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를 갓 잡았을 때는 생태,
얼린 것은 동태,
그냥 건조 시키면 북어,
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하나도 버릴게 없는 생선, 명태.
사진은 한국 동해의 대관령 꽁지님으로부터 구입한 북어(황태)포.
한 종류의 생선을 두고 이렇게 다양하게 부르는 생선이 또 있을까?
결국 그많은 이름들이 명태라는 생선을 말하는 거였다는 것
그동안 아리송한 분들 많았을 겁니다.
영어로는 알래스카 팔럭(Alaska pollack)이라고 하는데,
미국서도 이 명태가 아주 흔하고 유명해요.
다만, 한국처럼 이름이나 요리법이 다양하지 않고
흰살생선이라고 불리우면서 마트에서는
뼈를 완전히 제거한채로 주로 냉동한 것을 팝니다.
신혼요리 필수, 무조미료 북어국 끓일 줄 아는 사람?
명태를 먹는 법만 보아도 한국은 과연 생선의 나라예요.
한국서 명태를 말린 것은 북어 혹은 황태라고 부르는데,
제가 한국서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고 돌아다닐때는
교대쯤인가 어디인가? 황태탕이 유명하다는 곳까지 찾아다니며 먹은적도 있죠.
언제부터인가 황태탕이 북어국이상의 몸보신? 탕처럼 여겨진다면,
북어국은 술먹은 후 해장국으로 유명하죠?
그 이유를 알고보니, 명태/북어/황태는
간을 보호해주는 해독작용, 즉 숙취에 좋은 음식 잘 알려져있기 때문입니다.
(기타 명태에 관한 자세한 것은 유진의 블로그 카테고리 부엌 사전에 올려둘께요).
그래서 신혼주부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기본요리로 정해보았는데요,
남편에게 이쁨받으시라고
제가 북어국끓이는 핵심을 파악해 정성껏 만들어 보았으니,
남편사랑용, 북어국 잘 만들기 함께 노력해 보아요.
북어국 모를땐 암담~~~해도, 기본을 알고나면 너~~무 쉬운 요리입니다.
신혼요리 필수, 무조미료 북어국 끓일 줄 아세요?
만드는 법/
재료(2~4인분):
북어포(또는 황태포) 2줌, 달걀1~2개, 당근채 약반줌, 쪽파 3뿌리, 표고버섯 2개,
육수 4컵, 국(조선)간장 1/2 TBS, 다진마늘 1/2 TBS, 소금, 후추 약간.
육수내는 법: 레시피 본문참조.
(평소에 만드는)육수 만들기
맹물에 북어국을 끓이기 보다는 집에서 여러가지 요리자투리를 활용하여
국물(육수)를 내면 조미료 없이 감칠맛 나는 북어국 맛을 낼수 있다.
북어머리, 마른새우, 사과, 양파, 버섯대(약 3컵) 등등 냄비에 담고 물(6컵)을 붓고 맛이 우러나게 끓이면 된다.
PS. 이것은 당일날 해도 되고 재료들을 냉동실에 모아 두었다가 필요할때 끓여 쓰면 된다.
본 블로그 카테고리 천연조미료 편 참조. 북어(황태)머리는 많이 넣으면 쓴맛이 나므로 1개이상 쓰지 않는다.
재료준비
북어채, 달걀, 육수, 기타 부재료 채소들외...
가장 중요!! 북어채에 달걀옷입히기
달걀을 풀어 북어에 옷을 입히고 소금 한꼬집으로 밑간도 해둔다.
Tips. 보통은 북어국 끓일때 국물에 달걀을 푸는데, 북어에 달걀을 입히면, 생선맛이 더 고소하고
국물도 깔끔하고 완성된다. 달걀은 식성껏 2개 정도 풀어써도 된다.
북어국 끓이는 3단계.
1- 준비한 육수 4컵을 냄비에 넣고 팔팔끓인다.
2- 달걀옷 입힌 북어를 넣는다.
3- 부재료를 넣고 불을 줄이고 마늘, 소금, 간장, 후추등으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끈다.
Tips. 유진의 블로그 효소팬들은 북어국을 다 끓인후 서빙전에 만들어 둔
과일채소등 효소(1/2 ts)약간으로 양념하면 잡내를 없애고 감칠맛도 더해준다.
해보면 별것아닌 요리지만...
신혼에 아주 중요한 북어국, 끓일줄 알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결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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