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은 그린음료로 탄생한 민들레 효소와 식초

처음 효소를 만들기 시작하고 한창 열올리기 시작할 무렵,

제 블로그 친구한분이 늘 하시는 말씀이 있었어요.

" 그 많은거 다 누가 먹어요? " 하고...

맞아요, 그 많은 효소 맨날 만들어 그거 다 누가 먹어요? 네? ㅋㅋ

 

그런데, 그건 또 틀려요.

효소가 건강식품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물에 타서 약처럼 먹으려 하면 먹기가 어렵고 그냥 집안에 쌓이는 거죠.

아무리 달콤한 것도 약으로 먹으면 입에 쓴것 처럼 말이죠.

그래서, 그분의 같은 질문이 약 3번이어질 즈음...

제가 아주 길게 효소를 요리에 사용하는 법을 댓글로 달아 드렸어요.

그런데, 그후 몇년후 보니 이분이 효소매니아가 되어 제 책도 사시고,

요즘은 저보다도 대량의 효소를 담고 계시는 걸 보게 됩니다.

이분은 시골분도 아니고 도시에 사는 아주 세련되시고 멋진 분입니다^^

 

효소는 음~ 뭐랄까...

칵테일에 타는 시럽(석류등 향좋고 이쁜 과일효소)이랄까?

샐러드에 뿌리는 드레싱(녹색잎등 채소효소)이고

나물무침에 쓰는 올리고 당(옥수수등 효소)이면서

김치에 천연 유산균 발효를 돕는 발효제( 양파 마늘 생강 효소)이고,

수육에 잡내를 없애고 향기를 주는 허브향료(상추, 민들레등 약초 효소)입니다.

 

야채나 과일을 성분을 설탕을 써서 축출해낸 효소는

모든 요리에 설탕대신 쓰면서도 단순히 단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묘한 맛의 집결체인 천연조미료 역할을 하기때문에

제철 재료로 효소를 많이 만들어두어도 늘 아쉽고 부족함을 느낍니다.

 

며칠전 양파효소글 메세지창에 이런글이 있네요.

 

1타2피 효능의 양파 효소~`
잘배웠습니다
유진님이 달래효소 작년인가 담은걸 요즘 다양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오래전부터 이 양파 효소는 담아 먹고 있는데....
오늘 유진님의 레시피대로 다시 도전입니다. |
영아 | 2012.03.23 12:34 | view

 

 

이 메세지를 주신분은 주부 9단이신 요리블로거 영아님입니다.

(영아님 정갈요리를 저도 좋아합니다. 늘~ 변함없이 저를 지지해주시는 영아님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팬중에도 주부 9단이 많은 이유는

가끔 가려운 그분들 머리속을 제가 좀 가볍게 긁어 드리기 때문이죠..ㅎㅎ

여기서 가려움은 궁금증입니다.^^

효소가 궁금한 분들은 이제부터 저한테 대놓고 물어 보세요.

 

오늘 민들레 효소를 소개하기전 장황한 효소 프롤로그를 띄운 이유는

효소하면 약처럼 어렵게 접근하시려는 분들에게

겁내지 마시라고 친근함을 표시하기 위함이었어요.

제 얼굴을 보세요.

제가 할머니도 아니고, 저는 하이힐 좋아하는 도시형 여자입니다.

이런 저도 효소를 만들고 요리에 쓰는데, 뭐가 어렵겠어요?...ㅎㅎ

 

 

올해 민들레 효소는 내가 꿈에 그리던 올리브 그린색이다.

올해부터 실험적으로 만드는 녹즙형 효소인데, 이런건 아직 세상에 없던 효소이다.

유진의 효소는 날마다 진화한다.^^

 

 

자 그럼~ 해마다 오는 민들레의 계절에 담아 보는 효소이야기~

작년하고 달라진게 없다면 그냥 작년글을 링크시켜 드리면 되겠지만...

2012년 민들레 효소는 획기적으로 달라졌기에 오늘 발표합니다.

 

 

마시기 어려운 녹즙대신 가볍게 만드는 그린음료...

이제는 민들레(또는 녹즙용 그린잎채소) 효소를 만들면 해결된다.

위 사진의 음료재료는 민들레 효소와 민들레 식초, 생수가 전부인 심플레시피.

민들레 식초는 민들레 효소만들면 나오는 부산물에 식초를 부어 만든 향긋달콤한 허브맛이다. 이 식초는 녹즙 레모네이드에 사용되는 레몬대용!!

 

 

올해 만들레 효소는 왜? 뭐가 달라졌을까요?

그간 민들레 효소 담으면서 아쉬웠던

민들레 잎(허브)의 그린 색과 향을 잡고,

민들레 효소 담은 부산물로 식초를 만들었더니,

한마디로 그린색 음료(녹즙같은...) 원료가 모두 갖춰진 결과가 나왔네요.

 

 

 

민들레 효소와 민들레 식초 동시에 탄생~

두말하면 잔소리~ 유진식 효소는 늘 1타 2피 또는 3피,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누이좋고 매부 좋고...ㅎㅎ

 

 

올해부터 효소만들기는

백설탕 EM 기법과 오가닉 브라운 설탕법, 꿀에 재우는 한방기법 등,

현재까지 세상에 나와 가장 과학적으로 검증된 2~3가지 방법으로 보여드리니,

여기저기 찾아 헤매지 마시기마랍니다. 저도 그런 시절 몇년 거쳤죠...ㅠㅠ


 

맛좋은 그린음료로 탄생한 민들레 효소와 식초

 

 

 [만들기, Recipes]

백설탕 기법(1리터 효소 완성)/ 민들레 전채 재료 1kg, 백설탕 1kg, EM 10~20m(약 1TBS).

오가닉 황설탕 기법/ 민들레 전채 재료 1kg, 오가닉황설탕 800g~1kg.

 

Tips. 고구마껍질이나 고구마 일부재료는 옵션으로 택한다. 다목적용 EM은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구한다.

 

 

 재료손질

민들레의 다른말, 포공영... 蒲公英,포공영이란 꽃이 피기전의 민들레를 말한다.

이 포공영은 우리집 뒷뜰, 강아지 쉬~조차 허용되지 않은 무공해 그린벨트지역에서 캐온 것이다. 민들레는 기생충이 없는 봄나물이다.

10번씻고 다듬어 전채( 잎-줄기-뿌리)를 나누어 물기를 약간 말려 두었다.

 

민들레에 관한 놀라운 약효 성분 관련글/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619

 

 

백설탕에 담을것은 잘게 잘라 쓰고, 이번에는 요리후 생긴 깨끗한 고구마껍질도 일부 넣어 쓰려고 한다.

 

 

1- 백설탕에 재우는 일본식 기법.

민들레 전채(잎-뿌리-줄기)와 고구마껍질을 저울에 달아 무게를 재고, 동량의 설탕을 준비, EM은 미리 설탕에 섞어 두고,

입구가 넓은 병에 설탕과 재료를 한켜한켜 담은 다음, 원래의 병뚜껑을 닫아 시원한 곳에 4~5일 둔다.

 

 

 4~5일후 위 아래를 모두 섞어 브랜더에 갈아준다음, 면보에 짜서 건더기와 맑은액을 분리한다.

 

 

올리브색 민들레 와인/

맑은액만 와인병같은 입구가 좁은 병에 담아, 입구를 헝겁으로 두번 둘러 막아 시원한 곳에 둔다.

담은지 6개월후 마개를 콜크로 바꾸고, 담은지 1년후 오픈하여 사용한다.

용도는 녹즙음료나 녹즙 레모네이드에 설탕대신 또는 샐러드나 나물 무침 요리에 설탕대신 사용한다.

 

관련글/ 먹기 역겨운 녹즙, 맛있는 음료로 만드는 법

 

부산물은 병에 담아 식초를 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부어 뚜껑을 덮어 실온에 약 일주일 둔다음

채에 걸러 맑은 약을 병에 담아 식초로 쓴다.

용도는 녹즙 레모네이드에 레몬대신,  샐러드 드레싱에 식초 대신 또는 모든 요리에 식초대신 쓴다.

 

 

민들레 효소(올리브그린)와 만들레 식초(옅은 오렌지 갈색)~

 

 

사용 레시피 예/

그린음료 4 컵 만들기/ 녹즙용 채소 1컵, 민들레 식초 1/4컵, 생수 3~4컵을 넣고 블랜더에 곱게 갈면 끝~

민들레 식초는 레몬대신 쓰는 셈인데, 맛도 있다. 단맛 조절은 설탕대신 민들레 효소로 하면 된다.

 

 

 

2- 오가닉 황설탕법

민들레 잎-줄기-뿌리에 황설탕을 잘 섞어 입구가 큰 유리병에 담아 입구를 헝겁으로 두번 둘러 막고

제 뚜겅을 느슨하게 닫아 시원한 곳에 3개월 둔다.

3개월후 걸러 맑은액은 입구가 좁은 와인병에 담아 입구를 헝겁으로 둘러 막고 9개월 발효 숙성후 사용한다.

맑은액 담은지 6개월후 뚜껑은 콜크로 바꾸어 닫는다.

부산물은 간장과 식초를 부어 장아찌니 피클을 만든다.

효소 사용 용도는 위에 설명한 용도와 같이 요리에 설탕대신 사용한다.

 

 

왼쪽은 백설탕기법으로 5일만에 걸러 만든 것이고 오른쪽은 오가닉 황설탕 기법으로 3개월동안 발효후 거를 예정이다.

모두 효소재료로 쓴 민들레 약효성분 축출 및 안착, 설탕이 몸에 좋은 과당으로 변천하기위해

담은 후 1년 정도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사용된다.

 

 

 

올리브 그린의 민들레 효소는

쓴맛과 단맛이 공존하는 녹즙을 닮은 효소이다.

 

 

2012년 민들레 효소를 담은 날...

오늘은 작년에 담은 민들레 효소병을 비운 날이기도 한데요~

이것이 1년후에 쓸 제철효소를 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올해 담은 민들레 효소는 잘 발효 숙성시켜

내년 한해 동안 온가족 간건강을 지켜주는 맛있는 그린음료 만드는데 아낌없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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