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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

그린채소 듬뿍, 케일+아마씨 수퍼곡물빵 만드는 법 여러분 그거 아세요? 저는 시중의 어떤 빵도 거의 사 먹지 않아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으나, 일단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제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빵순이도 아니기에, 빵을 먹는 일은 아주 드물지요. 그런데, 요즘 제가 주 1회 빵을 굽고 있어요. 최근, 녹즙, 당근즙을 아침에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채소부산물을 활용하는 방안에서 건강한 빵굽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는데, 요즘 수퍼 곡물을 많이 쓰고, 흰 밀가루를 30 % 이내로 사용함에도 의외로 제빵이 잘되요. ㅎㅎ 참 저는 빵을 만들때 그냥 손과 머리로 뚝딱뚝딱... 레시피 그런 거 안 봐요. 옛날 미국 할머니들도 애초에 다 부엌에서 스스로 빵 만드는 법 터득했듯이... 그러기에 오늘 빵 레시피는 재료 설명도 만드는 법도 스토리 풀듯 써.. 더보기
이런 멋진, 스프링롤(에그롤) 만드는 법 각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도 다르고, 감싸는 랩 재료, 조리 방법이 지역과 문화에 따라 상당히 다양한 스프링롤. 스프링롤은 튀김을 한것과 라이스페퍼(쌀피)로 싼 버젼으로 나뉘는데, 튀긴 스프링 롤은 작고 얇은 피(스킨)로 단단하게 돌돌 말아 튀김이나 팬 프라이를 한다. 튀김을 하지않은 스프링 롤은 더 크고 말이를하기 전에 속재료를 익혀서 사용하기도 한다. 제대로 만들어 보려고 시도한 유진의 튀김버젼 스프링 롤 중국에서 봄 축제(Spring Festival)에 많이 먹는다고 하여 스프링 롤(춘권(春卷), 돼지고기와 달걀로 버무린 소를 밀가루나 쌀가루로 만든 얇은 전병에 싸서 튀긴 음식)이라고 이름이 붙여진듯 하다. 튀김을 하지 않은 스프링롤의 대표적인 것은 새우, 양상치, 당근 채를 쌀페퍼에 크게 말아 칠리.. 더보기
초간단 생일축하 칵테일파티~극찬 받는 법 파티의 나라 미국에 들락거린지 어언, 17년 그리고 미국땅에 정착한지 10년째인 내가 이곳에서 각종 크고 작은 파티에 참석해 본것을 횟수로 따지면 한 100회정도 되려나? 정말 셀 수없을 만큼 많다. 남들은 허리우드 영화에서만 볼수 있는, 캘리포냐의 베버리힐(Beverly Hill)호텔 파티부터 다양한 서양식 파티를 눈으로 보고 경험한 것과 함께, 집에서 여는 파티 내공쌓기도 10년이상 되었으니,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할텐데...글쎄 그게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이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파티주최를 앞두고 혼란스럽거나 분주하지 않은 편안함인 것 같다. *호스트로서 슬슬 준비하면서도 파티과정을 손님들과 함께 완전히 즐긴다는 뜻이다. ( *Host= 여기서 뜻은 주최자, 주인이란 뜻으로, 미국서는 .. 더보기
델리에 파는 것? 피크닉용 바게트 샌드위치 만드는 법 미국의 대부분 수퍼마켓 델리에 가보면 커다란 바게트(Baguette, 바게트 빵, 직사각형 컷)빵을 통째로 채워 만든 샌드위치를 볼 수 있는데, 주로 피크닉용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요. 굉장히 푸짐한데, 처음 보면 주눅이 들어 집에선 도저히 못만들것 같아 보입니다. 저는 샌드위치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바게트 샌드위치를 델리에서 만나게 되면 저것 어떻게 만들까? 신기해서 자꾸 쳐다보게 되더라구요.피크닉용, 초고속 특제 바게트 샌드위치라고 할까요? 그런데, 하루는 우연히 살림의 여왕, 마샤스튜어드의 1990년대 오래된 소풍 샌드위치 만드는 비디오를 보다가, 그때나 지금이나 미국의 피크닉 샌드위치라는 것은 만드는 법이 거의 같다는 것과 어떤 규칙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그것은 둥든것이든 직사각.. 더보기
울 아들의 취향에 딱 맞는 스파게티 두가지는? 울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양 혹은 유럽음식은 스테이크와 스파게티인데, 대학생이 된 지금도 큰 변화가 없는 것같다. 참으로 신기한건 이 두 가지는 아이가 어렸을때 내가 자주 해준 음식이라는 것이다. 당시엔 일하는 엄마로서 동분서주 하던때라, 아이먹을 것을 내손으로 잘 챙겨주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아들이 원하면 언제나 특별식으로 해주던 것이, 전통 뉴욕스타일 스테이크와 토마토 소스 시푸드 스파게티 두가지 음식이었다. 물론, 당시는 두 가지 다 친구가 운영하던 청담동 쿠킹 스쿨에서 배운 것!! 아들 때문에 그때 배운것 참 오래 써 먹었다. 울 아들의 1번 파스타- 토마토 소스 시푸드 마리나라( Marinara) 스파게티 이번 겨울 방학때 아들이 집에 왔을때, 스테이크는 밖에서 미리 먹어서 그런지, 집에선 아.. 더보기
그동안은 상상도 못한 집에서 옥수수차 만드는 법 옥수수~ 하면 여러 추억이 떠오르는데, 가장 오래된 기억은 여름에 가족, 친척끼리 둘러앉아 찐옥수수를 먹던 기억이다. 몇해전 한국에 나가보니, 나의 언니는 강원도에서 지인이 보내준 찰옥수수를 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별미로 즐기는 것을 보았는데, 예나 지금이나 한국에서는 찰옥수수를 맛있게 찐 것을 선호하는 듯하다.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이곳 미국에서 한국의 찰옥수수를 구경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한때는 팰리오 다이어트(Paleo Diet, 관련 카테고리= Paleo &Gluten Free(팰리오+글루텐프리)를 실천해 보느라고, 옥수수를 거들떠 보질 않았던 적도 있긴 하지만, 나의 다이어트 실험은 또 돌고 돌기에, 작년엔 한국서 토종 블루 찰옥수수 씨앗을 구해와, 직접 키워 먹을 야심찬 계획까지 세우.. 더보기
별 5개 받는 미국인 초대-캐주얼 디너파티 노하우 글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씀 드리면, 이글의 제목을 '별 5개 받는 미국인 초대, 캐주얼 디너파티 노하우' 라고 정한건 결과론입니다. 당일 디너중에 테이블에서 그리고 파티가 끝난 다음날, 오신분들로 부터 받은 메세지를 종합해 사실에 근거해 정해본 것이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그 만큼 했으니까 뭐 당연한것 아니냐? 는 듯 자신감에서 당연하다 그렇다는 것도, 평가를 받기위한 파티를 연것도 절대 아닙니다. 제가 사는 일상의 한 단면을 지나고 보니, 이런 일도 있고 또한 제 직업이 여러분들과 이런 정보도 공유하는 사람이므로, 나름대로 파티 경력자로서 How to 글을 쓰기 위해, 파티 호스트이자 쉐프로서 진행과 서빙을 하면서도 짬짬히 시간을 내서 사진을 찍어 두었죠. 지나고 보면 늘 아쉽고 부족했던 집안으로의.. 더보기
5스타 브랙퍼스트라고 칭찬받은 아침 초대 상차림 새로운 커뮤니티로 이사온지 1년이 되었지만, 자가 집수리와 정원수리등으로 너무 바빠 단 한번도 이웃을 초대할 여유가 없었다. 어쩌면 2년 후에나 집들이 초대할까 했는데, 여러 이웃들이 번갈아가며 우리를 초대하는 바람에 어차피 답례초대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 앞당겨지게 되었는데... 지난 크리스마스 이웃집 파티에 갔을때, 생각난김에, 모두가 모인자리에서 " 새해 1월 7일 토요일 아침 9시 30분 여러분을 우리집 아침식사에 초대하오니 일정들을 확인하시고 와주십시요" 라고 구두로 초대한 바 있다. 아침 식사초대라...아침에 레스토랑에 가서 브랙퍼스트를 하는 것은 흔한 미국문화이지만, 개인집에 아침식사를 초대받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나는 예전에 한국에서 비지니스하던 시절에 습관적으로 하던 초찬미팅이.. 더보기
처음 본 팬케이크, 뭐가 들었는지 알면 쇼킹!! 미국에 오래 살면서 느끼는 것으로, 한국과 확실히 차이나는 음식문화중 한가지라면, 아마도 브랙퍼스트(breakfast, 아침식사)문화라고 말할 수 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이곳 미국사람들은 새벽댓바람 부터 아침식사를 하려고 거리로 밀려 나오는데, 그런만큼 브랙퍼스트 식당이 어디나 성행한다. 점심과 저녁을 하러 식당을 찾는 것이야, 한국이나 여기 미국이나 비슷하지만, 아침식사를 하러 가족단위로 식당에 몰려드는 풍경은, 아마도 미국의 음식문화중 가장 흔한 풍경이다. 물론, 브랙퍼스트로 유명한 식당도 많고, 아침에 주로 먹는 메뉴만을 특화한 식당, 예를 들면, 브랙퍼스트 카페나 팬케익 하우스라든가 하는 곳도 어디서나 흔하다. 미국 전통 컨츄리 식당 내부. 미국 워싱턴 주. 언젠가 여담으로 오가닉 식탁(나.. 더보기
버터가 어울리는 초고속 단호박죽, 아침식사로 강추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10월 31일)가 있는 미국의 10월은 그야말로 호박의 달이라고 할만큼 호박을 많이 볼수 있는데요, 전국적인 미국의 전통행사는 호박패츠(Pumpkin Patch)라는 행사로 각주의 호박농장에서 방문객에게 무료로 오픈하는 호박필드 투어로 절정을 이룹니다. 10월 초에 다녀온 호박패트 행사중 호박을 나르는 웨건. 미국 워싱턴주. 저는 이미 두주전에 다녀왔지만 이웃인 멜라니 부부와 아들은 오늘 다녀왔다며 저에게 아이폰으로 사진을 보내왔어요. 그 사진을 보니 제가 요번엔 호박필드투어까지는 못가서 아쉬운김에, 멜라니 가족의 사진을 한국인들에게 보여줘도 된다는 허락을 얻어 미국의 호박패츠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호박밭가운데서 찍은 인증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저도 내년엔 이런 인증 사진.. 더보기
알뜰살뜰요리, 그린토마토 저장하고 먹는 방법 두가지 내가 사는 곳의 날씨가 햇볕이 부족해서인지 토마토가 익기를 기다리는데 애가탄다. 이제는 모종이 아니라 씨앗으로도 토마토를 잘 기를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있는데, 빨강토마토를 기대하느라 토마토를 철지난 밭에 그냥 내버려두었더니, 세찬 가을비에 토마토가 익기도 전에, 하나 둘 살이 툭툭 터져 땅에 떨어지는 것이었다. 빗줄기에 얻어 터진 토마토는 정말 보기에 불쌍 할 정도로 흉하다. 그린 토마토는 창가에 두면 익긴 익지만 속도가 너무 더디다. 비바람에 토마토가 몽땅 떨어지게 두느니 주인인 내가 선수를 쳐야겠어서, 가지에 달린 베이비 토마토까지 포함해 다 따다가 창가에서 익히는데, 너무 천천히 익고, 어떤건 빨강의 기색도 없이 시들어가는 듯해서, 매년 이맘때면 하는 미국식 그린 토마토 요리외에도, 양이 많으니까.. 더보기
우엉 어디까지 요리해봤어? 우엉당근 야채튀김 제가 우엉으로 가장 먼저 해본 요리는 아무래도 김치와 효소, 장아찌인것 같군요. 그 후에 비빔밥, 김밥을 거쳐 우엉미트볼, 더덕이나 인삼처럼 먹는 구이, 튀김까지...나열해 놓고 보니 어마어마 한데 ㅎㅎ 그런데, 그런데 ? 어찌된건지 우엉차만 빠졌군요? 네, 알아요. 전 우엉차를 안마셔요. 언젠가 한국서 인기있는 우엉차용 말린 우엉을 사와서 여기서 끓여 홀짝홀짝 마시다 오한이 나서 덜덜 몸이 마구 흔들리는? 굉장한 위험한 지경까지 갔거든요? 그후에는 절대 차로 안마십니다. 그것을 다 갈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에 여기저기 가루로 쓰고 고기와 섞어 만든 것이 바로 우엉미트볼이었죠. 우엉성분에도 이뇨제, 해열제의 역할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체질이 안맞는 사람에게는 큰일날 차더군요.우엉에 관해서는 유진의 부엌사전.. 더보기
레스토랑 스탈, 초간단 치즈 당근 비스켓 만드는 법 미국선 비스켓(BISCUIT)라고 하면, 케익이나 머핀보다 촉촉함이 덜하고 스콘보다는 약간 부드럽고, 모양은 틀에 넣어 만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손이나 주걱으로 떠서 구운, 주로 퀵브레드를 말합니다. 그래서, 한국서 알던 대로 상업과자로서 납작한 크랙커인 비스켓만을 상상하시면 미국와선 그 용어에 어떨떨해지죠. 미국의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식전빵으로 막 구운 뜨거운 비스켓을 내오는 곳도 많아요. 한국선 KFC의 비스켓을 떠 올리시면 되겠네요. 제가 레스토랑 비스켓이야기를 한 이유는 미국의 한 유명 시푸드 패밀리레스토랑인 레드 랍스터(Red Lobster)라는 곳에서 내오는 식전빵 종류인 비스켓이 아주 유명해서인데요, 오늘은 그 레스토랑의 레시피로 마켓에 나온 퀵브레드 믹스를 사서 제 버전으로 당근 치즈 비스.. 더보기
우리집 부침개 공식= 애호박+풋고추+부추+베이컨, WOW 한끼 식사 며칠전 가까이 사는 지인이 텃밭에서 기른 풋고추, 청량고추를 보내왔고, 나의 주방에서 몇발짝만 나가면 있는 텃밭에서 언제든지 잘라오는 부추, 파, 때늦은 듯해도 착실히 열매를 맺어준 애호박 두개를 수확한 날... 모두 요모조모 알뜰하게 잘 요리에 쓰고 있다. 적양파만 빼고 모두 기른 것...텃밭을 가진 사람들의 어마어마한 요리재료 특권. 며칠째 폭풍우와 미국의 다른주에 온 허리케인 영향인지 하늘 바다가 뚫린듯 비가 쏫아 붓는데, 나는 왠지 매콤한 풋고추 들어간 우리 엄마의 호박 부추 부침개가 그리운 것이다. 재료는 다 있으니 저녁식사로 먹을 계획을 세워놓고, 옆사람이 퇴근해 오고도 비는 억수 같이 퍼붓는 것이었다. 빗줄기가 세차면 세찰수록 부침개를 만들 동기 부여가 점점 강해져 나는 오랫만에 착실하게 스.. 더보기
채소먹자고 짓, 라면 다시 잘 먹기 (3종 레시피) 우리집에 몇년만에 라면을 박스째로 들여놓았다. 박스째라야 여긴선 한국 라면보다는 좀 작아보이는 12개가 든 미니 사이즈 라면인데, 알고보니 옆지기가 어릴때 즐겨먹던 브랜드라고 하니, 미국의 라면 역사도 한국 못지 않은 듯하다. 아무튼 내가 라면을 다시 사본 이유는 식비 절감을 위한 경제적인 이유, 급할때 한끼 때우기, 채소를 피해다니는 옆사람에게 라면을 핑계로 채소먹이기, 오랫만에 라면의 향수를 달래기 등등...그러고 보니, 나로선 평일에 마시던 커피를 끊고 난 섭섭함을 라면으로 달래는 심정이랄까? (망했다...ㅎㅎ ) 처음 사본 오래되고 유명한 미국 라면, 마루찬(Maruchan)이라고 하는데...조사해보니, 사실은 1953년에 출시한 일본 브랜드로 1972년에 미국에 런칭한 브랜드이다. 영어이름은 라.. 더보기
커피대신 마실만한 검정콩차, 덤으로는 땡초 콩자반+ 예술 콩밥 흰머리 방지, 항산화에 좋다는 검정콩차를 처음 만들어본것은 2008년 2월 한국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 발표한 "검정콩을 220~240 C의 온도에서 약 10분간 볶은 후, 95 C의 물에 10분간 우려먹으면 껍질의 안토시안 항산화물질을 최대로 섭취하는 것" 이라는 뉴스기사를 본 후 그해 5월에 나도 해번 해볼까 하는 호기심으로 만들어 본것이 바로 검정콩차이다.내 인생에 들어온 많고 많은 마시는 차들...그간 수도 없이 브랜드도 수집하고, 입맛에 따라 바꿔치기하고, 내치기도 한 후의 지금 내가 애호하는 차는 별로 많은 수는 되지 못하는데, 이유는 가능하면 내손으로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건강에 좋은 것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오는 것만 마시는 중이기 때문이다. 늘 그렇고 그런 지겨운 맛이라든가, .. 더보기
고기를 원없이 쓴 2가지 창작피자 이 레시피는 본 블로그 특집인 건강피자 시리즈중 작년도 5월경에 올린 창작피자인 '놀랍도다, 초간단 고기도우 김치피자(글루텐 프리)'에 이은 고기피자 2에 해당하는 글로, 포스팅이 예정보다 1년 가까이 늦은 셈이네요. 늦은김에 올해 또 하나 창작한 미트볼 피자와 함께 올려봅니다. 고기 피자 레시피를 창작한 경위는 작년까지 글루텐프리(Gluten Free) 또는 팰리오(Paleo, 구석기식 고단백, 고지방식), 실용팰리오(Practical Paleo, 엄격하지 않은 건강 팰리오, 또는 유진식 건강레시피)를 서적탐구, 레시피 연구, 실험 중이었거든요. 제가 2012년부터 약 3년간 팰리오에 심취하다가 요즘은 팰리오식이란 확실히 어떤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또 다른 나만의 건강레시피 발굴에 집중하고 있네요. .. 더보기
닭껍질속 비밀, 잡내잡는 초간단 허브치킨 요리법 미국에 파는 요리용닭은 미니통닭을 구경하기 힘들어요. 모두 얼마나 튼실한지, 넓적다리한개가 아마 한국의 영계사이즈쯤 될겁니다. 그래서 저는 닭넓적다리(Chicken Tight)이라고 하는 부위를 사다가 자유롭게 요리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엔 껍질째 그대로 있는 통넓적다리를 요리할때 우려되는 잡내제거에 신경좀 쓴 요리를 해보았어요. 닭의 잡내는 주로 껍질과 살이 맞닿는 그 지방 부분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닭살과 껍질사이를 벌려 허브를 배치하여 구운 요리예요. 아주 신기하죠? 이건 제 아이디어는 아니고, 미국 아줌마 한테 들었는데, 오리지널은 칠레사람들요리라고 하네요? 닭의 껍질과 피부사이에 손바닥을 넣으면 껍질이 자유롭게 팽창해 공간이 확보되는데, 그 안에 오레가노나 바질등 잎이 넓은 허브를 까는것인.. 더보기
혼밥의 기술 2- 브랙퍼스트 편 저는 일주일에 다섯번의 아침은 혼밥입니다. 그래서 신경좀 써야해요. 대충대충했다간 이 나이에 큰일납니다. ㅎㅎ 얼마전 혼밥의 기술-1편은 런츠(Lunch, 미국선 발음이 [런치]가 아니예용)편이었고, 이번엔 브랙퍼스트편으로 엮어보았어요. 런츠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올해 틈틈히 찍어둔 자료들인데요, 대부분의 제 브랙퍼스트가 이번에 소개할 3종류와 다른 한 두종류 더? 그 정도. 그렇게 로테이션되다보니까 오늘은 딱 3종에 대해서만 써봅니다. 1- 컬러를 입힌 추억의 간장 버터밥만드는 재료는 이렇습니다. 하얀쌀밥이 아니죠? 밥에 무엇을 섞은지는 아래 사진에 보여드릴거구요, 노랑과 핑크는 제가 만든 피클입니다. 이 피클의 레시피는 본 블로그의 카테고리 피클편에 올려져 있어요. 노랑피클은 깍뚝 썰어담는 초간.. 더보기
육개장과 비빔국수가 어떻게 이렇게 까지 갔냐하면... 어메리컨과 한집서 살아보지않고선, 도저히 나올수 없는 한국반 미국반 요리...다시말하면, 한국식으로 그냥 주었다간 우웩하고 뱉는 요리이기에 처절한 요리....어메리칸을 먹여살려야 할때 머리를 굴리지 않으면 도저히 못먹이는 요리...(여기서 어메리칸이란 미국시민권을 가진 사람이 아닌, 유럽출신 네이티브 미국인을 말한다). 어쩌면 나는 갈비탕도 이렇게 어메리컨에게 서빙하다보니, 내가 어메리칸에게 버릇을 잘못들였을지도? 너무 이쁘게만 먹여서...? 그래서 물어보니, 실제로 그렇단다. 뭔가 먹을게 눈으로 확실히 보이는 것만이 좋단다. 갈비탕도 국물이 흥건하게 한국식 그냥은 안된다. 같이 살면서, 뭐든지 다 맛있다고 하길래, 식성이 별로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두가지 요리에 대한 연타 공격을 당하다 보.. 더보기
20배의 행복, 웃기는 머핀의 법칙 어느날 주말 아침에 일어나니, 언덕아래 바닷가 조그마한 로컬카페, 에 가고 싶어졌는데, 이런 기분은 나에게 때때로 일어난다. 가끔은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서이고, 가끔은 그 가게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나를 두고 싶기도해서이고, 때로는 아침밥을 차리기 귀찮아서인데, 그래서 그럴때마다 간곳이다. 이날은 귀찮은 날중의 하나로 그냥 파자마차림으로 거기가서 커피한잔과 블루베리 머핀을 먹고올까? 하는 충동이 일어났지만 꾹 누르고 말았다. 우리동네 유니언컨츄리에서, 블루베리머핀과 커피를 먹던 날 - 사진은 지난 4월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 나는 단 한번 먹어보고 다시는 주문하지않았던 유니언 컨츄리의 블루베리 머핀을 왜 떠올렸을까? 아마도 카페에 들어서면 아침의 싸아한 공기에 퍼지는 머핀의 향때문일 것이다. 그곳의.. 더보기
혼밥의 기술 1- 마이 레인보우 런치 여러분들도 가끔씩 혹은 자주 혼밥을 드시죠?혼자 먹는 밥말이예요. 그런데 혼밥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봐요. 왜냐하면 아무렇게나 생각없이 먹다보면영양가나 맛보다 그저 한끼 때우는 일에 불과하게 될때가 많거든요?그래서, 제가 장기간에 걸쳐 실험해온 나만의 혼밥의 기술을알려드리려고 해요. 주로 점심한끼로 먹은 것인데요, 기본은 두가지 목적이예요.1-알록달록 다양한 채소를 맛있게 익히기도 하고(맛의 추구) 동시에 생으로도(비타민과 효소섭취) 먹는 법,2-초간단하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등 영양가도 골고루 갖춰 먹는 법.단, 너무 무겁게는 말고 가볍게...점심한끼 뚝딱 혼자 차려먹어도 왠지 내 몸을 위해 잘한듯한 느낌이죠. 정말 그럴지?지금부터 지난해부터 간간히 저장해둔 나의 혼밥사진들을 모아 설명드려볼테니여러분.. 더보기
다크초코 케이크 to 쉐이크, 재미로 보는 수박요리 8종 2016 유진의 수박아 놀자 버젼: 1- 다크초코 수박케익 오늘 처음 올리는 수박케익 레시피를 간략히 설명하면...수박은 위아래를 평평하게 자르고 껍질도 조각하듯 두껍게 깍아낸 다음, 냉동실에 약 15분 차갑게 둔다.베이커리용 다크초콜렛을 녹인다음 약간 식혀 차가운 수박위에 펴 바르고,깨끗히 세척한 수박껍질을 치즈/레몬 필러로 긁어 겉에 듬성듬성 뿌려준다.효소에 재운 베리와 장미잎을 필터에 걸러 맨위에 올리고 설탕 한꼬집 뿌려준다.냉장고에 약 20분 더 차갑게 식힌후 서빙. 잘라서 서빙전에 본 다크초코 수박터널... - 습작으로 해본것이라 아마도 가장 시간은 많이 걸렸던 작업. 결과 사진 한번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가본 것.그래서 남들에겐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ㅠㅠ 나머지들은 이미 개별로.. 더보기
시원한 피자, 달콤한 깍두기 1타 2피 수박요리법 올해 들어 두번째 수박 요리 포스팅이네요?제가 요리라고 방금 썼나요?수박을 그냥 잘라서 와자작~ 입으로 베어 먹으면'과일먹기'에 불과한 것이지만수박 자르는 모양을 달리하고 색다른 재료들을 추가한다면그건 '수박요리'가 되죠.그래서 요리니까 요리라고 할수 밖에 없다는...ㅎㅎ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중에서도 수박요리를 하신다고요? 아하!! 가장 흔한 수박화채가 그것이네요.또는 수박을 요리에 쓴다든가...충분히 그럴 수 있죠?흠~ 우리 엄마께서도 이미 수십년전 수박을각종 여름 요리에 쓰신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어제는 동네 수박농장에서 수박을 사오자 마자제 엄마의 수박사용법을 어렴풋이 기억해유진 스탈 비빔국수에 장식해 보았죠. 매운 비빔국수에 달걀뿐만 아니라 수박을 한조각 넣으면 어떨까?텃밭채소와 수제 효소고추장.. 더보기
소스의 개념을 바꾼 레인보우 가든 채소 파스타 파스타는 이탈리언 국수요리라는 걸 다 아시죠? 스파게티가 그 파스타 요리의 한종류이자모양이나 재료에 따라 나눈 파스타 국수의 이름이라는 것도요?그러니까 스파게티는 긴줄이라는 뜻의 이탈리언 파스타용 국수입니다. 그럼 길게 줄로 이어진 것이 아닌 짧게 끊어지거나꼬불꼬불한 모양은 뭐라고 부를까요? 유진의 파스타 재료가 심상치 않다!!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부르는 이름이 많은데요,어제 제가 작성한 부엌사전- 파스타 목록에서 확인해 보세요.그에 따르면 오늘 제가 요리할 파스타는 숏컷 파스타 국수에 해당되는 지란돌(Girandole), 마카로니(Macaroni), 펜네(Penne)와 로티니(Rotini) 가 믹스된 것이고성분은 채소로 맛과 컬러를 낸 파스타 국수랍니다. 제가 이곳 시애틀 파이.. 더보기
깜찍한 노랑수박 피나콜라다 칵테일 만드는 법 한국에 수박이 비싸다는 얘기를 들었어요.여긴 한국의 1/3 값밖에 되진 않지만중간크기 수박한통 사왔더니 먹어도 먹어도제자리네요. ㅎㅎ 어제 수박 반개로 수박피자 두판 만들어 먹고남은 건 껍질을 잘라내고 큐빅모양으로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오늘 꺼내서 또 먹어볼까하고 봤더니양이 엄청나서 질려버려 못먹겠더라고요. 하하.제가 정말 수박을 별로 안좋아하는 것 보이시죠? 멋없이 있는 그대로 먹는 수박말이예요.전 정말 애같아요. ㅎㅎ 맛도 있어야 하지만 이쁘게 먹는 걸 좋아해요.그래서 전 오늘도 그래서 예쁘고 맛있게!! 수분 보충에 좋은 수박먹는 연습을 했답니다. 며칠전 동네 수박농장서 사온 수박한덩이. 별로 크진 않은데 매우 싱싱하고 단단하다.여긴 수박꼭지가 있네? 없네? 하는 소란은 판매대에서 전혀 없다.무조건 .. 더보기
구울 필요없는 초간단 수박피자(수박아 놀자 2016 버젼) 내가 수박을 왜 별로라고 생각하는지오늘 새삼 곰곰히 생각해 보니아마 덩어리가 큰 과일을 별로 안좋아해서 같아요.덩치큰 수박보다는 앙증맞은 베리종류를 좋아하거든요?아, 이것도 정확하진않고...정말 전 어릴때부터 수박을 좋아라 하진 않은거 같아요. 유진의 수박아 놀자 2016 버젼, 올해는 자르면 빵~색, 노랑이 나오는 수박으로수박의 반란을 일으켜보았어요.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이 놀랄만한 수박에 관한 정보 알고 가요.유진의 부엌사전에 오늘 올라온 글/ 수박(Watermelon)에 대해 몰랐던 7가지 더운 여름 온 가족이 평상에 쭉 둘러 앉아 쪼갠 수박을 나누어 먹던 기억 혹은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죠?그런 추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왜 수박파가 아닌지...흠~ 2% 부족 뭐 그런게 아니었을.. 더보기
설탕말고 효소로 만든 디톡스 레모네이드 레모네이드의 계절인데요,레몬은 흔해보여도 쇼핑리스트에 적지않으면꼭 빼먹는 아이템같아요.왠고하니, 레몬과 언제부터 그렇게 친했냐...?하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죠. 레몬하면 이곳 미국서는 장청소? 간해독?디톡스하는 과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정말 그럴까요? 왜 그럴까요? 레몬(Lemons)은 시트러스산( citric acid)이라는 신맛과비타민 (Vitamin) C가 100g당 일일 기준치의 64%인 53 mg을 포함하고 있어요.(출처소스: 레몬 영어백과) 설탕말고 효소로 만든 디톡스 레모네이드 성분으로 보아선 장청소, 간해독과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비타민 C가 디톡스에 기본이라는 것을 안지는 영양학 공부를 하고나서 입니다.예를 들어, 만성변비는 비타민 C를 영양제로 보충하면바로 해결된다는 것을 체험/실험.. 더보기
세상에 없던 탄산수 레모네이드 만들기 여름이 시작되면 탈수 방지를 위해수분 보충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저는 이맘때면 맛물을 자주 만들어 마셔왔죠.맛을 더한 물= 플레이붜드 워터(flavored water)라는 프로젝트로몇년전 부터 미국서 디톡스음료로 시작되었고저도 그후 매 여름마다 레시피를 발표해왔으나처음엔 다들 저게 뭐야 하시더니,작년부터는 조금씩 한국에서도 반응이 나오네요. 다양한 맛을 더한 물= 플레이버드 워터(flavored water)레시피는본 블로그 카테고리 음료+ 디톡스 쥬스 편에서 확인하세요. 딸기와 레몬 그리고 탄산수, 세상에 없던 뽀글이 탄산수 레모네이드 제가 이렇게 물마시는 데 신경을 쓰는 이유는여간해선 맹물마시는 걸 힘들어하기 때문이예요.이상하게도 주문피자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후에목이 말라 들이키는 물? 그런때.. 더보기
초간단 양푼 연어찜, 몇끼해결되네 마트에 손질해서 파는 연어에만 보다가 덩치가 매우 큰 싱싱한 로컬 통연어를 보자집에 데려와 (사진)놀이부터 하고싶은 호기심이 발동해 생선코너의 알바청년에게마트를 한바퀴 돌아올테니 얼음에 넣어 포장해 달라고 부탁하고선그로서리 쇼핑을 마친후 바로 픽업해 왔다.집에 오자 마자 흥분된 마음으로 봉지를 열어 데크에서 기념촬영부터 한후 냉동실에 넣어둔지가 꽤 된다. 킹 살몬(King Salmon)이라고 부르는 로컬 연어, 무게는 약 4 파운드= 약 1.8 kg 오늘 실온에서 해동하여 보니 배를 가른 안에는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어약간은 절임연어가 되어 있었는데,익숙한 소금절임 생선향을 맡자 나도 모르게 고등어 찜하던 생각이나이렇게 자르고 있었다. ㅎㅎ자고로 연어는 배를 갈라 분홍색이 나오도록 연어답게 잘라야 하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