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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ented/Scientific Enzyme(유진의 과학효소)

많이 굴러 들어온 사과로 뭘할까~초보를 위한 과일효소 레시피

 

여러분 추석에 사과박스 많이 들어왔나요?

아니면 태풍에 떨어진 사과= 태떨사?
그 많은 사과를 어찌 다 먹나 행복한 고민하실까봐...ㅎㅎ

제가 오늘, 사과를 영원히? 맛있게

저장하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제가 준비한 사과는 모두 사과나무에서 직접따온 것이고,

덤으로 사용 할 쥬키니 호박은 제가 씨뿌려서 텃밭에서 키운거예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막 노동없이 그냥 굴러 들어왔으니 좋으시겠어요...ㅋㅋ

 


지금부터 잠깐 아래 사진을 보면서 맛을 상상해 보세요.

만약 달콤한 사과를 저장식품으로 만들어...

 

 

스무디/음료나 레모네이드에 설탕시럽대신 쓴다?

 

 

샐러드 드레싱에 꿀/설탕대신 천연 단맛을 낼때 쓴다?

 

 

김치 양념에 설탕대신 쓴다?

 

 


쫄면의 초고추장에 설탕대신 쓴다...

 


그런데 맛은 설탕이나 올리고당처럼 단순한 단맛이 아니고
과일의향이 나는 오묘한 천연 단맛이라 그맛에 중독된다면?
어때요? 뭘까 궁금하지 않아요?

 

 

 


 

음~ 눈치 채셨겠지만 당연히 효소를 만들어라는
이야기입니다만 오늘은 제 목소리 톤을 조금 달리하여
효소이야기를 들려드릴까해요.


왜냐하면 그간 많은 이들의 요청이 있어
효소 쌩초보 또는 남자분들이 쉽게 담을수 있는 방법으로
아주 자세하지만 쉽게 설명해야하니까요.

처음부터 효소이론을 나열하면 질려요.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만 짚고 바로
그 상상으로만 만들던 효소를 바로 활용하는
쉬운 레시피로 들어 갈께요.
왜 멀쩡한 사과로 효소를 만들까요?
흠~ 그렇게 물어 오신다면 당황스럽네요..ㅎㅎ

 

OK~ then take this way...(자~이렇게 생각해 봐요)

 

 

 

 

1-사과를 싱싱한 맛그대로 저장해야하니까
2-과일로 만들어 설탕보다 맛도 좋으니까
3-우리몸에 존재하는 수많은 필요 효소와 비슷한 효소를 만들어 먹으면 질병을 이길 수 있으니까...

 

그 밖에 더 자세한 효소 파고들기는 제 블로그 카테고리 효소를 들어가셔서
효소의 기본 양파효소편에 보면 더 자세히 나와 있어요.
그냥 꼭 원하면 가보시라고...
머리아프면 안봐도 되니, 어렵게는 생각하지 말아요.

 

아이쿠~ 추석에 들어온 사과 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왔군요.
그 많은 사과를 매일아침에 한개씩 드시거나
디저트로 깍아 드시고 그래도 썩지 않을까 걱정되시면
싱싱할때 저장하셔야 합니다.

효소라고해서 시든 것이나 막 썩기직전 것을 쓰려고들 하는데..

그런건 효소가 절대 안받아 준다구요..ㅎㅎ

 

그럼, 싱싱한 사과 준비됐나요?
참~ 지금부터 제가 만들 사과 효소는
텃밭서 수확한 싱싱한 쥬키니 호박과 섞어 만든거니 참조하세요.
호박을 잘라 섞어도 되고 사과만 써도 되니까요.

호박을 쓰면 효소에서 호박꽃 사과향이 납니다^^


이름하여 젊어지고 예뻐지는 사과(+호박)효소.

아시죠? 미국서 호박(펌킨)도 사과처럼 귀엽고 이쁜것을 상징한다는 ...

 

효소 초보분들을 위해 진행할 레시피는
여러분이 만드실 날짜/시간 순서별로 설명드릴께요.

 

 

 

 

많이 굴러 들어온 사과로 뭘할까~초보를 위한 과일효소 레시피

 

만드는 법( Recipe)

 

재료준비물/

사과 1kg, 백설탕 1kg, EM 20ml(옵션).

 

방법: 일본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유진이 5년간 실용실험한 백설탕(무균 정백당) EM 저온 숙성법

이 방법은 현재, 효소 만들고 사용한 경험자들의 선호도와 과학자들의 증명으로 인해 흑설탕으로 만들던 재래법을 훨씬 앞서고 있다.

 

Tips. 사과와 호박 섞어서 할 사람은 합쳐서 1kg, EM은 설탕의 2%만 필요(옵션).

보통 과일 1kg당 효소는 750ml 와인병 70~ 80% 채울 양이 나옵니다. 그 기준으로 재료양을 조절하세요.

EM(발효를 돕고 저장성을 높여주는 미생물 제제)는 옵션인데,

쉽게 인터넷으로 구하고 단돈 몇천원이면 1년이상 써요.

그러나 오늘 초보용 레시피를 강조하다보니 EM을 쓰라고 강요는 못하겠네용~

가능하면 써보세요. 항산화력이 생효소가 깨끗하게 숙성됩니다.

그러나,효소만드는 사람 맘입니다.

과일효소는 설탕대신 요리에 쓰는 것이 목적인데,

아무려면 EM 없이 만들어도 탕보다 낫죠^^

 

 

효소만들기 첫째날~

 

 

1- 사과를 깨끗히 씻어 컵질째 준비한다.

소쿠리에 바쳐 물기를 완전히 빼거나 마른 타올로 물기를 닦아 준비한다.

입구가 넓은 유리병을 깨끗히 닦아 물기없이 준비하여( 끓는 물에 소독하여 물기 말린 것이 가장 좋다)

2- 사과는 반씩자르고 다시 2등분하여 씨를 빼주고 쪽당 4~5 토막내 깍뚜기 모양으로 썰어준다. 썩은 부분은 도려내 버릴것!!

(공기와 과일 자른면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한꺼번에 다 썰지말고 한개씩 썰어 재빨리 다음순서로 움직인다).

호박을 쓸 사람은 호박도 같은 방법으로 준비.

썰어 놓은 사과와 호박을 병에 설탕과 한켜한켜 담는다. 설탕 약 80%만 사용. 이때 이엠(EM)을 설탕에 섞어 넣어 준다.

3- 나머지 20% 설탕은 병위 맨위에 과일을 덥는 느낌으로 부어 주는데, 이유는 과일사이의 공기와 차단을 위해서이다.

4- 병입구를 비닐랩으로 덥고 뚜껑을 꼭 닫아 병안으로 공기 차단을 하듯 밀봉한다. 너무 덥지 않은 실온에 둔다

 

이때 병을 관찰해보면(사진참조), 시간이 지나면서

재료가 설탕에 녹아 부피가 줄어들고 가운데에 많은 양의 과일쥬스(시럽층)층이 생깁니다.

 

 

효소만들기 둘째날~ 세째날

효소담은 병을 하루에 한번씩 들여다 보면서 맨위층이 마르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만약 과일이 시럽에 잠겨있지 않고 많이 말랐다면 나무 주걱으로 살살 눌러 맨위층을 적셔줍니다.

바빠서 돌볼겨를이 없다면 그래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다 잘될테니까요~^^

다만 3일지나 맨위층에 곰팡이가 군데군데 조금 보인다면,

과일이나 병을 씻은 후 깨끗하게 물기나 잡물(오염)을 제거하지 않았거나 한건데,

그렇더라도 곰팡이핀 것을 걷어내고 거르면 되긴하니 이때도 실망하지 마시길...ㅎㅎ

모든것 이전에 자신감을 가지고 걱정을 버리는것이 중요합니다.

효소를 처음 만든다는 첫경험의 황홀감과 더불어 긍정적인 마인드 GO GO~!!

 

 

 

담근지 첫째날~ 세째날까지 병의 변화.

 

 

효소 만들기 4일째~ 5일째 날

 


 

1- 효소를 담근 병을 보면 정확히 상 중 하- 3개층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맨아래는 설탕안녹은 층- 중간은 쥬스시럽층- 맨위는 물이 쏙 빠진 과일이 가벼워져 시럽쥬스층 위에 둥둥 떠있다.

2- 이때, 중간층을 걸러내야하는데, 거름망(채)와 깔때기가 필요.  이때 입구가 좁은 와인병이나 청주병등 깨끗한 빈병도 준비.

병에 깔대기를 끼우고 그위에 망이나 채를 얹어 병을 기울여 가운데 시럽층을 따라 준비한 병에 담는다음,

병입구를 헝겁으로 둘러 반드시 공기가 통하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병이 터지므로 반드시 헝겊으로 막을 것-1차효소

만든 날짜를 기록하여 효소이름과 함께 냉장고에 넣어 둔다.

3- 중간층을 따라내고 난 후 병에 남은 과일과 맨밑의 녹지않은 설탕을 잘 섞어 다시 뚜껑을 닫아 덥지 않은 실온에 둔다.

4- 다음 날 병을 보면 다시 시럽층이 과일과 분리되어 있는데,

이것은 따로 작은 병에 담아 역시 공기가 통하게 뚜껑을 닫아둔다-2차효소

 

Tips. 병에 걸러낸 효소는 모두 섭씨 20도 이하 시원한 곳(냉장고)에 두는데,

1차효소 거른것(큰병)은 약 1년이상 숙성하여 요리에 쓰고,

2차 효소 거른 것은 바로 요리에 설탕대신 쓴다.

 

관찰/ 효소를 거르기전 병은 완전히 3개층으로 분리되어 있고,

걸러서 맛을 보면 재료로 사용한 사과나 호박향이 폴폴나는 달콤한 사과 또는 호박 꿀맛이 난다.

 

효소 만들고 난 부산물 활용법/

최종적으로 남은 사과 부산물은 버리지말고 조선간장을 부어 1주 정도 두면 맛있는 진간장이 됩니다.

진간장 만들고 그래도 남은 사과지꺼기는 싹싹 블랜더에 갈아 불고기/바베큐소스에 넣어보세요. 

이렇게 하면 효소재료 100% 활용으로 지구를 살리는 살림법 입니다.

 

 

효소를 한번도 만들어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하는 잘못된 조언에 대해...

심지어 방송에도 나오고 항간에 떠도는 불편한 진실!!

 

1- 효소를 담은 후 바로 뚜껑을 밀봉하면 병이 터진다?

이에 대한 답은 Yes or No 입니다.

이유를 설명하죠.

효소를 처음 담을때는 내용물(사과등)과 같이 설탕에 재운상태므로 내용물이 병에 그대로 있는 한 절대로 병이 터지지 않습니다.

3개월후 거르는 민간효소도 마찬가지입니다(그간 저는 그래도 안전을 위해 설탕에 재울때부터 공기 통하게 하라고 권했지만서도...)

다만 효소의 맑은액을 거른후에는 알콜발효가 활발히 진행되므로 이때는 반드시 병입구를 헝겊으로 막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짜 병안의 시럽이 병밖으로 분수 폭발하는 것처럼 터집니다.

그렇다고 병이 깨지는건 아니지만 안의 내용물이 폭발할때의 힘은 마치 샴페인을 터트린것처럼 대단합니다.

이건 다 실험으로 당해본 사람만이 압니다..ㅎㅎ

 

2- 효소를 담을때는 반드시 입구가 큰병을 써라 그렇지 않으면 병이 터진다?

이에 대한 답도 Yes or No 입니다.

이유는 처음에 내용물(사과등)과 함께 담을때는 당연히 입구가 큰병이 좋지만,

시럽층을 거른후에는 입구가 좁은 병이 효소의 완전한 숙성을 위해 좋습니다.

입구가 큰병에 담아 효소를 숙성하면 공기유입이 너무 많아 효소에 신맛이 강해집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것 처럼 이때 병입구를 반드시 이중 헝겊으로 둘러막아 병안으로 공기가 통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터지는 사고가 않나고 맛있게 숙성이 됩니다.

 

 

 

효소 연구 5년하고 100개 만든 유진의 조언/

효소를 재료와 설탕을 재울 동안(거르기 전)에는 병입구를 가능하면 공기가 안통하게 밀봉하는 것이 좋은데,

느슨하게 뚜껑을 닫아도 되고 헝겊으로 막아도 되나 맨 위재료의 산화방지를 위해 요즘은 그렇게 하고 있다.

재료(사과등)와 분리하여 담은 후(거른 후)에는 반드시!! 필수적으로 병입구를 헝겊으로 막아야 한다.

 

모든 효소는 와인병처럼 입구가 은 병에 담아 항겊으로 둘러 최소한 6개월 두어야 하고, 그 후엔 콜크 마개로 바꾸어도 좋다.

잘 만들어진 효소는 잡물이 들어가지 않아 수년이 흘러도  맑고 깨끗하다.

숙성년도가 오래된 것(최소 1년이상) 일수록 설탕의 분으로부터 멀어진 순수 과일당 효소로 바꿔진다.

 

 

효소 초보 여러분~

병소독하고 사과 썰어 설탕에 재워 담그고 거르고 헝겊으로 막고

5일동안 정말 수고 하셨어요.

그런데, 효소맛이 너무 궁금하시겠군요?

1년씩이나 더 기다려야 하니 말이죠.

그러나 실망마세요. 마지막 날 거른 2차효소 있죠?

그건 바로 요리에 써도 되는 겁니다.

그러나, 1차에 걸러 큰병에 담은 건

가능하면 1년 이상 숙성해야 비로소 과일(사과)효소라고 불리워져요.

 

 

 

 

사과 효소를 어떻게 쓰냐구요?

설탕대신 모든 요리에 쓰면 됩니다.

올리고당 처럼 시럽으로요...

그러나, 과일효소는 단순한 단맛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오묘하고도 다양하고 풍부한 맛의 세계를 가져 

천연 조미료처럼 요리맛을 깊게 마무리해 줍니다.

단, 가능한 차갑게 쓰시고 끓이지는 마세요^^

 

 

효소에 관한 더 많은 정보와 A to Z

그리고 FQ&A는 유진의 블로그 카테고리 효소편 또는

유진의 저서, 오가닉 식탁에서 더 볼 수 있고,

한국의 유명 여성잡지 퀸(Queen)에서도 유진의 효소요리 컬럼 연재(2012~ )중입니다.

 

PS. 오늘 제가 쓴 자세하고도 쉬운 레시피로

설레고 가슴뛰는 생애 최초의 과일 효소를 만들어 보세요.

만들기를 실천한후에 나오는 의문점은  

이글의 댓글에 남겨주시면 모두 답해 드리겠습니다^^

이글은 이곳을  누르면 스크랩도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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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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