사진 한국의 설연휴가 시작되던 날, 미국사는 나는 겨울 바다로 갔다.떠나기전 카메라를 단단히 챙겼건만...목적지에 도착해 보니 카메라를 차에 싣지않았다.너무 남의 도움에 의지한 탓이다.제발, 내가 필요한것들은 나스스로 챙기고 확인하도록 아무리 친해도 상대가 내 개인용도 물건을 맘대로 차에 싣지않았으면 싶다....ㅠㅠ그러나 아무리 부탁해도 여전히 묻지도 않고 내 가방을 차에 싣는 사람.그래서 카메라 가방도 당연히 차에 싣었을줄 알았는데...결국 누구를 탓하랴... 모든건 그저 내탓이다. 겨울 오션에서 본것중 2013년 설날에 보여주기 가장 적합한 아이템?기럭지가 장난아닌 뱀? 미역줄기로 즉석에서 만든 천연뱀~ㅎㅎOH...Happy New Year!! 이래저래 어쨌든 나는 카메라 없이 오션에 도착했다.다른 목적은.. 더보기
미국의 평범한 가정에선 크리스마스에 뭘할까? 미국은 어제가 크리스마스였고오늘은 그 다음날인 26일 아침입니다.마마집에서 많은 가족들이 모인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은 어제는 밤 10시까지 모인 사람들과 노느라 바빴어요.동양보다 늦게 밝은 크리스마스날이라선택의 여지가 없이, 하루 늦은 미국의 리얼 크리스마스 스토리 취재기를 올려요.사실, 미국 크리스마스는 전미국인이 즐기는 명절에 비해단 하루만의 빨강날이고 오늘은 우체국이나 주요상점들이 문을 열어요.그러나, 사람들은 일년중 휴가를 이 시기에 몰아서 신년까지 긴휴가를 내 가족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기에크리스마스가 미국인 최대의 명절이라고 부르는 건지도 모릅니다. 미국의 평범한 할머니, 마마집, 30년된 진짜 벽난로 앞에 손자손녀들을 위한 산타선물이 도착된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의 풍경.이건 할머니 아들과 며.. 더보기
영화가 아니예요~ 미국 가정의 리얼 크리스마스 풍경 제가 느끼는 한국의 크리스마스와 미국의 크리스마스의 가장 큰 차이라면한국의 크리마스엔 사람들이 보다 거리로 나와 즐기는 것에 반해미국은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집에서 보내는 것이라는 겁니다. 레이크 하우스에 사는 평범한 미국인 노부부 집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놓인 선물들~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대명절 설이나 추석과 같은 흩어졌던 가족이 모두 모이는 날이랍니다.비지니스용 크리스마스 파티도 있지만그런 파티들은 크리스마스 당일날을 피해 미리미리 행해지고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면 보다 가족 중심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모든 상점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6시를 기해 서서히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크리스마스 다음날까지 문을 열지 않아요. 저도 집을 떠나 올해 온가족이 모이는 마마의 집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 더보기
카페가 아니예요~ 평범한 미국 가정집 크리스마스 야경 크리스마스는 엄밀히 따지면예수(지저스 크라이스트)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인데,정치인들이나 대통령도 연설중 신(god)을 언급하거나 대중앞에서 기도를 하는 장면이 어색하지 않은...의심할 여지가 없는 종교의 나라 미국은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엔 마치 나라 전체가 이런 종교적인 행사를 하는 분위기를 풍깁니다. 우리집 2012년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막 시작한때 12월 초에 찍은 사진. 가정집에서는 집안에 꾸미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물론집밖의 장식도 마치 한국의 카페를 방불케하는데,한국의 크리스마스가 어린이들에게 산타 선물을 주는 날처럼 인식되는 것에 비하면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아주 큰 명절에 속합니다.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흩어진 가족들이 모두 모여 크리스마스 디너를 하고선물을 주고받는 행사.. 더보기
미국인들이 20년된 오너먼트를 X-Max 트리에 쓰는 이유 과연 미국은 크리스마스의 나라입니다.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크리스마스가 일년중 가장 크고 즐거운 명절이라고 생각하니까요...추수감사절이 지난 11월 하순부터는 모든 거리나 상점, 라디오 채널은 기다렸다는 듯이 캐롤송이 흘러나오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모습을 바꾸죠. 올해 우리집 크리스마스 트리는 하루중 저녁에 머무는 시간이 긴 엔터테인먼트(TV/영화) 룸과 운동실 공용인 2층에 두었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집/창/가든의 잔디, 나무에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느라 모두들 분주합니다.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 트리는 미국 가정집의가장 필수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미국생활을 하면서 매년 제눈에 비춰지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오너먼트의 특이한 문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미국 가정집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더보기
이런 크리스마스트리 한번도 본적 없죠? 며칠전 추수감사절 여행지(리벤월쓰, 워싱턴주= Leavenworth,WA)에서 본크리스마스 트리인데...제가 올해 딸기를 키워봐서 그런지 수많은 거리의 크리스마스 어떤 장식보다 이게 제눈에 쏙들어 오더라구요.배럴 화분에 진짜 딸기를 심고, 나무 가지를 가운데 멋스럽게 세운 후나무가지에 딸기모양 전구를 감은!!아주 천연스런 아이디어가 너무 좋지 않나요?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바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돌입하는 미국,워싱턴 주, 독일 마을에서 본 딸기나무 크리스마스 트리.아이디어도 좋고 자연스러워 좋고 제맘에 쏙 들어요. 저도 올해 문밖의 크리스마스트리 아이템으로 찍었어요.배럴화분도 있고, 딸기도 아직 파릇파릇 텃밭에 살아있고뒷마당 그린밸트에 쓰러진 나무가지 주어다 딸기 전구 구해만드는 일만 남았네요.여러분도 .. 더보기
평범한 미국가정의 추수감사절도 강남스타일? 미국은 현재 추수감사절 긴 주말겸 휴가기간입니다.추수감사절은 Thanksgiving day라고 하는 미국의 추석인데요.어쩌다 보니 저는 추수감사절은 주가 되지 못하고 항상 객이 되어남의 집에 해마다 초대를 받는 입장이 되었어요.아무래도 제게는 낯설은 미국의 추석음식들이라(이건 정말 영원히 그럴것 같다는...ㅠㅠ)제가 추수감사절을 주도하기에는 아직은 여러가지 무리가 있어요.덕분에 매해 다른 미국 가정의 추수감사절 풍경을 소개하게 됩니다. 미국의 추석(Thanksgiving day)는 매년 넷째주 목요일을 말한다.올해는 11월 22일. 국가공휴일 빨강날은 목요일 단 하루이지만,군인들, 공무원, 미리 휴가를 낸 사람들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긴 휴가를 즐긴다 평범한 미국 가정의 추석 상차림.주로 요리한 그릇 .. 더보기
미 대통령 선거, 누가 오바마를 찍었나 분석해보니 사진은 대통령 선거 다음날, 미 국회 대변인, 존 베이어의 미재정 적자에 대한 설명 장면.화면아래에는 선거 출구조사 통계를 계속 표시해 주고 있다. 미 대선 당일인 어제(2012, 11, 06 화요일) 밤,90% 이상의 개표결과에 따라 CNN에서는 롬니(미국 현지 발음은 롬니가 아니고 [뢈니]= Romney)가 먼저 "오바마한테 축하 전화를 방금했다"는 언급을 시작으로 감사인사의 연설을 방송했고, 뒤이어 오바마의 당선소감발표 연설을 방송했다.오바마 부인, 미셸은 남편의 당선소감 발표후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면서 몸을 흔들고 춤을 추고 있었다.이것이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젊은 미국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다. 나는 그간 선거 캠페인을 CNN 뉴스로 지켜보면서 올해 누가 대통령이 될것인지 대략 짐작은 하고.. 더보기
헉!! 여긴 비키니입은 바리스타가 커피를 파네~ 미국 스타벅스의 본고장, 시애틀이 소속된 워싱턴주에는심지어 은행안, 수퍼안까지도 스타벅스 커피점이 곳곳에 점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인데,거기에 또 거의 한블럭 단위로 미니 커피숍이 거리에 온통 즐비하다.이 미니 커피숍은 주로 주유소 한켠에 있기도 하고 따로 독립되어 있기도 하는데,주로 차안에서 주문을 하는 드라이브 뜨루(drive-through, drive-thru) 이다.이러다 보니 비가 많은 이곳은 커피향이 마를 날이 없는 것 같다.  미국 스타벅스고장인 워싱턴주에는 이런 미니 커피숍이 각각 동네 특색에 맞는 건물의 형태로 거의 동네 한블럭 또는 주유소 근처마다 있다.  이곳에 살면서 여러 미니 커피숍을 보고 가봤지만요번에 본건 참으로 그 미니 커피숍중에서도 아찔한.. 더보기
21금 10월 축제, 얘들 떼놓고 놀때 노는 미국 성인들~ 10월은 지구촌 곳곳이 축제의 계절이다.미국에도 해마다 10월이면, 악터버 페스티벌(october festival)이라고 불리는 축제가 열리는데,주별로 특징이 있지만, 올해 가본 이곳에서의 축제는낮과 밤,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을 하는데,밤축제는 7시부터 자정까지 열리고 입장은 21세 부터 가능하다. 이 축제장은 마치 거대한 클럽에 입장하 듯 입구에서 철저히 신분증 검사후 21세 이상이 확인 되면 입장허락의 음주 종이 팔찌를 채워준다.축제장 이름도 비어 가든 (Beer gaden= 독일어 bier garten)이라고 하는데,일단 안으로 들어가보면 한마디로 독일의 맥주축제를 연상케한다. 비어 가든이라고 부르는 미국의 10월 축제에는 독일맥주와 안주/요리로 가득하다. 우리집과 팬스(울타리)를 경계로 둔 옆.. 더보기
한국을 좋아했던 내 친구 미셸의 죽음과 SNS 추모법 제가 미국으로 이주한 이래미국인으로서 저의 첫 친구로 동네친구이자지금까지 가장 가까운 베스트 프렌드로 지낸나의 친구 미셸(MIchelle)이 세상을 떠났습니다.사유는 심장마비입니다. 미셸의 부고를 알리는 지역 온라인 신문.신문상단 게스트북에 추모글을 남기도록 마련해주어 한국에 있던 나도 추모글을 남길 수 있었다. 학교 선생님이자 16, 18 두틴 아들들의 엄마,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였던 그녀가 짧은 생을 마치고갑작스레 지난 8월 26일, 주말아침, 사인은 심장마비로 모든이 곁을 떠나갔다. 갑작스레 컨디션이 좋지않아 낮잠을 자야겠다고 해놓고선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고 합니다.저는 이 소식을 지난 8월말 휴가지인 한국, 서울에서 업무차 미팅을 하던차에미국의 다른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로 알게되었는데...미팅중.. 더보기
미국 8개주 횡단하면서 찍은 고속도로 풍경~마냥 지루해!! 제가 살던 테네시(미국의 남동부, 미국중에서도 한국인이 매우 드문 오지)에서 현재 사는 워싱턴 주(미국의 북서부, 한국인이 많이 사는 시애틀로 유명한 주)로 자동차로 이동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때는 가을로 접어드는 9월초, 걸린 시간은 3박 4일, 자는 시간 빼고 매일 쉬지 않고 10시간 이상(약 50시간)을 운전하여드디어 목적지인 워싱턴 주에 도착했었죠. 대부분 사진은 자동차로 달리는 도중 유리창을 통해 찍은 것임을 밝혀둡니다. 파란줄이 미국 남동부(테네시)에서 워싱턴주까지 8개주를 자동차로 50시간 운전한 트랙코스를 나타낸 선. 미국은 워싱턴주 한 주만 봐도 면적은 한국의 2배 가까이 크고인구는 한국이 워싱턴주 인구 전체보다 9배 정도 많은데,이런주가 50개나 되는 미국은 한국보다 100배.. 더보기
한국인 인기 관광지가 된 미국 스타벅스 1호점 거리를 가다 여행은 휴식입니다.그런데, 여행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시키기도 하고 여행후에는 밀려오는 피곤함으로 인해 에너지가 고갈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한국서 방문한 가족들의 여행 가이드로서 또 오랫만에 갖어 보는 휴식의 즐거움에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었더니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하루정도의 집에서의 완전한 휴식이 필요했답니다.지난 일주일 동안 모든걸 멈추고 가족들과 제가 살고 있는 도시를 여행한 후 컴퓨터 앞에 이제야 여유롭게 앉아 보네요.  내가 사는곳 여행 가이드로서 떠난 일주일...가방안에 투어용 여행스케쥴과 프린트물.    일주일간 여행은 비행기로 날 필요가 없는 가까운 도시 시애틀의 명소들을 방문하거나 동네에서 30분 거리의 빙산(사철이 겨울인 눈으로 덮인 산) 하이킹길에 있는 오래된 마을을 돌아보는데 주.. 더보기
한국명절보다 100배 간단한 미국추석 음식~ 한국명절보다 100배 간단한 미국추석 음식~ 미국은 매년 11월의 네째주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입니다.어제 11월 24일이 올해의 미국 추수감사절이었는데...미국서는 이날이 가까워 지는 11월 중순부터는 인사끝에Happy Thanksgiving day!! 라고 합니다. 터키(칠면조)를 먹는날이라서 터키데이라도 부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 마켓에서는 터키를 반값이하로 세일한다.저렇게 큰 터키한마리에 한국돈으로 만원도 안하니...먹는 것이 젤 싼 미국이다. 또 이날은 터키(칠면조)를 먹는 날이기에 웃기는 인사로는 해피 터키데이(Turky day)!! 라고도 하죠.올해도 어김없이 미국가정의 추수감사절 디너에 초대되었답니다.작년에는 토니 돌시 아줌마의 이웃집에 디너에 초대된 반면에올해는 초촐한 가.. 더보기
빙산이 보이는 천연의 그곳에 집짓고 살다~ 우리집 2층 거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풍경~ 저는 얼마전까지 미국 남동부의 일교차도 크고 따뜻한 날도 많은 건조한 지역에 살다가북쪽으로 옮겨왔는데요, 이유는 테네시는 다 좋은데, 토네이도 경고가 너무 잦아 날씨가 늘 삶을 위협하고 한국식품점도, 한국으로 가는 직항도 없는... 그야말로 한국인이 살기에는 너무 불편한 오지였기 때문이죠. 최소 8시간에서 10시간이면 한국까지 날수 있는 직항비행기가 있는 이곳은 미국에서는 워싱턴 스테이트라고 부르는 곳입니다.미국의 수도가 있는 워싱턴 DC와는 전혀 다른 곳이지만, 한국사는 분들은 워싱턴주를 워싱턴 디씨와 구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시애틀이 워싱턴주에 포함된 도시라고 보시면됩니다.이곳에서 약 20분 차를 몰고 가면 한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