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의 계절, 유진의 첫 매실효소 담은 날
50여종의 각종 과일효소를 담아본 저도매실효소를 담은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왜 다들 담는? 매실효소만 쏙 빼고 그랬을까요? 매실의 계절, 유진의 첫 매실효소 담는 날 첫째는 제가 효소를 시작하기전효소가 시작된 역사를 따라가보니,야생을 포함한 여러가지 과일을 섞어 발효제제인 이엠을 넣고 만들었을때, 그안에 효소가 발견되었다라는 일본과학지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고 그 방법대로 나만의 레시피로 실험하기 시작했기때문이고, 둘째는, 매실액이나 매실효소는 시중에도 많이 나와있어 만들어보고 싶다는 신비감이 없었기 때문이고,마지막으로는 그런이유로 그동안 다른 효소를 만드는 데정신이 없었다고나 할까요?유진이 주장하는 과학효소 만들기 7년,앞만보고 달려오다, 정신좀 차리고 보니,다시 원점으로 오거나, 뒤를 되돌아보게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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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커리 양념 바싹 돼지 불고기, 친절한 쌈
저희집 주방과 아래층 거실에 있는 커다란 통유리문을 열고 나가왼쪽으로 몇발자국 돌아가면 거기에 바로 텃밭이 있어요.음식물 쓰레기를 텃밭 거름용으로 버려야하므로,거의 매일 텃밭을 눈으로 체크하는데, 요즘 며칠 비가 내리더니, 상추가 부쩍 키가 자랐네요. 요즘은 주방 바로옆의 텃밭이 나의 채소 저장고, 필요할때마다 가서 오가닉 식탁에 쓸 재료로 협찬? 받아온다. 올해는 꽃상추, 적상추, 그린상추 종류별로 다 심었는데,특히 적상추가 대체적으로 벌레의 공격없이크고 깨끗하게 자라 좀 솎아 먹어줘야 할 것 같아가위로 좀 잘라 왔는데, 한포기에서 나온 잎이 하도 커서 꽤 많이됩니다.저 탄수화물식을 계속하는 중이라 상추에 밥만 싸먹기는 좀 용서가 안되어서...ㅎㅎ 된장커리양념 바싹 돼지 불고기, 친절한 쌈 마침,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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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볶음 시리즈, 청량고추 소스와 건과일 멸치볶음
반찬도 되고, 간식도 되고 때로는 안주도 되는... 우리집 기발한 멸치볶음 시리즈- 5를 소개할께요.먼저, 이미 만들어 검증이 된 우리집 멸치볶음 중용도별 4가지를 보여드리는데, 각 사진을 클릭하면 레시피로 연결됩니다. 1- 요즘은 꽈리고추가 비싸서 못만드는 우리집 최고 "꽈리고추 멸치볶음" 2- 건조마늘, 연근, 건조버섯으로 만든 안주도 되는 " 명품 멸치볶음" 3- 간식, 반찬, 안주용, 베이컨, 사과 생강채, 레몬껍질 " 퓨전 멸치볶음" 4- 다이어트 영양 보충용, " 고구마스틱 아몬드 멸치볶음" 5- 달콤 쫄깃한 "건과일 멸치 볶음" 우리집 멸치볶음 시리즈 5번째것은 달콤하고 쫄깃한 망고 건과일 멸치 볶음입니다.멸치볶음을 한달에 두번만 하려고 했는데,우리집 그이가 이걸 매일 먹고 싶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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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마셔두자, 생강레몬 에이드와 해독쥬스
저의 음식과 인생에서 생강을 싫어하던 시절과 좋아하게 된 시절 두 시절로 나눌수 있어요.싫어하던 시절이라면,엄마의 음식에 혹시나 생강이 씹힐까봐 조심조심 골라먹던 기억이 전반적으로 생강에 대한 나의 인식을 지배하고 있어서였는데,몸에 좋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좋아해보려고 달콤한 생강차 정도는 마시려고 노력하던 한국에서의 시절이 그 대부분입니다. 생강 싫어하면 무지 손해라는데... 그후, 생강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환경적인 영향.미국에 와보니, 여긴 생강을 마치 향좋은 허브처럼 여기고,사람들은 생강을 먹는 것을 크게 마다하지 않더라구요.더구더나, 김치 마늘 냄새를 조심해야하는 곳에 살다보니,구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생강을 김치나 요리에 오히려 더 쓰게되었는데, 저의 생강기호가 판도를 달리하게 된 계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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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치, 콩나물국으로 얼큰 시원한 김치찌게 해장국 만들기
팰리오(Paleo, 구석기 식)니, 글루텐 프리(Gluten Free)니 하는 다이어트식을 실험하느라, 매일 밥 먹지 않을때는 국이나 찌게를 끓일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밥솥에 밥을 떨어지지 않게 해두고 있어서,찌개나 국을 자주 끓이고 있어요.참고로 제가 잊고 지나갈까봐 오늘 언급해 두는데,글루텐프리= 탄수화물이라고 잘못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절대 그런것이 아니니까 오해하시고 밥을 안드시면 안됩니다.저도 긴가민가 수도없이 확인사살 리서치해 본 결과입니다...ㅎㅎ여기에 관한건 제 블로그 공지사항(Paleo 란?) 과 유진의 부엌사전(글루텐 프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신김치, 콩나물국으로 만든 얼큰 시원한 김치찌게 확인 결과, 거의 모든 쌀은 글루텐 프리입니다.원래 글루텐 프리는 글루텐이 든 밀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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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의 향기, 크리미 라면 파스타
제가 한때 한국의 모 통통한 라면을 활용한 건강라면 퓨전 레시피를 연달아 올려,메인화면에 올라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어요.그런데, 얼마되지 않아 그 통통한 라면스프에 발암물질이 들었다는 뉴스가 터지면서,건강 라면 바람을 일으킨 본인인 저를 주눅들게 함은 물론,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는데, 그 일이 바로 엊그제 일 같군요. 사실, 저는 라면끓일때 스프는 거의 넣지않는 편이었지만,그래도 왠지 그후 라면이라면 못믿을 존재감...마트에 가면 아예 눈길조차 주질 않고 산지가 어언~ 1년도 넘었네요. 무시하기엔 미친 존재감, 유진의 라면 파스타 그런데, 어제 우리집에 대학교 4학년생 숙녀손님이 왔는데,여름방학동안 봉사활동하는 곳이 우리집 근처라 약 한달동안 우리집에 머물려고 온 제 미국인 친구의 딸입니다.23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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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만의 특수별미, 쫄깃한 고사리 피클과 냉면
식용 고사리를 산에서 채취할줄 알게된지는 2년되었는데,몇해전 고국에서 저희 미국집을 방문하신 언니부부와미국의 국립공원을 방문했을때, 그 식별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올해도 작년 이맘때즘 한것처럼,한창 어린 고사리가 올라오고 있는 우리집 뒷마당 그린벨트숲으로 가서 고사리를 좀 얻어 왔어요.작년에 고사리 맛을 제대로 본 우리집 그이가 주로 채취하고 저는 민들레와 놀던날이었죠...ㅎㅎ 영어로는 피들헤드 (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고사리는 미국에서도유명 요리사가 있는 식당의 별미로 나온다. 고사리(gosari) 를 영어로는 피들헤드(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이라고 하는데,영어 백과사전에서 리서치 해보면, 항산화 성분,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원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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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방지제 놀라운 당근, 3종 저장법과 해독쥬스 만들기
영어로 당근을 캐롯(Carrots)이라고 부르는데,이는 당근에 많이 들어있는 캐로틴(carotene, 붉다라는 뜻)에서 온 말입니다.당근의 캐로틴(carotenes, 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antioxidants)의 베타카로틴을 말하는데요,베타카로틴은 신체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물리쳐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당근이 눈 건강(특히 야맹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이유는이 베타카로틴은 인체에 흡수될 경우, 눈건강에 좋은 비타민 A(레티놀)로 전환하기 때문입니다. 2개월간 거뜬히 저장하고나서 다듬어 본 당근,속속을 들여다 봐도 신선도에는 변함이 없으니, 과연 당근은 산화방지제, 항산화제가 대단한 채소이구나!!! 요즘, 미국서는 당근과 레몬과 함께 해독쥬스로 유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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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신김치, 삼겹살로 폼나는 김치 볶음밥 만들기
살면서 먹어본 김치볶음밥의 종류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엄마의 김치볶음밥부터 고모, 남편의 김치 볶음밥...신 김치복음밥, 달달한 김치볶음밥, 고슬한 김치볶음밥, 질척한 김치볶음밥,심지어 조미료맛나는 김치볶음밥까지...떠오르는 기억, 추억도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떨때 김치 볶음밥을 만드시나요?저는 반찬 만들시간 없을때, 가장 많이 만든 것 같아요.오늘은 묵은 큰 김치통이 냉장고에 떡 자리를 차리해 그걸 비우고 냉장고 청소 좀 하다가 점심먹을 시간도 놓치고해서,결국, 점심 메뉴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남은 신김치, 삼겹살로 만든 아주 폼나는 김치 볶음밥 한끼~ 김치통 바닥에 남은 김치 자투리를작은 반찬통으로 비우고 보니, 양념과 국물이 대부분이더라구요.묵은 배추김치는 이게 마지막, 아쉬운 마음으로 김치를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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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최고궁합, 배갈아 넣은 민들레 겉절이
몇년간 봄이면 민들레 요리를 안해본것 없이 해본터라올해는 정말 건너뛰려고 했는데,오늘 아침, 본의아닌 변수가 생겼네요.산책길에 어린 고사리를 발견하고 한 아름꺽어 왔는데,집으로 돌아와서 고사리를 내려놓고 나니,제 소꼽놀이 친구이자, 인생동지인 그이가 그럽니다. 우리 내친김에 뒷마당 그린벨트 숲에도 가보자...그래서 고사리를 꺽으러 뒷마당 경계선에 있는 그린벨트로 가서,그이는 숲가까이에서 고사리를, 나는 민들레잎을...이렇게 해서 올해는 포기하려던 민들레를 조금 데려 왔어요. 들의 민들레를 뜯어올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염되지 않은 지역에서 자란 것.도심의 길가에 자라는 민들레에는 석면등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 네, 올해는 민들레를 캐지않고 그냥 깨끗한 잎만 뚝뚝 뜯어 왔죠.한국마켓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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