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가 너무 간단하여 보여줄게 별로 없을때...요리하는 우리는 흔히 미안하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미안할때가 종종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 초간단해도 미안하지 않은 요리란 무엇인가?
쉽고 간단하지만 레시피에 분명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요리를 말하는 것 일텐데,
그 메세지가 계절에 딱맞고 건강을 얘기하고 있으며 아름답기까지 하다면
미안하기는 커녕 보여주기가 너무도 자랑스러운 레시피가 아닐까?
그렇다! 결코 가족에게 또는 내 요리를 서빙하는 누구에게도
결코 미안하지 않은 요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내 레시피의 개념이자 진실이다.
김치만들기중에 누구에게도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중 하나가 물김치일텐데...
초보도 고수처럼 쓱싹 해치우는 쉬운 방법이 있다.
칼칼하고 멋있고 맛있고 아름답기까지한, 프로가 담은 것같은 물김치를 원한다면~
내가 개발한 초간단 칼칼 레드쉬 물김치를 초강력 추천한다.
물론, 중요한 비법은 최근 연속발표중인 쥬스찌꺼기 활용법- 시리즈중 하나이기도 하다.
매일 마시는 비타민쥬스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여유만 있다면, 맛있는 물김치는 거저얻는 선물이다.
쥬스만들고 난 과일부산물에 고추가루와 생강이 주 양념의 전부인데도 김치국물맛은 환상적이니,
왕추천 신개념 쿨(COOL)한 물김치 레시피이다.
컬러를 살리기위해 붉은 레디쉬를 선택해 귀여운 작은무청까지 통째로 사용했지만 어린열무를 사용해도 GOOD!!!
칼칼한 열무 물김치를 연상하면 되는 맛인데, 과일에서 우러난 천연단맛과 컬러가 있어 더욱 경쾌하다.
아무런 다른 양념이 필요없는 물김치 국수말이. 삶은 달걀 반쪽에 참깨가 전부지만 맛과 컬러는 굉장히 화려하다.
초간단 칼칼 레드쉬 물김치 만들기
재료/ 레디쉬 또는 열무열무 1단, 양파 반개, 소금(천일염) 약간, 중간 매운 고추가루 1/2컵, 생강다진것 1큰술, 생수 2 리터.
+ 과일쥬스만들고 난 부산물 1컵
야채재료:
1-레디쉬와 양파를 깨끗이 손질한 후,레디쉬는 반으로 가르고 양파는 슬라이스로 썬다.
2-천일염(소금)을 손가락으로 조금씩 찝어 살살 뿌린다(절대 짜지않도록 조심),약 20~30분 절인다.
3- 가라앉은 소금물을 버리고 더이상 물에 헹구지 않는다.
김치국물재료:
1- 쥬스만들고 남은 부산물 1컵에 생수를 붓고 고추가루와 생강다진것을 섞는다.
2- 채에 양념국물을 걸러 맑은 붉은색 국물을 걸러내면 물김치 국물 양념준비끝!!
3- 거르고 난 양념찌꺼기는 버리지말고 다른김치를 만들때 혹은 찌게의 양념으로 사용한다.
양념국물과 살짝절인 야채를 모두 섞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물김치...
김치국물은 맛을 보아 모자란 간을 소금으로 보충하고, 유리병에 담아 감상하는 즐거움까지 누린다.
담은 날 하루는 실온에 두고 다음날 냉장고에 넣는다.
방금 담은 김치이지만 벌써 맛있는 끼가 보인다.
며칠후 살짝 익은후, 맛을 보니...
물김치에 대한 여러 실험결과를 발표했지만, 이것은 또하나 멋진작품이다. 맛의 대혁명이다!!
더운날~ 마땅한 메뉴 아이디어가 또오르지 않으면 그냥 국수만 잘~삶으면 된다.
최근에 과일찌꺼기 활용 실험을 통해 발견한 놀랄만한 정보는
보통 과일 채소를 장기보관하면 냉장고에서 썩기마련이지만, 이것은 한달동안 냉장고에 보관해도 결코 썩거나 변질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쥬스를 만들때 사용한 플레인 요거트와 과일효소 한 스푼의 항산화 효과라는 걸 알았다.
이런이유로 쥬스만들고 난 부산물 활용 레서피가 내 실험실(부엌)에서 현재, 무궁무진하게 탄생하고 있다.
매일 마시는 초간단 비타민 건강쥬스만들기; 사진에 보이는 대로의 재료량은 1인분(1컵);
당근/토마토/오렌지(또는 사과)+ 생수 반컵+플레인요거트 1큰술+과일효소 1큰술을 블랜더(믹서)에 넣고 갈아 거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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