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reated Cook(창작요리)/Vegetables(채소)

국제적인 팰리오 스타일, 무MSG 오이 미역 냉국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다.

미국은 현재, 요리에서 팰리오(Paleo, 석기시대)식이 대세 혹은 관심사이다.

30세 이상 지성인 또는 음식문화에 관심있는 미국인들이라면

Paleo(미국발음은 팰리오, 한국은 아마도 팔레오일것이다)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현재, 미국 인구에 회자되는 음식화두이기도 한데...

**Paleo=이것에 대한 관심있는 사람들은 제 블로그 공지 사항을 참조하세요.


아마도 다이어트에 드디어 눈을 뜨고 

너도 나도(살빼기든, 건강이 목적이든...) 그것에 열광하는 나라이다 보니

어떤 건강 컨셉을 들고 나와도 먹히기 때문일까?

이대로 라면 아마 나의 저서, "오가닉 식탁"을 번역해 아마존에 깐다면??

순식간에 팔려나갈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 것도 단순 야무진 꿈만은 아닌것 같다...ㅎㅎ

그 증거로...

어제 대형서점에 나가 요리책코너를 둘러 보았더니

한달 전 보다 더 많은 팰리오 요리서적이 가장 인기있는 코너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그외 다른 이름의 다이어트책들도 그뒤를 이어 서점책꽂이에 빽빽히 줄을 이어있다.



 

바네스 앤 놔블(Barnes & Noble), 미국 대형서점은 

어느 주나 이렇게 기업화되어 있고 거대하다.




요리책 코너, 인기순으로 진열되어 있는데...



몇해전부터 그랬지만 올해들어 박차를 더하는 

채소요리, 저염식등 다이어트 또는 건강 컨셉의 책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팰리오( Paleo)또는 팔레오가 가장 인기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나는 블로그 디자인과 카테고리를 정리하여

그간의 요리글을 재배치하였는데,

그 이유가 현재 미국서 난리난 팰리오 서적들을 읽어보니, 

그들이 주장하는 

건강식, 수퍼푸드 또는 팰리오(Paleo)식 요리들은

이미 오가닉 식탁책에 실렸거나,

바로 내 블로그에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발빠르게 미국에서 작년부터 트렌드인 

핀트레스트(pinterest), 나의 계정 게시판에 

"아름다운 팰리오 레시피(Beautiful Paleo Recipes)라는 것을 추가해 

나의 최근 레시피를 올리는 중인데 이미 미국내 팔로워들이 생겼다.


그런데, 한국만 잠잠하다. 왜 그럴까?

대부분의 한국음식들이 이미 수퍼푸드 또는 팰리오이기 때문이라서?

다는 아니고, 일부는 맞는 얘기다!! 

한국의 주식인 밥과 모든 콩요리, 화학 조미료를 빼야하므로...

(농경문화가 시작되기 이전, 또는 글루텐 프리식이라 어이없지만 모든 곡식이 배제된다.

그러나 글루텐프리식을 해야하는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절실한...)


한국의 김치, 장아찌, 사골국, 미역국...이런것들이 바로 수퍼푸드이며

대부분의 천연 나물 무침과 국요리가 팰리오식이다.

그러나, 글루텐 프리인 팰리오식에 

밥심으로 사는 우리의 밥을 제거해야하는 일은 분명 불행한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잘 안먹히던 한국요리를 

미국에 소개할 절호의 찬스가 온것 같아 미국에 사는 나로서는

내심 기쁘기 한이 없다.




국제적인 추세 팰리오 스타일, 깔끔한 오이 미역 냉국



이참에 한국요리중에서 

현재 미국의 팰레오 컨셉에 100% 일치하는 

깔끔한 오이미역냉국을 만들어 이를 설명해주면서 미국인들과 나누어 먹었다.


미국인의 식성을 파악할 줄아는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국제스타일 한국요리 레시피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닌데,

나는 약 10년에 걸쳐 다양한 미국인들과 지내면서 파악이 된 상태이다.


따라서, 그간 보아온 오이냉국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첫째, 에피타이져로서의 느낌이 나도록 깔끔하게 만들어야 한다.

둘째, 매운걸 못(안)먹는 사람들이 많으니, 고추를 추가할때는 반드시 물어보고 넣어야 한다.

그러나 고추재배지로 유명한 미국 텍사스출신들에게는 아마도 매운맛이 먹힐것이다.

세째, (스픈을 사용하는 서양식 묽은 스프가 아니기에) 채소나 국건더기를 수저로 퍼먹는 문화가 아닌 미국인들에겐

차라리 젓가락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품위있다. 

스시처럼 이국적인것을 멋스럽게? 즐기는 미국인들이라면 더욱 더...

단, 남긴 국물은 그릇째 마시도록 권한다. 


* 미국사람들은 일본식 초밥집에서 멀건 국물만 나오는 미소스프(Miso soup, 일본식 된장국)를 많이 시키는데,

그냥 담아나오는 작은볼을 들고 마시는 데 익숙해져 있다. 

건더기가 많은 한국식 국을 그냥주면 아마도 건더기만 건져먹고 국물은 다 남길 것이다. 

이상한 사람들이라고할지 몰라도 음식문화는 그런 사소한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이다. 

이런점에서 오이미역 냉국보다는 오이미역 샐러드가 더 확실하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는 거다.


그외에는 한국의 천연 전통적인 요리법을 나 나름대로 

최대한 살려낸 평범한 유진의 팰리오일뿐이다.



 

미역종류는 미국내 건강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수퍼푸드라고 일컬어 지는데...


** 수퍼푸드에 관한 자세한 내용도 제 블로그 공지사항 참조하세요.


해조류(홍조, 녹조 및 갈조류)는 

우리몸의 (창자)장내의 효소의 세균성 활동을 도와 대사작용에 이로움을 주는,

완전한 단백질을 포함한 섬유질, 칼슘, 마그네슘, 요오드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이다.

(해초는 하이드로 콜로이드(hydrocolloids, 물을 포함한 젤형태, 수분 유지,유화제등 식품첨가물로 사용)로 알려진 

알긴산, 한천, 카라기난, 젤라틴 물질의 추출을 위해 재배와 수확된다. 

대부분의 담수(민물)해조류는 독성인 반면, 독이 없는 식용 해조류는 해양 조류이다.

독성이 없는 일부 해조류도 소화계를 자극해 하제와 전해질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영어 백과사전 번역 by Yujin



국제적인 추세 팰리오 스타일, 깔끔한 오이 미역 냉국



만드는 법(Recipe)/

재료(2인분): 불린 미역 1컵, 오이채 1/2컵. 

천연국물맛내기(Broth= 건조해물, 북어 가로 5센티 세로 10센티두께 1개+ 건새우 1/4컵+건멸치 1/4컵).

기타양념:*재래조선간장 1/2ts, 바다소금 1/2ts, , 사과식초 1Tbs, 마늘 1/2쪽, 다진파, 참기름(냉압착), 통깨약간.

옵션: 과일효소나 매실효소 또는 100% 천연 오가닉 메이플 시럽 약간(옵션).


*사과식초 대신 후레쉬 레몬 또는 라임즙 1Tbs 가능. 

식초는 특이하게도 맥아식초(Malt)만 제외하고, 쌀식초, 증류식초등 대부분이 팰리오식에 해당된다. 

이는 많은 발효식품을 수퍼식품으로 쳐주기 때문. 설탕으로 만든 효소를 수퍼식품에 넣을수 있듯.

* 재래조선간장도 콩으로 만든 것이나 천연발효식품이므로 유진식 팰리오식에 가능하다.

만약 재래간장을 구하기 힘든 외국에 사는 상황이라면, 피쉬소스를 활용하거나 제외하고 바다소금간을 추가한다. 

각종 팰리오식에 포함되는 양념류는 유진의 팰리오식 레시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진식은 팰리오식을 전적으로 다 추종할필요는 없는데, 

팰리오식에 베이컨도 쳐주는 실정이기 때문에 나는 이것을 비판하면서 오직 말이되는 천연스러운 것만 받아들인다.




재료준비



미역은 미리 찬물에 담그어 둔다. 

건미역을 불리면 5배이상으로 불어나므로 필요한 만큼 준비하거나 남은 미역은 냉장고에 두고 다음요리에 쓴다.




천연 국물맛내기 재료를 준비한다.



냄비에 국물맛 재료를 넣고 물 3컵을 넣어 국물이 약 1컵이 될때까지 끓여 건데기를 걸러 식혀 준비.



오이외 부재료도 준비, 여기에 참기름, 통깨가 더 필요할 것이다.

**팰리오에서 참기름은 냉온 압착한 것만이 진짜 천연참기름으로 쳐준다.





천연 국물이 식는 동안, 오이와 불린 미역을 썰어 준비한다. 마늘도 곱게 다진다. 사진 참조.




담고 서빙하기

천연국물에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음,

유리볼에 썰어 준비한 물미역과 오이채, 마늘다진것을 나누어 담고 식힌 천연국물(1인분에 1/2컵)을 부어준다. 




참기름 한방울, 통깨 한꼬집, 다진 파(또는 부추, 차이브도 가능)약간을 뿌려 

얼음조각 장식해 낸다.






에피타이져로 서빙하는...

국제적인 추세 팰리오(Paleo) 스타일, 깔끔한 오이 미역 냉국!!

가장 팰리오적인 한국음식알리기 지금이 적기이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열심히 능력을 발휘해 전미국에 알려야 한다.^^



PS. 미역을 미국서는 다 시위드(Seaweed)라고 하는게 아니라, 

김이 아닌 미역국용은 "와카메 잎(dried wakame fronds)"라고 하는데...

이는 일본에서 용어를 마케팅차원으로 이미 미국에 자리매김한것 같다. 

아무리 내가 "미역"이라고 불러다오하고 외쳐도 안먹힐것 같은 유감이다...ㅠㅠ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

10% 할인받는 곳으로 지금 바로 사러가기/ 교보문고 지마켓알라딘

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오가닉 식탁 전세계 온라인 즉시 구매처는 G- MARKET


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

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페이지 Yujin's Organic Food & Life 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sdscom | 황인옥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22-5 대림리시온 801 | 사업자 등록번호 : 220-02-87546 | TEL : 031-8022-7655 | Mail : design111@daum.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87546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