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과 쓰레기 0% 도전~ 절약형 건강 김장김치 만들기

작년에는 11월 추수감사절전에 김장을 담그었지만

올해는 생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때문에

김치를 조금씩 자주 만들어 먹다보니 김장시기가 늦어졌어요.

식구가 적어 김장이랄것도 없지만

그래도 " 김장담그는 여자라서 행복한 해요"라는

모토의 자선 ? 행사로 매년 하고는 있네요...ㅎㅎ

이렇게 제손으로 하다보니 이제 김치를 사다먹는다면

왠지 찝찝할거 같다는..

조금해도 손이 많이 가는데,

대량한다면...얼마나 남의 손이 많이 갈까요...ㅠㅠ

 

 

 

쓰레기와 농약 0% 절약 건강 김장김치~

 

올해 듣자하니 농약 고추가루를 사다

김장에 쓴 분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는데,

자세한 원산지표시 않하고 파는 김치에는

뭘썼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기에 더욱 더 그렇죠.

김장할때 늘 제기되는 문제중 쓰레기 방출문제도 있는데...

저는 김장쓰레기 문제는 이해못합니다.

김치만드는 데...

뭐 하나 버릴게 있다고 쓰레기를 그리 많이 만드나요?

그래서 올해는 농약 0%, 쓰레기 0.0001 % 에 도전하는

건강 김장김치 만들기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상처난 푸른 배추겉은 우거지를 만들어도 되지만 이번엔 그대로 김치에 쓰고,

무우 자투리/배추뿌리도 잘라 버리지 말고 모두 김치에 쓰는데...

 

쓰레기는 주로 무 꽁지, 배추겉이런것이 나올테지만

저는 배추 푸른겉까지 다 김치로 만들고,

무자투리/배추뿌리는 갈아서 김치 양념에 써요.

고추가루에 생홍고추를 반정도 섞어 썼어요.

이는 한국산지에서 구입한 무농약 고추가루를

오래쓰려고 절약하기 위함이죠.

또 늘 강조하는 물과 천일염을 절약하는 법도

이번엔 더 자세히 올립니다.

 

 

 

검정콩물로 물들인 백김치아닌 핑크김치 무 동치미~

항산화 안토시아닌 김치 실험의 일부.

 

절약도 하고 건강에도 좋은

배추김치와 동치미 두가지를 만들었는데,

이번 동치미는 검장콩물로 분홍색소를 들여 봤고,

배추김치는 무채대신 무자투리 간것과 갓김치로 속을 만들었어요.

김장들은 다 하셨겠지만, 나중에 절약형 건강김치 만드실때

한번 참고하시라고...^^

 

요리사진촬영은 내인생~

어제 올린 사진이 맘에 안들어 다시 재촬영 준비하는날~

오늘은 눈이 내려앉은 장독뚜껑도 찬조 출연했어요^^

 

 

농약과 쓰레기 0% 도전~ 절약형 건강 김장김치 만들기

 

만드는 법(Recipes)/

 

배추김치(배추 2kg 5포기 기준): 배푸 5포기, 천일염, 무 3개, 김치양념 15~20컵.

김치양념: 홍고추 4컵, 까나리액젓 1컵~ 1컵 반, 오래된 황석어젓 2마리, 고추가루 2컵, 갓 1단, 생강/마늘찧은것1TBS,

무머리/꽁지등 자투리, 찹쌀풀 1/2컵, 매실액이나 효소 1컵, 통깨.

 

Tips. 나는 마늘생강대신 마늘/생강/양파/ 적채소효소 부산물 1컵 사용. 사용 효소는 2011년도 마늘생강효소

 

 

 

잔류농약세척/ 무와 홍고추는 뜨거운 물에 소금식초 약간풀어 담그어 솔로 문질러 씻어 바로 찬물에 헹굼.

홍고추는 꼭찌떼고 물기를 빼 준비, 갓은 손질해 씻어 5센티 길이로 썰어둔다. 배추세척은 아래 설명.

만약, 무에 무청이 있다면 잘씻어 배추김치밑에 깔거나,송송 썰어 깍뚜기 김치에 같이 넣으면 된다.

 

 

1- 물 /소금 절약 배추 절이기

 

 

1-배추는 푸른잎이 붙은 그대로 처음부터 4등분하여 흐르는 물에 씻어 절이는 통에 담으면서 소금을 골고루 뿌려준다.

1쪽당 굵은 소금 1줌(1TBS), 이렇게 하면 배추에 물이 있어 절이기도 수월하고 큰그릇도 필요 없고, 소금/물 절약법.

배추가 2kg이상  큰것이면 소금은 두배사용. 중간에 한번 위아래 교체.

2- 소금뿌려둔 배추부피가 약 70~50%로 줄어들면 찬물을 배추가 잠길만큼붓고 맨위에 소금 1~3줌 추가,

중간에 위아래 교체해주고, 하루밤 천천히 절임.

3- 소금물에서 잔류 먼지등을 흔들어 씻어 배추를 소쿠리에 건져낸다, 건져낸 소금물이 지저분하다면

그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을 양푼에 담아 소금을 풀어 배추를 마지막 헹구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면 준비끝~

 

tips. 물에 뜬 배추지꺼기도 모두 건져 김치에 쓴다. 만약 동치미를 만들거면 같이절여 일부는 남겨둔다.

이 방법은 배추를 절이는 도구 함지박도 큰게 필요없어 자리도 덜 차지하고, 천일염, 물도 50%이상 절약법.

 

 

2- 절약형 배추 김치 양념 만들기

 

 

1- 무는 동치미에 쓸것, 배추김치 밑에 석박지용으로 깔것을 자르고 난 뿌리등 못생긴건 모두 김치양념에 쓴다.

만약 배추 뿌리도 크다면 버리지 말고 일부 잘라 무와 같이 갈아 쓴다.

2- 무, 준비한 생강/마늘/홍고추/황석어 젓을 믹서에 넣고 까나리액 추가하면서 간다.

3- 갓 썰어놓은 것에 2의 양념을 섞고, 고추가루, 까나리액젓,효소(매실액), 찹쌀풀, 통깨를 섞으면 양념준비 끝~

갓을 안쓰고도 무채/파/ 당근채를 쓰는 건 자유.

 

 

김치 버무리기

ㅆ

 

양념에 배추를 한개씩 담아 배추잎 속속에 갓양념을 담아 버무린다.

김치통 맨아래는 무 남작하게 자른것을 깔고 배추김치를 담으면 무는 자연스레 시원한 김치가 된다.

 

Tips. 배추를 모두 버무리기전 한포기 버무려 맛을 먼저 보고 모자란 간이 있으면 더한다.

 

 

동치미 재료/

동치미(3L 기준): 절인배추 1포기, 무 1개, 황태육수 4컵, 생수2컵, 홍고추슬라이스, 생강슬라이스 7개, 쪽파 한줌,

까나리액 1ts, 땡초고추장아찌 약간, 바다소금 2~3ts, 과일효소나 매실액 1/2컵.

 

 

 

1- 검정콩과 비트말린것을 사용, 절인배추에 물을 들였는데...

방법은 찬물에 소금, 검정통과 비트말린 것을 불려 색소를 만든후, 절인배추와 자른 무를 넣고 하루밤 두면된다.

검정콩과 비트 밀린것을 많이 쓸수록 진한 컬러가 나온다.

사진의 병은 1년 발효숙성한 마늘/생강효소로 잡물없이 아주 깨끗하게 숙성한 증거로 병안를 찍었다.

2- 배추와 무를 컬러물에서 건져내 동치미 항아리에 담고, 부재료, 황태우린물, 생수, 동치미 양념을 부어주면 된다.

맛을 보고 모자란 간이 있으면 식성대로 더한다.

 

동치미 부재료와 양념:  황태육수 4컵, 생수 2컵, 홍고추슬라이스, 생강슬라이스 7개, 쪽파 한줌,

까나리액 2ts, 땡초고추장아찌 약간, 바다소금 2~3ts, 과일효소나 매실액 1/2컵.

 

 

 

시간이 지나면서 분홍빛으로 물들었던 배추와 무의 컬러는 모두 동치미국물로 자연스레 배어 나온다.

 

 

 

절약형 건강 배추김치와 김치바닥에 깐 무석박지~

 

 

절약 건강 동치미 김치~

핑크로 물들인 배추/무의 컬러는 자연스레 동치미 국물에 배어 나온다.

 

 

물/천일염 소금 절약은 물론, 배추뿌리, 무자투리는 배추양념으로...

농약 고추가루피하고 산지 고급 오가닉 고추가루 오래 쓰기위해...

안매운 홍고추 듬뿍 갈아넣었다.

배추뿌리 푸른잎도 김치로 다 만든 쓰레기 0 도전, 절약형 김장김치~

푸른잎도 다 먹는거고, 상에 올리기 뭐하면 김치찌게를 하면 된다.

먹을만한 것들 다 떼어 버리고 쓰레기 만들고,

돈낭비한 김장, 비싼 김장은 이제 그만~

절약하고도 얼마든지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으니까요...^^

 

PS. 이번에 나온 쓰레기는 오로지 홍고추 꼭지와 갓나물과 파의 물러진 잎 약간이 전부.

이것도 쓰레기로 안가고 텃밭 퇴비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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