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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

가장 쉬운 허브 5종, 기르고 쓰고 말리는 법 한국어 발음으로는 허브...미국서는 발음이 [어~ㄹ 브] = Herb로 H첫음은 묵음입니다.저도 한국서 쓰던 습관때문에 미국와서 쭉~~ 처음 이걸 발을하기가 엄청 힘들었죠.지금도 정신차리고 말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이 사람들 못알아듣기때문에...ㅠㅠ아마도 영국에서는 허브라고 해도 알아들을지 모르겠어요. 담장에 허브다발을 매달아 말릴수 있는 줄을 만들어 두고 말리는 중. 또, 미국서 허브( 영어 발음은 어~ 브)는 주로 요리에 쓰는 허브잎를 말하더군요.바질, 타임, 민트, 실란츠로, 파슬리...등그외에 라벤더, 샐러리등 허브종은특수식물로 취급하는지, 보통은 그냥 이름을 불러주고,허브를 씨앗이나 가루로 만든것은 향신료로 불립니다.이것도 미국 식료품마켓에서의 일이지, 식물 사전에 가보면 또 다릅니다. 식물백과.. 더보기
가을햇살아래 색색 고운 채소말리기(3종 필수) 한국이 추석 시즌인 이즈음 미국은 각주마다 가을 추수를 위한 축제들이 많이 열립니다.제가 사는곳에도 이번주부터 주(Washington States)축제가 시작되어이번주는 따로 시간내 그곳에 가보려고 해요. 그런데, 저는 요즘 매 주말 마다 손님치르기를 하느라개인적인 시간보다는 손님이 가실때까지저희와 즐거운 추억을 갖도록 보살피는 일에 신경을 쓰느라,목요일만 되면 컴퓨터 접어 놓고, 블로그글이 뜸해졌네요.아직 포스팅 못한채 찍어둔 사진이 5,000장...예정된 글이 100개...그래도 일상의 개인생활도 중요하기에못다한 글, 레시피등은 천천히 가기로 합니다. 다음은 제가 파머스 마켓을 다녀온날 풍경입니다. 파머스마켓 9월 초 꽃시장 풍경. 파머스마켓 채소코너. 파머스마켓 구경만 한날엔 사진찍느라 여기저기 머.. 더보기
이색송편, 디저트에 곁들이는 커피송편 여러분의 추억은 안녕하신가요?추석을 맞은 여러분 가정에 모든 건강과 행복이 깃들어가족모두가 즐거운 한가위이기를 빌어봅니다. 저는 미국서 덩그라니...한국 가족없이,미국 사람들과 추석을 맞아야해서,한국서 준비하는 추석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사실, 아예 분위기 조차 없는...)지만,그래도 마음이 그게 아니잖아요.한국이 지금 추석 시즌이라는 걸 알면,완전히 건너뛰긴 아쉽고 해서우선, 송편부터 만들었어요. 어차피 커피랑 디저트로 낼것인데...커피향 사알~짝, 커피송편은 어때? 한국서 흔한 그런 추석 송편이 아니고, 미국인들과 디저트로 먹을 송편이랍니다.이렇게 만든 이유는...미국인들은 전통 한국 송편을 잘 먹지않아서예요.이맛도 저맛도 아무 맛도 아니고,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고 해서리...ㅠㅠ이 사람들은.. 더보기
8월 채소(Vegetables in August ) Photo by Yujin A Hwang. 그린채소/Green샐러리무오이시금치꽈리고추풋고추 백색채소/ White양파팽이버섯양송이 버섯 보라 적색/Purple & Red가지인도가지칠리고추 유진의 8월 텃밭 풍경( Yujn's Garden in August 2014) 그밖에 우리집 텃밭에 지금 한창 자라는 것들...토마토, 호박, 깻잎, 상추, 스위스 챠드, Green vegetables /Salary Korean RadishCucumber Spinach Shishito Pepper ;獅子唐辛子, Shishitōgarashi is a sweet, Japanese variety of the species Capsicum annuumGreen pepper White Vegetables / Sweet Onion .. 더보기
꽃보다 아름다운 마법가루, 명품 밥도둑 후리가케 오랫만에 후리가케(Furikake)를 만들었어요.후리가케라는 미국서도 하도 유명해 이젠 영어백과사전에도 나오는 데요,"밥위에 뿌려먹는 건조 일본 양념이다" 라고 되어 있네요.(Furikake (振り掛け / ふりかけ ) is a dry Japanese seasoning meant to be sprinkled on top of rice...) 꽃보다 아름다운 명품 밥도둑 가루, 일명 후리가케 제가 이걸 만들기 시작한건 미국와서 주변 미국인 친구들이 이거에 환( 장? )호를 하는걸 보고는저도 사보기 시작했는데, 먹기 편하기도 하지만 중독되는 맛이 있더라구요.그래서, 더 계속 사기전, 병을 돌려 뒷면에 적힌 성분을 보기 시작했는데...그 다음부터는 더이상 안사요...ㅎㅎ 그 이유는 제가 쓴 오가닉 식탁에도 나오.. 더보기
당신이 상상도 못한 딸기요리, 딸기 살사와 치즈샐러드 2년전 딱 한포기 심은 딸기는10평 되는 나의 손바닥 텃밭의 절반까지,영토를 넓히며 점령해갈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일이 오히려 신기하고 늦봄부터 여름내 과일을 제공해주니, 불만할 일이 전혀 아니다.거의 이틀에 한번은 딸기밭으로 가서 익은 딸기를 수확하는데,식구가 적다보니 때론 딸기가 남아돈다. 바구니에 담은 딸기는 누구나 다 찍을수 있지만, 딸기밭에 놓고 찍는건 아무나 못한다. 사실, "남아돈다"는 표현은 자연으로부터 꽁짜로 얻은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하니 "풍족하다"는 표현이 낫겠다.또한, 시즌 딸기사진을 남기고자 여러 각도에서 수십번 찍어대니딸기 사진에 있어서도 나만의 독창성을 가지게 되고,딸기 요리는 필요에 의해 하게된다. 이래서, 본의 아니게 딸기를 주제로한 사진과 .. 더보기
빙수 싫증나서, 접시에 담은 3색 딸기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을 사다 담은게 아니구요. 이것저것 한동안 디저트로 빙수만들다가 싫증나고,정원에 넘쳐나는 딸기도 많고 해서딸기를 이용해 만든 3색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입니다. 요거트 한통 얼려서, 팥없이 만드는 유진의 빙수시대는 이제 서서히 저물고 싫증나서? 사진 왼쪽부터, 요거트 빙수재료- 요거트빙수위에 좋아하는 토핑얹기- 바나나 빙수-빙수토핑은 자유!!그래도 이거 아직 못보신분들은 이리로. 핑크는 딸기 몇알만 플레인 요거트와 섞어서 얼리면 나오는 색이고,레드는 냉동딸기를 블랜더에 갈아 더 얼리면 되구요,화이트는 휘핑크림(미국서는 윕크림이라고 불러요)을 얼려두었다가 조화롭게 배치한거랍니다.휘핑크림을 얼리는 사람 첨보았을겁니다...ㅎㅎ남들 안하는거 과감히 해보는!! 그게 저예요...이 실험이 실패했다면 오늘 레시.. 더보기
미국서 개발한 우리집 몸보신 국물 토마토 콩국수 8월인가, 가을인가... 여름이 지나가는건가 하고, 아쉬워 하는차그맘을 하늘이 알았나? 곧바로 습한 무더위에 때아닌 천둥번개까지...어젠 97 F(섭씨 35도 이상) 가 넘었으니, 아마 여긴(워싱턴주, 미국) 올들어 가장 더운 며칠이 되지 않나 싶네요. 정말 세월은 빠르고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이젠 좀 붙잡고 싶은 그런 심정으로 미국서 제가 개발한 몸보신 콩국수를 소개해요.얼마전 제가 몸보신 쥬스를 발표하니 그걸 만들어 보신분들이 맛이 좋아 얼음까지 갈아 넣고아가들까지 잘 먹였다고 페이스북에 후기를 남기셨죠. 두유(또는 아몬드, 코코넛우유)에 미수가루(또는 볶은콩가루)에 아몬드, 호두갈아 넣은 만능 몸보신 국물.관련글/ 몸에 좋은 이것들로 만능 몸보신 음료만들기 사실, 그날 저는 이 몸보신 국수도 개발.. 더보기
맘껏 화려해도 저예산, 이런 생일파티요리 어때? 여러분이 상상하는 파티란 어떤것인가?음~~ 나도 파티문화를 전혀 모르던 과거에 생각하던 파티란영화에 나오는 장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와인잔을 들고 커플들끼리 사람들 사이를 왔다갔다 서로 소개하고 대화를 나누는 그런 것?맞다, 파티문화가 창대한 미국엔 당연히 그런 파티가 있다. 그런 파티는 볼(Balls, 건물안의 큰 연회장에서 하는 형식을 갖춘 파티)이라고 부른다.나는 이런 볼스 파티에 얼마나 참석해 보았을까?아마도 라스베가스에서의 비지니스 박람회 참석후,캔서스시티에서의 비지니스 컨퍼런스 후,하이얏트의 주한 미국기관 주최의 볼파티...살면서 아마도 대여섯번이다.이게 자랑은 아니고, 실제 경험담을 얘기해야 여러분들도 앞으로의 나의 파티 썰을 믿을것 아닌감...ㅎㅎ그러니까, 최소한 가정집에서 하는 파티는.. 더보기
몸에 좋은 이것들로 만능 몸보신 음료만들기 요즘같이 더위로 지치는 날,뭘 마시면 에너지를 좀 얻을까요?아침에 마시는 해독 쥬스, 한낮엔 시원한 냉커피...이런것들로 몸을 달래기엔뭔가 2% 몸보신으로 부족할것 같은데 말이죠?뭔가 영양가 진하고 마시면 속까지 든든한 그런게 없을까생각하다보니, 집에 굴러 다니는 것들이 눈에 확들어오더라구요.평소에 어디에 쓸지몰라 혹은 귀찮아 쳐박아두는 것들 있죠? 살때는 잘 먹어야지 하고 사지만, 어떻게 먹을지 모르고 그냥 무져두는 것들...몸에 좋은 이것들로 몸보신 음료를 만들자!! 미수가루...살때는 건강에 대한 의지와 비장한 각오로 임하지만막상 집에 오면 냉동실에 쳐무져두고 자리만 차지하죠?미수가루와 비슷한건 실수로 산(날콩가루를 샀어야...) 볶은 콩가루인데요?볶은 콩가루와 미수가루는 뭔가 단맛이 들어가 있는게.. 더보기
손안대고 야들야들 촉촉한 스테이크, 위대한 개츠비 요리 날 더울때 집에서 파티하는 사람들,요리하느라 땀 뻘뻘 흘리고 난리죠?저는 얼마전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이도땀한방울 안흘리고 여름 생일 파티를 간단히 끝냈죠.제가 사는 이곳은 여름 일교차는 75 ~95 F (25~ 35 C) 로 어쩌면 한국과 비슷하겠지만 고층건물에서 뿜어대는 열기와 습도가 없어서인지 느껴지는 체감온도가 낮습니다.게다가 우리집은 선선한 아침, 저녁엔 문을 열어 찬공기를 들어오게 하고가장 뜨거운 시간엔 밖의 뜨거운 열기를 못들어오게 집안의 모든 문을 꼭꼭 닫아두는데, 이것이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는 비결이죠.이렇게 해도 90 F( 30도) 이상 되는 되는 날에는여기도 덥게 느껴지긴 하지만서도, 금방 또 서늘해지는 저녁이나 아침을 기다리는 동안 참을만 해요.여긴(북서부) 미국의 다른 지.. 더보기
호감가는 후머스, 매콤하고 고소하게 만드는 법 후머스(Hummus)의 원산지는 이집트이고,병아리 콩과 타히니(참깨 푸레)를 주성분으로올리브 오일, 레몬 주스, 소금, 마늘과 으깬 퓨레요리를 말하는데,이 요리는 미국서는 콘칩등에 쓰이는 흔한 딥이나.내가 처음 후머스( 한국선 후무스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를 만났을때첫 소감은 사실, 죽도 아니고 뭐도 아닌 형상에색과 질감은 일본된장이지만 맛은 신것도 아닌 짠것도 아닌...도무지 뭐가 뭔지를 모르는 맛이었는데,그래도 내 옆지기가 주구장창 이걸 마켓에서 사려고 하는걸 보고선천천히 이게 뭔가를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처음엔 방부제나 첨가물이 많이 든걸 보고는 그이가 사는걸 막았다가나중엔 한 마켓에서 오가닉을 발견해 내손으로 사보고급기야 지난 7월 말 친구의 생일파티에시작하는 요리, 스타터로 직접 만들기까지 한것.. 더보기
화려한 피자? 아주 평범한 것들로 만든 거예요 처음부터 피자를 만들려고 한 건 아니예요.처음엔 그냥 보라색들과 놀다가...그 다음엔 동그라미들과 놀다보니,저절로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구요.그래도 그때까지도 이렇게 큰 12인치 피자를 만들려는 생각은 없었어요. 처음엔 이것들하고 놀았어요.나는 왜 이렇게 보라빛 채소가 신비롭게 느껴지는지...이것들하고 요리할때면, 왠지 같이 좀 놀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냥 동그랗게 잘라 채소치즈 구이나 해볼까 하던것이너무 많이 만드는 바람에 채소구이 남은걸로다뭘할까? 하다보니 또 마구 샘솟는 나의 창작요리 폭포줄기가 뇌를 타고 철철흐르더라구요...ㅎㅎ 여러분들집에도 다 있는 동그란 이것들로...당신같으면 뭘 했을까? 평범한 재료로 이런 채소구이!! 파티에 훌륭한 에피타이져로 시작할 수도 있다. 여러분들에겐 거만하게 들릴지 .. 더보기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3종 칵테일 배우기 위대한 개츠비( 피츠제랄드, 미국문학, The Great Gatsby, Fitzgerald) 1924년에 쓰여진 세계 명작중하나이고, 여러버젼의 영화로도 소개된 바가 있다.나는 영화로 두번을 보았고, 요즘 읽는 책이기도 하다.1920년대, 미국 동부, 뉴욕과 롱아일랜드가 주 배경인데,요즘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느끼는 것이 한가지 있는데,노벨문학상을 받은 많은 작가들은고작 30세도 되기전에 수많은 세계 명작을 탄생시켰다는 것, 위대한 개츠비를 쓸 당시 작가, 피츠제랄드의 나이도 28세 (한국나이로는 아마도 29~30세)였음에도각 문장에 드러난 섬세한 표현과 당시 역사적인 세계 배경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다.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3종 칵테일,7월에 탄생한 친구의 생일 파티를 위해 만들어 보았다. 이 .. 더보기
위대한 개츠비에 나온 레몬케익을 내가 만든다면? 나는 올해들어 부쩍 세계명작 100선을 다시금 들여다 보고 읽고자하는데, 지금 나이에 읽어보는 모든 세계 명작들은 왠지 모르게 가슴을 후벼파는 감동이라든가슬픔이나 기쁨들을 받아들임에 있어 전과 다른데, 어릴때는 그저 소설같은 삶을 동경한 탓인지?그때는 무심코 흘려보냈던,작가의 글을 쓸 당시 나이라든가, 출신배경, 글이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들을세심히 관찰하면서 읽게 되니 그렇다.책을 읽음에 전에는 숲만 보았지만, 요즘은 숲안에 든 모든 나무의 이름조차 알길 원하는... 늦바람이 난 호기심이나 여유로움이랄까? 위대한 개츠비( 피츠제랄드, 1924년 미국문학; The Great Gatsby, Fitzgerald) 위대한 개츠비는 내가 올여름에 읽은 세계 명작 중 12번째 집어든 책인데,사실, "위대한 개츠비.. 더보기
비싼 치즈, 이제 얼려두고 오래쓰세요(4가지 치즈 요리법) 전에는 치즈라고 하면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슬라이스치즈피자에 사용하는 가늘게 채쳐진 피자치즈 이 두가지를 알고 사용하기에도 바빴지만,치즈의 나라, 미국에 살아보니 세상의 치즈는 그게 다가 아니다.가까운 수퍼에만 가도 수십종의 치즈가 한개의 통로를 차지하고 있을정도이니... 십년이상을 이곳을 들락거리고 또 살고 있으면서도도대체 아직도 다 못외운것이 치즈이름인데...그래서 지금도 치즈코너에 가면 사진을 찍어두는 버릇이 있다. 미국시장에서 찍어온 수많은 세계 치즈들... 미국, 세이프웨이와 코스코에서 찍어온 저 수많은 치즈 사진중에서도미국의 많은 가정에서 만만하게 주로 사용하는 치즈는체다, 모쩌렐라인것 같다. 우리집도 마찬가지이다.우유가 잘 않받는 나는 칼슘의 대안으로 치즈먹기를 마다 하지 않는데,요즘은 식재료.. 더보기
위암 예방을 위한 우리집 4계절 아침식사법 요즘, 한국사람들이 위암에 관해 부쩍 관심을 갖게 되는데...멀리 미국에 사는 나도 건강에 관한 걱정과 관심에 관해서는 예외가 아니다.그래서, 이번엔 좀 집착하여 위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이란 주제로위암에 관한 세세한 정보를 찾아보려고 애를 써 보았는데...가장 놀란일은 한 사이트(aneki.com)에서 올려둔위암발생이 높은 나라 랭킹에 일본과 나란히 있는 한국의 순위를 본것이다. 암리서치를 위한 국제대행사라는 곳에서 얻은 소스로 위암랭킹을 발표한 한 사이트.연도수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는데...한국이 2위라는 점에서 여전히 충격이다. 미국 암협회 사이트에 가보아도,전세계 위암은 일본, 한국, 중국, 남동유럽, 남, 중앙 아메리카에 더 발생하고,북, 서부 아프리카, 남, 중앙 아시아 및 북미 지역에서 .. 더보기
반죽이 필요없는, 크래커 딸기 파이 그 옛날 미국 할머니들이 어메리칸 파이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아마도 뭔가 맛없는 과일을 설탕에 끓여 달콤하게 만든 후, 그것을 크러스트(크래커나 비스켓 같은 맛) 둘러싸식후의 또 다른 먹는 재미(디저트)로 먹고자 함이었을 것이다. 미국서는 크러스트(반죽, 도우)를 바닥에 깔지않고 위에 흩뿌린 파이를 카블러 파이( cobbler pie )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카블러 파이가 요즘 새로 생긴게 아니고, 오랜 미국의 할머니적부터 존재한것이라고 한다. 그게 요즘 더 인기있는건 아마도 저칼로리 디저트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아 그런 것 같다. 미국엔 수퍼마켓은 물론 도처에 수많은 파이 종류들을 갖추고 있으니,과히 어메리칸 파이의 역사가 얼마나 되었는지 짐작이 된다. 내가 처음 파이를 접하였을땐그저 뚱뚱한 미.. 더보기
동 서양식으로 만들어본 두가지 보양식 굴요리 한국에서는 굴의 제철로 보통 겨울을 정하고 있지만, 이곳 미국의 워싱턴주는 7월인 요즘에도 임시 굴채취 면허를 받은 민간인들에게 굴따기가 허용된 굴의 철입니다.단, 어린굴은 안되고 일정한 크기의 굴만 허용되죠.그러니까, 굴의 시즌을 말할때 R자가 든 달에만 먹는다는말은 아마도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적어도 주마다 기후가 각각 다른 미국에서는 지역마다 굴을 채취하는 시즌이 다르니까요. R자가 들지 않는 달에는 굴을 먹지 말라는 격언은 이제 더이상 사실이 아니다. 아마도 그것은 유럽의 어느 지역이나 기후가 다른 지역의 충고일 것인데,미국의 워싱턴 주 지역에는 July, 7월에 굴 따기가 허용된 시기이다. 며칠전( 7월 18일)은 한국의 초복이었는데,한국의 삼계탕 수준으로 굴이 유럽.. 더보기
과일자투리, 점박이 바나나로 만든 요거트 과일빙수? 요즘, 미국에선 우스개 소리로 "바나나 아마겟돈(armageddon, 최후의 괴멸, 결정적인 대충돌)오기전에 빨리 많이 먹어둬라" 라는 애기들을 하는데요,세계적으로 번지는 바나나 곰팡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정말 바나나 없는 세상이 올지는 모르겠으나,아직 미국의 바나나는 안녕하십니다.^^ 또, 미국에서는 채소과일을 터티(Dirty, 더러운)이니 크린(Clean, 깨끗한)이니 하는데,농약을 많이 뿌린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리스트로 분류하는 거죠.이것은 해마다 바뀌는데, 그에 관한것은 제가 올려둔 다른관련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바나나는 터티한 축에는 안들었는데,곰팡이 관련 뉴스도 나오고 해서저희집은 오가닉 바나나를 사요. 요즘은 녹색이 진한 바나나도 며칠을 못가고 점박이가 생깁니다.이때는 껍질이 얇아지면.. 더보기
팬안에서 후다닥, 볶음요리에 상추속심 괜찮네? 텃밭에 상추가 너무 많아 어쩔줄 모를때실험삼아 해본 요리,중국식 스터 프라이(Stir Fry), 볶음요리이다. 큰잎은 떼어서 샐러드나 저장요리를 하고,남은 청, 홍 상추 상추속심까지 알뜰하게...상추 먹기 위해 이쁜짓 좀 한거라 봐주면 좋겠다.핑크빛 새우, 하얀두부와 컬러도 잘 어울리니까.보통 스터 프라이할때는 팬안에서 후다닥 끝내려는 편인데,마지막에 넣고 바로 불을 끄면 되니상추속심도 이 요리에 제격인다. 3가지 재료로,팬안에서 후다닥, 볶음요리에 상추속심 괜찮네? 새우, 두부, 상추속 3합 볶음요리 재료(2인분)/ 상추 속심 한줌, 익힌 중새우 1컵( 약 15~20), 두부 1/2모, 소스( 간장 1/2 TBS, *굴소스 1 TBS, 당밀이나 올리고당 1/2 ts)기타 양념( 마늘1 ts, 식용유 2.. 더보기
밀가루 대신 감자도우, 그린잎 채소 듬뿍 키쉬 몇년전에 뿌리를 심어둔 류밥(Rhubarb, 대황)는 뿌리를 뽑아내지 않아서인지 해마다 새싹이 올라오는데, 아마도 이건 구근식물처럼 땅에 두고잎과(그러나, 대황잎은 미국선 안먹는 걸로 분류) 줄기만 잘라 먹으면 되나 보다. 해마다 씨를 뿌리지 않아도 된다면 이보다 편할수가 없겠다. 거대한 잎을 자랑하는 우리집 텃밭의 류밥, 거대한 대황 한포기. 시장에 나온 대황의 줄기로 보면 빨강컬러로매력적인 채소이기도 한데,내가 기르는 건 보통의 연핑크색이 살짝 비치는 녹색줄기에잎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알고보니, 야외에서 자연그대로 키운것 보다는온실이나 상업성 루밥의 줄기가 더 붉다고 한다. 잎이 넓은 채소를 다루는 법,두루마리 처럼 돌돌 말아 쓱쓱 썰어 녹색잎 듬뿍먹는 달걀 치즈 키쉬를 만드는 것? 류밥은 장군풀.. 더보기
어차피 설탕넣고 끓일거, 생즙짠 건지로 딸기파이 어때? 처음 생과일로 파이를 만들때, 나는 참으로 나 다운 괴상한 생각이 들었는데...왜 멀쩡한 과일을 그냥먹지 푹푹 익혀서 먹고 난리냐? ...라는...ㅎㅎ그러게? 왜 과일을 그냥 먹으라는데비타민 다 파괴되게 스리 익히고 그러냐고...!! 밭에서 딸기가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파이의 나라, 어메리카에서파이에 길들여져 자꾸 먹다보면그냥 먹는 과일이 얼마나 심심한지를 알게된다.생식의 즐거움을 잊은지가 오래된 인간들이 만든 파이역사도 그리 짧은 것은 아닌데, 아마도 계절에 풍부한 과일을 활용하는 방법이었을 것이다. 저장 요리한다고 무턱대고 불에 익히기전 딸기즙을 먼저 짜자.관련글/ 딸기즙과 잼 만드는 법 요즘은 매일 아침마다 텃밭의 1/3을 차지한 딸기밭을 들여다보고몇알씩 따와 아침 파르페나 시리얼에 추가 하지만.. 더보기
플레인 요거트로 무결빙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수많은 아이스크림이 진열된 아이스크림 가게나마켓 아이스크림 냉동실 앞에서면...나는 왜 작아지는 걸까?고르려면 숨이 막히도록 다양한 종류들,뒷면까지 샅샅이 성분을 살펴보려면 달콤한 유혹들을 지나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사실, 아이스크림에 열광까지는 않는 나에게 이런 사치란 필요치도 않지만... 플레인 요거트 얼려서 만든 두가지 딸기 아이스크림. 가장 만만한 월드컵 땅콩 초코 토핑 바닐라 콘이면 그만인데,나는 가끔 아이스크림전문 브랜드 앞에 서성이며싱그런 연두색에 반해 민트아이스크림을 집어들기도 한다.하지만, 민트색과 향은 인공색소와 향, 속임수에 불가하다.오가닉 아이스크림? 시장의 그것에 투자하기엔 너무 아깝다.아아...몰라...아이스크림이 먹고싶을땐 걍~~ 집에서 맹글어먹자!...ㅎㅎ 텃밭 딸기가 자.. 더보기
상추와 뿌리채소의 야합, 색채마술 샐러드 1,2,3 >텃밭에 과일과 채소가 자라는 동안은 시장보러가는 일이 줄어들어 한결 식비도 절감됩니다.먹는걸 아낀다기보다 불필요한것을 사다들이지 말자는 절약주의를 주장하는 저지만, 우리집 식비 그동안 만만치 않았거든요. 텃밭이 준 천연컬러로, 색채 마술 샐러드 -1사진을 클릭하면 레시피를 볼수 있어요. 6월이 막 시작되었지만, 저는 아직 이달에 필요한 재료를 사다두는 월 1회 큰장보기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요.지난달에 좀 과다하게 소비를 한 까닭인지,아직 냉장고나 냉동실에 남은 재료들이 있기 때문이고,또 없는건 없는대로...텃밭에 요즘 나오는 상추, 딸기, 돌나물들을 요리에 활용하겠다는 마음으로이번달은 중순까지 어떻게든 버텨볼까 합니다.살림하는데 재미가 들려 그동안 너무 앞만보고 달려와시장보는 방법에 대한 것은 너무 등.. 더보기
첫 수확한 딸기와 상추로 색채의 마술 샐러드 여러분들의 텃밭은 안녕하신지요? 저는 텃밭을 소유할만한 땅을 밟고 사는 집에 살아 운이 좋은 것이기도 하겠지만,지금의 텃밭을 가지게 된것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었죠. 테네시에서 황량한 벌판같은 땅에 텃밭을 만들어 보니,워싱턴주인 이곳으로 이사와서는 주방에서 좀더 가까이 있으면 좋겠다 싶더군요.그래서 작정하고 주방 바로 옆에 텃밭을 만들었어요.완전 자갈땅을 일군 제 텃밭의 이야기는 카테고리, 유진의 정원이야기 편을 참조해주세요.처음 맨땅에 헤딩하기로 시작한 텃밭가꾸기는 이제 제 인생의 일부가 된 것 같아요. 유진이 가꾸는 텃밭의 상추, 2014년 오월. 유진이 가꾸는 텃밭의 딸기, 2014년 오월. 키운 딸기가 시판 딸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방금 출하지에서 직송으로 가져온거라 비교가 안될만큼 꼭지부터.. 더보기
된장커리 양념 바싹 돼지 불고기, 친절한 쌈 저희집 주방과 아래층 거실에 있는 커다란 통유리문을 열고 나가왼쪽으로 몇발자국 돌아가면 거기에 바로 텃밭이 있어요.음식물 쓰레기를 텃밭 거름용으로 버려야하므로,거의 매일 텃밭을 눈으로 체크하는데, 요즘 며칠 비가 내리더니, 상추가 부쩍 키가 자랐네요. 요즘은 주방 바로옆의 텃밭이 나의 채소 저장고, 필요할때마다 가서 오가닉 식탁에 쓸 재료로 협찬? 받아온다. 올해는 꽃상추, 적상추, 그린상추 종류별로 다 심었는데,특히 적상추가 대체적으로 벌레의 공격없이크고 깨끗하게 자라 좀 솎아 먹어줘야 할 것 같아가위로 좀 잘라 왔는데, 한포기에서 나온 잎이 하도 커서 꽤 많이됩니다.저 탄수화물식을 계속하는 중이라 상추에 밥만 싸먹기는 좀 용서가 안되어서...ㅎㅎ 된장커리양념 바싹 돼지 불고기, 친절한 쌈 마침, 대기.. 더보기
잔머리 레시피, 냉동만두로 초간단 한끼해결 우리집 요리재료가 동이나는 걸 보니5월도 이제 일주일밖에 안남았군요.월 단 1회만 큰장을 보는 저희집의 월말 요리재료 품절에 대비한 비상 아이템이라면,냉동만두와 냉동 브로콜리...그외 고구마 한자루와양파망은 늘 창고에 있는거구요.그중에서도 매월 이쯤이면 비상식품 냉동만두가 제 요리 수고를 많이 덜어주는데요, 냉동만두도 뒷면 성분을 보고 가장 천연에 가까운무첨가 제품을 고르는데, 아직까지는 대형 C 마켓에서구한 한국브랜드가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닭고기와 실란츠로로 맛을 낸 미니 냉동만두죠. 싱싱한 채소재료가 떨어져 갈때,주말엔 손을 좀 쉬고 싶을때,별로 손안대고 요리하고픈 마음이 있을때,제격인 우리집 냉동만두 요리를 소개해요. 비상식품 냉동 브로콜리와 냉동만두로 만든 초고속 요리.브로콜리를 마늘 식용유.. 더보기
천연컬러칩 한방에 깔끔하게 만드는 비결 >다음 사진을 봐주세요.2008년도, 약 6년전에 블로그에 올린 우리집 가벼운 안주 스낵입니다. 클릭하면 와인안주 레시피로 연결됩니다. 이것을 보여드리는 이유는우리집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입이 궁금할때 사다먹던 이 스낵칩,바로 1~ 2년전인가? 한국에서 한 여배우 이름의 (임신스낵)칩으로 인기가 있던 기억이 나서예요. 알고보니, 한국에서는 굉장히 비싸게 판다고 하더라구요.미국에서 처음에 2008년 당시 신제품이 나왔을때는 홍보차원에서였는지,다른 칩들과 비교해 그리 비싼것은 아니었는데...최근에 월마트에 가보니, 보통 사이즈(6.8온즈= 약 200g)가 $6~7 달러 정도로 비싸더라구요. 여기선 이게 비싼축이죠. 내 생애 가장 완벽한 천연 칩 스낵, 비결은? 1- 가능하면 얇게썰기. 얇게 써는 것보다 더 중.. 더보기
겉은 바삭 안은 보라빛, 양배추 웨지 튀김 어때요? 처음 보라빛 양배추를 요리재료로 만났을때그 경이로움이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었다.그후로 이 보라빛 양배추에 반해 창작한 요리만도 셀수 없이 많은데...보라빛으로 쌀과 달걀을 염색하는 실험에서효소, 레모네이드, 장아찌, 피클등....나는 아직도 보라빛 양배추와 사랑이 끝나지 않은것 같다. 그동안 무던히도 실험한 유진의 보라빛 양배추 창작 요리.유진의 블로그에서 양배추 또는 적보라 양배추라고 검색하시면 무수히 나옵니다. 양배추에 든 유황 화합물은 암을 예방하는등 면역을 증강하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특히, 적양배추의 보라색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빛의 자극을 전달하는 작용을 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시력 저하나 망막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고,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노화 방지와 골다공증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