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 정말 먹을 것이 없나요?
그런가? 정말 냉장고를 열어볼까요?
깜빡하고 잊은 창고에 넣어둔 비상식품은 없을까요?
네네...집에 먹을거 없다고 엄살하신거 저도 다 압니다...ㅎㅎ
그런데, 신선한 채소(소위 말하는 산채밥상 같은...) 밥상은
장을 봐와야 하니 아무래도 어렵겠군요.
무에서 유창조 6종 반찬
이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채소 반찬을 6개나 하고
산채 밥상을 근사하게 차렸다면 믿으실까요?
아쿠 이거 정말 이럴땐 죄송합니다.
저는 부엌 바로 옆에 텃밭이 있어서 가능했으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텃밭에서 저 6가지 반찬용
채소를 수확한건 아니니까 오해는 마세요.
아직 텃밭은 한창 자라는 중이니까요.
우리집 오가닉 텃밭과 궁합이 안맞아 뽑아내 버려져야할 운명의 배추.
몇해전 돌나물 몇포기 심은것이 지금은 마당에 돌나물 천국.
배추를 기르다가 너무 웃자라 포기하고 뽑은
버려진 배추로 3종 반찬,
몇해전 시장에서 사온 돌나물 몇포기 뒷마당에 심은 것이
지금 한창 자라 그것 좀 잘라와서 산채 1종 추가,
창고에 늘 있는 양파망에서 가져온 양파로 볶음,
당근저장용 올리브오일에 재워둔 당근채볶음.
이렇게 만들어진 천연 반찬을 가장 예쁘게 먹는 방법,
역시, 산채비빔밥 밥상까지 차려봤어요.
돈안들인 채소, 산채밥상
이래서 요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
그래서 창조적인 머리를 요구하는
산업 디자인 공부한 저하고 잘맞는 것 같아요.^
그럼, 돈안들이고 진정한 천연 채소밥상 차리기의
고단수기법, 무에서 유를 창조하러 같이 가보시죠.
무에서 유창조 6종 반찬과 돈안들인 산채정식
반찬과 밥상 창조하기/
재료(반찬 6종)/
주재료: 얼가리배추 *어린잎대와 잎, 돌나물, 양파, 당근.
부재료: 사과 1/4개, 양념( 올리브유, 참기름, 소금,다진마늘, 생강즙, 통깨, 간장, 고추장, 된장, 마른새우, 효소액).
산채비빔밥(1인분): 달걀부침 1개, 밥 1/2공기.
Tips.
대체할 만한 재료 얼가리 배추 어린잎대= 유채꽃나물.
각재료의 세부 사용양은 각 반찬 레시피에 적기로 함.
1- 얼가리 배추 반찬 3종.
얼가리 배추는 꽃이핀 어린잎과 줄기잎으로 구분해 세척하고
소금을 넣은 끓는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어 준비한다.
큰잎은 잘라준다.
Tips. 유진이 완전 놀람: 얼가리 배추의 꽃대와 어린잎은
유채꽃 향기와 나물과 아주 흡사했다.
얼가리 배추 꽃대와 어린잎= 유채나물 스타일
꽃봉오리가 붙은 배추속잎은 유채나물 처럼 볶아준다.
나물 한즘, 올리브오일 약간, 다진 마늘 소량, 생강즙소량, 간장 1/8ts,
소금 한꼬집, 참기름, 효소액, 통깨약간.
얼가리 배추잎 반찬.
종종 썰은 삶은 배추잎 한줌에
된장 1/2 TBS, 고추장 1 ts, 효소액, 참기름, 통깨 약간씩 넣고
조물 조물 무친다.
얼가리 배추우거지 된장국
얼가리 배추 삶은 것 일부 약 2줌,
미리 준비한 *채소육수 4컵에 마른 새우 반줌, 재래된장 2TBS 넣고 끓이면 끝.
*( B급 자투리채소얼려서 만듬)- 유진 블로그에서 검색해 봐요.
Tips. 나는 채소 육수를 많이 붓고 심심하게 끓여
하루 물보충하기처럼 국을 먹는다.
국물 맛있게 만들기는 채소육수, 건새우 멸치등에 달렸음.
2- 돌나물 샐러드 반찬
돌나물 약 두줌에, 사과 1/4개 채 썰어 넣고,
매콤한 냉면등에 쓰는 *여름용 다목적 소스 3 TBS 를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섞어준다.
나는 식초대신 미니 초레몬 조각을 넣어줌.
레몬 잘먹는 연습하면 이것이 바로 해독밥상임.
tips. * 냉면등에 쓰는 다목적 소스도 검색하면 나와요.
배즙, 고운 고추가루, 간장, 홍고추등으로 만든겁니다.
민들레등 산채잎과 사과를 넣어 샐러드식 무침, 겉절이하는건
2008년~2011년도에 내놓은 유진식 창작요리의 하나,
김치겉절이 스타일(오가닉 식탁 책에도 수록)인데,
요즘 이걸 다른 요리블로거들이해서 인터넷에 올린다.
좋은일일까 나쁜일일까? 를 떠나 미친 존재감, 유진효과...으흐흐.
3- 기타 반찬 수 늘리기
양파 한망 사다두고 제사지내나?
이럴때 써야징.
양파 1개 채썰고, 올리브유에 볶아 소금간하여 심플하게.
올리브유에 재워둔 당근 저장법.
당근은 기름에 단독으로 볶아 먹으면 최고.
당근채 한줌 부드럽게 볶은다음 소금간, 필요하면 효소양념.
나는 생강채도 올리브유에 저장중이므로 볶음요리에 감초처럼 사용.
tips. 가장 심플한 양파채 볶음과 당근채볶음은
사실, 나에겐 가장 강렬한 기억의 반찬인데...
그옛날 도닦으러? 산속에 들어가 20일 단식한 후,
첫 밥상 미음과 10일동안 복식하며 밥상을 받을때 나온 반찬이었다.
아직도 나는 아무간도 안하고 식용유에 볶기만해서 나온 그 심플한 반찬이
내가 먹었던 어떤 반찬보다 최고의 꿀맛이었음을 기억한다.
그런 역사로 인해, 나는 입맛과 물리적으론 도닦은 사람...ㅎㅎ
초고속 무에서 유로 창조한 6종 반찬 구경하기/
유채나물같은 얼가리 배추 꽃대와 어린잎 나물.
얼가리 배추 우거지 된장 고추장 무침.
돌나물 사과 샐러드스타일 무침.
돈안들이고 차린...
이렇게 뿌듯한 천연 밥상.
오늘 점심은 산채 비빕밥으로 결정!!
얼마전 담은 고사리피클도 오늘 빛을 발하는 구나.
고사리 피클도 검색하면 나옵니다.
달걀 부침개만 있으면 OK~~ 룰루 랄라...
손님상에도 잘 차려내기만 하면 된다.
그분이 안보는데서 요리했으니,
나의 노고를 전할수는 없지만...
이것이 바로 시녀 밥상!!!
시대를 앞서가는 그녀?
OH... Yeah~~!!
(이때 목소리 쫙 깔고 광고멘트 처럼 발음해야 함...ㅎㅎ)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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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오가닉 식탁 전세계 온라인 즉시 구매처는 G- MARKET
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페이지 Yujin's Organic Food & Life 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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