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를 기른다는 것은 첫째, 보기만하고 듣기만하고 스크랩만하던 시절에서
서서히 탈피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
둘째는 허브에 대해 남보다 실제로 많이 안다는 것,
마지막은 사용한다는 것이다.
여러종류의 허브를 기르기 시작한지는
이제 7년째 접어든다.
아직은 허브고수라고 말하고 싶지않지만
요리고수 타이틀보다 사실 오래된 것 같으니,
허브라면 이제 좀 아는척이 가능하다.
작년가을 유진의 허브정원에서 막 수확한 허브종류들.
유진의 허브 종합편 링크 효과 좋은 힐링 푸드~ 음료와 요리에 활용하는 허브 저장법
허브를 한번 길러볼까하고...
원예/농원으로 가서
막상 허브를 처음 대면했다고 치자.
처음엔 뭐가 뭔지 몰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부페식당에서 장식으로 다발로 쓰는 파슬리는
너무 흔하게 보여 왠지 시시해보이고,
오레가노는 들어는 봤지만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별로 사용도가 없을거 같은 민트가 좋은지?
요리에 쓴다는건 많이 들어봤지만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바질이 좋은지 로즈마리가 나은지?
제일 중요한건 기르다 죽일자신이 없는지?
선택전에 정말 궁금한 것들이 꼬리를 문다.
내가 허브를 기른다는 것은 ...그냥 본다는 것이 아니고 실제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내 경험으로 기른 허브지식으로
초보도 기르기 쉬운
다년생으로 추위에 강한 허브종류로
이왕이면 요리에 자주 쓰는 허브까지 7가지를 엄선해 보았다.
그간 조사해온 허브의 민간 치료 약용효과도
다시 이곳에 옮겨와 총정리해둔다.
각 허브로 요리한 레시피는
본 블로그에서 허브이름으로 검색하면
허브효소를 비롯해 수 없이 많이 나오므로
최근에 올린 허브요리만 링크 또는 일부 사진으로 보여주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