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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생환 기적을 염원하며, 천연컬러 부활절 달걀샐러드 세월호 여객선 사고가 난지 벌써 엿새째,통곡의 대한민국!! 저는 미국서 모든 뉴스를 샅샅히 읽고 듣고 있습니다.멀쩡한 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슬프고, 며칠은 아파서 몸져 누운채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는데...피해자 가족 여러분과 제 젊은 조카가 결혼해 보금자리를 꾸민 경기도 안산, 단원구 고잔동 사람들의 100년동안 잊지못할 트라우마를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사고가 난후 미국에 사는 제가 할수 있었던일은 오직,실종자들이 살아서 돌아와주기만을 기도하고,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이었어요. 이곳은 오늘이 부활절입니다.부활절까지도 아무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서 하늘이 무심합니다. 그리고...저는 페이스북에 진실알리기에 동참하는 활동과 함께,제 능력껏, 다른각도로 .. 더보기
우리집 과자의 자격 100%, 올리브오일 대박 연근칩 우엉과 연근은 한국 국민 반찬종류에 해당하는 재료임에도제가 만들어본 연근과 우엉반찬은 거의 없다 시피하는데,그 이유는 한국서는 너무 흔해서인지 크게 관심이 없었고,게다가 미국 오지에선 더욱 구하기 힘든 재료였어요.미국 사람들은 이걸 먹는다는 것조차 모르는 다른 문화라서...ㅠㅠ 지금은 오지가 아니고 한국마켓이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우엉과 연근을 구하기는 쉬워졌어요.사실, 이것들을 미국의 한 대형 한국수퍼마켓에서 만나본건 약 3년전인데, 그때의 감회는 지금도 잊혀지질 않아요.한국서 식당에서 반찬으로만 만나보던 연근, 우엉을 땅에서 막 캐낸싱싱한 뿌리채소 그대로 만났으니까요.한국서도 경험하지 못한 연근과 우엉에 관한 실날한 요리재료 탐구가 시작된 시기였죠.저는 일단 이런 싱싱하고 신비스런 재료를 만나면 .. 더보기
우리집 영원한 대박 별미, 초간단 홍합 시금치 피자 여러분 홍합으로 주로 뭘하시나요?비오거나 으슬으슬 추운날, 홍합탕? 그렇죠?그런데 요즘 홍합은 사계절이 흔해요.뉴질랜드산 냉동 홍합이 있으니까요...ㅎㅎ여기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시장에 사계절 있는 냉동홍합으로 할만한,가장 쉽고 맛있는 별미요리는 무엇일까? 그래서 홍합을 좋아하는 우리집에는 홍합으로 만든 별미가 꽤 있는데,그중에서 오늘 소개하는 우리집 별미인 홍합피자는 이미 오래전에 대박난거예요.너무 맛있고 만들기도 초간단한데다 생각나면 만드는 별미중 별미인데소개할 찬스가 없었네요. 우리집에선 너무 흔하다 보니...ㅎㅎ 우리빕 영원한 대박 별미, 초간단 홍합피자 드디어 오늘 날잡아 오랫만에 우리집 그 흔한 피자사진(미국선 밥보다 흔한것이 피자...)을 찍어 소개를 하게 되었어요.제 블로그에서 피자라고 검.. 더보기
누구나 실패하지 않는 대구매운탕의 정석 대구(생선)하면 한국서 일식집에 가면 시키던비싼축에 들던 고급 요리 대구탕이 생각나요.그래서 가끔 한국서 먹던 대구탕을 떠올려가며 요리해 보곤하는데요,제가 생 대구를 사다가 매운탕을 해보면 비린내가 전혀 없어 과연 고급생선은 비린내가 안나는 것이여..하고혼자 흡족해 하기도 하는데... 사실, 미국에 살면서 신선한 통대구를 만나기란 한국마켓아니면 구할 수가 없어요.왜냐하면, 미국인들은 생선뼈를 그대로 요리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시장에 가보면 대부분 생선은 살코기만 따로 발라서 팝니다.그래서 생각해 보는건데, 대구탕/생선구이 처럼 생선뼈가 그대로 안에 들어 있는 요리를 가장 즐기는 나라는 아마도 일본과 한국아닐까 합니다.참고로, 미국인들에게는 뼈가 그대로 든 생선매운탕은 절대 주지마세요.목에 가시 걸려죽.. 더보기
열무김치, 이렇게 하는 거야~ 저는 열무와 무을 씨를 뿌려 동시에 키워본적이 있는데,.뿌리가 먼저 자라면 무고 뿌리보다 잎만 자라면 열무라지만참으로 자라날때 잎만 봐서는 도저히 분간이 안되더라구요.열무를 키우는 동안엔 어떨결에 많이 생긴 열무로별별 요리를 다 해보았지만 열무김치에 관한 건 아직도 열무김치 이건 이렇게 해야 해!! 그런 법칙은 없었는데,이유는 보통의 유진식 김치 담기식으로 하면 다 맛이 좋았기 때문이죠...ㅎㅎ 맛있는 열무김치의 제일조건?달고 부드럽고 맛있는 열무를 구하는 것, 열무는 콩밭에서 키우면 흙에서 질소가 빠져나가 열무 맛이 좋다고 하는데...한국에 계신 여러분은 좋으시겠어요...열무 특산지도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민간 전통 김치에 대한 재발견이랄까?엄마의 김치세계는 어떠했을까? 라는 걸 생각.. 더보기
냉면 필수 아이템, 무채와 무절임 동시에 만들기 화사한 봄꽃소식이 여기 저기서 많이 들려오네요.늘 봄날은 짧은 느낌인데,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웠던지 너무 움추리고 산 기억이 많아저는 빨리 날이 좀 더 따뜻해지길 고대하고 있어요. 지난 주, 한국마켓을 다녀왔는데 주변 식당들이벌써 시원한 냉면 메뉴를 유리창에 크게 강조를 했더군요.유혹에 못이겨 시장도 보기전 그리로 들어갈뻔...ㅎㅎ시장보기전 배고프면 이런 먹는 유혹이 오죠.그러나 꾹참고 시장 다보고 나서, 마켓에서 파는길거리 간식, 오징어 튀김을 사서 집으로 오는 길에 옆사람과 차안에서 먹었답니다.집에서 잘 안하는 튀김은 배고플때만의 자유. 저도 가끔 나쁜 것 좋아해요...ㅎㅎ 날 더워지면 찾는 메뉴중 하나, 길쭉 무채. 암튼, 냉면의 유혹에 못이겨 시장에서 메밀냉면과 무를 사왔어요.가지 못하는 오장동.. 더보기
열심히 일한 당신, 주말 산채 보약밥상을 받으시오 그동안 채식을 하면서 참 궁금했었던것이 있었는데...도대체 하루에 얼마만큼의 채소를 먹어야 하는 것이었어요.그런데, 며칠전 딱 이 궁금증에 답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바로 다음 뉴스에서 발견한" 장수하려면 채소·과일 하루 560g 먹어야""라는 기사였어요.그러니까, 하루 신선한 채소, 과일을 500그램 이상 먹어야 한다는 것!!여기서 말하는 과일은 쥬스는 제외한거구요. 하루 채소 500 그램이상 먹는 가장 쉬운법이란? 한국인이 장수하는 쉬운 비결, 채소 500그램 이상 먹는 법,다양한 채소를 한꺼번에 먹는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 그렇담 과일을 뺀 채소 500그램 정도란 어느 정도일까?산채비빔밥을 만들면서 일부러 저울에 재워 보니,대략적으로, 하루 산채(채소) 비빔밥을 두끼먹는 양 정도입니다.이.. 더보기
황태머리로, 깊은 맛 3종 천연조미료 만들기 며칠전 한국 동해에 계신 블로그 친구, 대관령꽁지님께 주문한 황태 세트가 3일만에 특송으로 왔다고 그랬죠?거기에 황태머리가 포함되어 있는데...물론, 이걸 주문할때는 그걸로 육수를 만들면 되겠다 하고는 생각했었지만,황태머리만 이렇게 작두한 건 처음보는 것 같아요. 꺼내놓고 만지다 보니...약간 소름이 ...ㅋㅋ전 그리 엽기적인 그녀는 아닌데...어쩌다 보니 이런 엽기적인 요리에 가담하게 되었네요...ㅎㅎ이왕 엽기적인 김에 황태머리들이 동해에서 미국으로 몰려올 당시의 상황을사진으로 재현? 해보았어요. 여러분들에게 제공할 재미로...^^ 동해에서 미국으로 몰려온 황태머리들... 그런 다음에는 황태머리 정중히 모시기 깊은맛 3종 천연조미료 만들기 프로젝트로 돌입했어요.첫째로, 계획했던대로 요리에 깊은 맛을 주.. 더보기
무 밀가루, 고소한 치즈 크래커 만들기( 미국 치즈 시장 구경 ) 한국의 대형마트에 갔을때 치즈코너는 어디 붙어 있는지 찾기 조차 어려웠는데...그에 비하면 미국마트의 치즈코너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한다.구지 대형마트를 가지 않아도 동네 체인마트만 가도전체 라인을 차지할만큼, 미국의 치즈 시장은 과연 어마어마 하다.현재까지 내가 본것만 해도 아마도 수백가지가 될 것 같다.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찍어온 치즈섹션은 4 코너로 길게 서로 다른 종류의 치즈를 배열해 두었다. 아래 치즈들 처럼 얼마간 발효 숙성하였는가에 따라 이름이 정해지는 치즈도 있다. 가끔 느끼는건데, 미국의 숙성 치즈에서는 된장향이 나기도 하는데,치즈는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된장같은 중독된 맛이라서 이렇게 많은 걸까? 90일 숙성한 블루치즈부터, 6개월, 9개월, 24개월 숙성한 치즈 종류들. 체다 치즈와 .. 더보기
샐러드의 원조, 품격 오색 오이냉채 만들기 날이 점점 따듯해지니 겨울동안 뜸했던불없는 요리가 본격 시작되었네요.저는 텃밭의 채소가 자라나는 동안은 거의 매일 샐러드를 만들죠.하지만, 여긴 우기라 아직 씨앗도 안뿌린 상태지만 간간히 올라온전해년도의 잔존재, 파, 미나리, 돌나물들이 요즘 부쩍 크는 걸 봅니다. 오늘 정원을 둘러보니, 매년 올라오는 작은 꽃들도 꽃망울들을 빵빵하게 머금고 있더라구요.따뜻한 봄날은 점점 제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이죠.텃밭에 그득한 샐러드 채소를 갖게 될때까지는시장 봐다둔 다른 것들로다 슬슬 샐러드를 만들어야 겠어요. 불 안쓰는 간단요리, 오이냉채를 만들어야 겠다고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다행히 어제 시장봐다둔 재료중에배(과일)까지 있어 오이냉채를 만들기엔 제때같더군요.보통은 수삼과 소고기 편육, 달걀지단을 써서 다소 복잡한.. 더보기
신김치 처리법, 만두를 품은 초간단 두부김치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화사한 봄소식에여러분들의 주말은 나들이로 바쁘시겠죠?전 아침산책때나 겨우 나들이겸 봄맞이를 하는 중이랍니다.요즘 한국으로 보내야할 원고작업때문에 정신적인 겨를이 없네요.그나마 이정도의 블로깅이 지루한 시간을 깨는 휴식일뿐...게다가 집에 요리재료가 다 떨어져가요. 요리블로거의 냉장고 치고는 텅텅 빈듯한 월말경의 우리집 냉장고 실제사항!!냉장실문만 열어 보여주려다 궁금할까봐... 냉동실문까지 열어보임...ㅎㅎ양쪽문을 열었을때, 왼쪽이 냉동실, 오른족이 냉장실. "집에 있는 재료를 다 쓰면 시장에 가자" 가 유진의 요리 생활 모토.탄산음료나 일체의 쥬스종류 안키우고, 냉장고는 홈메이드 소스가 주류.냉동실에도 더이상 이것저것 무져두는 일이 없고, 비상식품만 보관합니다.여기에 내일쯤 새로이 .. 더보기
봄날처럼 파릇하게, 무조미료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비밀 여러분은~~ 시금치 된장국을 얼마나 자주 끓이시나요? 뭐 별로 잘...이러시는 분들이 많군요. 하하 저도 그래요.왜그런고 하고 생각해보니,시금치는 바로바로 삶아 무침을 하는 것이 보통일테고,저는 개인적으로 된장국에는 두부를 꼭 넣어야 하는데...시금치와 두부는 궁합이 맞지않는 상극의 음식이라고 하죠?그간 몰랐던 분들은 아래 제가 설명한 글 잘 보세요. 시금치를 한달동안 파릇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이유는 시금치가 두부의 칼슘 흡수를 저해하거나, 시금치의 수산성분이 두부의 칼슘과 결합하여 불용성 수산칼슘을 만드는데,이것은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몸속에 남게되면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그래서 결석이 생긴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두부와 시금치를 함께 먹지 않는것이 좋다고...) 항상, 이런 .. 더보기
비린내 잡고 뼈째먹는, 우리집 생선구이 비결 우리집에서 보통 생선구이하면국민생선인, 꽁치와 고등어를 말해요.여기에 조기나 삼치를 곁들이면 모듬생선구이...ㅎㅎ다른 생선도 많지만 제 머리속에 이렇게 몇종류가 박혀있는 이유는제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들이고생선구이집을 가보면 그렇게 메뉴세팅이 되어있더라구요. 한국서 비지니스로 한창 바쁠때,신문의 컬럼란에 쓰여진,어떤 사회인사께서 어디가서 먹어본 생선구이집을 소개한 글만 읽고도 구미가 당겨 그곳에 전화해,제 사무실로 퀵서비스 배달을 시킨적도 있을 만큼 저는 생선광이죠.그때는 퀵 서비스 배달비가 모듬생선 1인분보다 몇배로 비싼시절이었지만...그런걸 게의치 않았던 이유는 제가 요리할 시간도 없었고생선구이는 그저 생선구이식당에 가서 먹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었어요. 뼈는 녹이고 비린내는 잡는 우리집 생선구이 비결.. 더보기
포크로 반죽해~ 팝콘처럼 뿌리는 블루베리 파이 미국서는 크러스트(반죽, 도우)를 바닥에 깔지않고위에 얹은 파이를 카블러 파이( cobbler pie )라고 해요. 이런 카블러 파이가 언제부터인가 인기인데...아마도 저칼로리 디저트를 추구하는 트렌드인거 같아요.게다가 만들기는 누워서 떡먹기이니...누가 이런걸 귀찮아 못한다고 하겠어요?...ㅎㅎ 버터 팝콘을 뿌린건가...?? 이 블루베리 파이 완전 신기하죠? 저는 너무 달고 무거운 파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제가 만든건 잘 먹는단 말이죠.믿으니까!! ...ㅎㅎ요즘, 파이를 계속만드는 이유는 우리집에 냉동실에 남아도는 과일을 처리하기위함이고, 효소만들고 남은 건지의 재활용이기도 해요.다른걸 만들수도 있지만, 파이를 만드는 이유는 또 있는데...사연인즉,시판파이에 중독되어 한때 심각한 비만상황까지 갔던 옆집에.. 더보기
나도 한컵 먹어봐? 저 칼로리 초간단 딸기파이 어메리칸 파이란 말이 있을정도로미국은 과연 파이의 나라입니다.식당이나 그로서리 상점엔 케익이나 빵만큼 다양한 파이가 있으니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어메리칸파이에는 왠만하면 손을 안댑니다.그안에 뭐가 들어갔는지 성분을 보지않아도 엄청나게 느껴지는 고칼로리,들이 붓다싶이한 설탕, 바닥에 깐 두툼하고 느끼한 빵크러스트...게다가 방부제까지...파는 파이라면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죠. 그렇다고 파이를 거부하기엔 너무 파이가 가까운 나라인지라몇년동안은 파이 레시피를 많이 들여다 보고, 나름 유진식으로 고쳐서 써오고 있는데요,제가 만든 파이를 드신 건강주의자 미국인들은 이런걸 팔아야 하는데...그럽니다.주변의 가까운 미국인들은,유진식 레시피를 미국블로그에서 쓰고 책을 내야한다고...강조를 하더군요...ㅎㅎ 건강파.. 더보기
삼겹살을 핑계로 채소 배터지게 먹는 쌈밥상 차리기 우리집 주말 쌈밥상차림이 더보기
무설탕 무결점 딸기베리액(효소), 담기는 초간단 쓰임새는 완벽 제가 어렸을때는 효소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고어머니께서 만드신 과일 발효식품들은주로 과일주이거나 모과청, 유자청등 과일청이나 건더기 없이 과일즙을 짜내 발효한 액기스로 불리는 것들이었죠.엑기스는 영어의 Extract[엑스트랰= 축출액]를 뜻하는 말로, 일본어 에키수( エキス [ekisu])를 변형해 한국서 부르는 이름. 딸기의 향에 흠뻑 빠지고픈 봄날~좀처럼 보기드문 유기농 딸기를 시장에서 발견하고는 냉큼 모셔와 기념촬영을... 딸기가는데, 산딸기 따라가야지...산딸기(복분자, Raspberries)도 베이비가족으로 모셔옴. 그런데, 효소란 말은 그후,과일 액기스를 만들때, 미생물발효제(EM)를 써서 발효해엔자임이라는 성분을 발견했다고 해서 나온 말입니다.더 많은 효소역사는 유진의 블로그카테고리 효소편.. 더보기
물김치 담는 날, 4종 반찬세트가 자동으로? 저는 이날, 그냥 물김치( 나박김치)만 담으려고 했다구요.이건 정말 두뇌가 일으킨 사고였어요....ㅎㅎ물김치 담으려고 재료를 다듬다가 막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주체 못한 제 잘못이죠.그래도 사고는 잘 수습되어 졸지에 생긴 반찬들로 며칠 아주 맛있게 밥을 먹었답니다.여러분들도 물김치 담는날, 저처럼 사고쳐 보실까요? 아마도 이런 귀여운 사고는 자주 쳐도 될것 같아요^^ 물김치 담는 날, 4종 반찬세트가 자동으로?물김치, 깍뚜기, 무청된장무침, 미나리잎 초무침!! 원래 제목은 "난 그저 물김치만 잘 담으려 했을뿐이고..."이라서물김치 레시피에 좀더 주목해 주심됩니다만,깍두기는 물김치 담을때 어차피 걸러낸 양념이 남으니, 덤으로 담으면 될것 같구요.무청, 미나리잎은 음식물 버리는게 미덕인 집에서는 그저 쓰레기일.. 더보기
물김치에 물대신 이것, 깊은맛과 절약~ 일석이조 때는 바야흐로 물김치의 계절입니다.나박김치, 열무김치, 동치미...물김치에 속하는 요런 김치들을 심심하게 만들어두면밥맛없고 나른할때, 후루룩 그냥 물처럼 마셔도 피곤이 풀리더라구요. 물김치에 물대신 이것, 깊은맛과 절약을 동시에 일석이조 요리. 그런데, 대부분 물김치에는 생수등 맹물을 넣는것을 정석으로 아시죠?저도 한동안은 그렇게 하다가최근, 아하!! 이거야 하고 발견한 것이 있어 소개드리려고 해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저는 절약살림주의자예요.왠만하면, 가계 수입중 식비에 드는 비율( 엥겔지수)를 낮추려고 노력하죠.그것은 오히려, 비싼음식을 피한다기보다는 질좋은 식생활을 하려는 노력이라고도 저는 새삼 느끼고 있는데요,건강한 식생활을 말하기도 해요. 우리집은 버릴법한 B급채소를 음식물 쓰레기통이 .. 더보기
미역으로 주말안주 좀 만들어봤어요 한국 산지 직송으로 구입한 산모미역이 우리집에 아직도 무진장 많아요.산모미역은 상표이름이지 제가 애를 낳아서 구한게 아니구요...ㅎㅎ역시 미역은 산모시절에 먹었던 걸죽하고, 뽀얀 미역국이 최고인데,오늘은 미역은 미역국만 끓여야 하나?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건조미역을 불리면 10배 20배로 불어나는데...실수로 너무 많이 불린 날, 뭘하지? 왜 그랬는고 하니, 건미역을 불리다가 실수로 너무 많이 불리고 말았어요.건조미역은 불리면 10배 20배로 불어나는데, 미역국을 자주 안먹으면 항상 그걸 잊는단 말이죠.한동안 못먹은 미역국 한꺼번에 먹고픈 욕심이 지나쳤거나... 미역은 바다의 그린채소다. 길죽하고 미끌거리고...파잎으로는 해물 파전을 만드는데, 미역잎으로는 왜 해물 미역전을 못만들어??? 그래서 .. 더보기
주말 쌈밥상 책임질, 자투리 채소 강된장 만들기 저희는 주중엔 철저히 채식위주로 하고, 주말에는 조금 마음을 너그럽게 써서...고기를 먹기도 하는데, 주로 삼겹살 쌈밥상 차림입니다.한국의 정서도 많이 느껴지고, 현명한 고기섭취 방법인거 같아서죠.그래서, 상추쌈만 대충싸먹는데 만족하지 말고정성껏 주말에 차려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예요. 우리집 주말 밥상인 쌈밥메뉴.상추가 쌈밥의 필수이라고? 우린 아니야.... 우리집 주말 밥상을 책임질, 쌈밥요리의 필수조건이 뭘까...역시 고기 요리는 소스가 중요하죠?그러니, 한국쌈밥에는 쌈장?그런데, 쌈장은 우리집 장독대에만 나가도 있어요...ㅎㅎ 제가 만든 된장 퍼담으러 밖에 나가, 항아리안 뒤적여보니 아주 깨끗하게 숙성중이네요.너무 이뻐서, 햇볕에서 한컷!! 저는 이 나이에도 이러고 소꼽장난을 즐겨요.^^ .. 더보기
빠지면 섭섭한 고추기름, 올리브유로 쉽게 만드는 법 그간 요리를 하면서 알아낸 비밀중순두부, 짬뽕에 빠지면 2% 부족한 그런 양념이 있어요.뭘까요? 자 보세요. 제가 요리한 순두부인데요... 제가 기른 숙주와 새싹으로 매콤한 짬뽕도 만들었구요... 이 두가지 요리를 완성하는 것이 우리집에 있는데요.바로 이것입니다. 색고운 고추기름!!! 이 고추기름은 시장에도 있지만,성분을 보면 아마 놀라실거예요. 식용유를 끓여서 제조한건 그렇다쳐도 헉!!, 방-부-제. 요건 절대 용서가 안되서리...제가 직접만들어 쓴지 몇년되었어요. 그런데, 그간은 고추기름 만드는 정석? 아니면 기존방법대로고추가루와 다른 양념들을 식용유에 재웠다가 불에 끓여서,기름을 걸러서 병에 담았은데요(이 방법은 제 블로그에서 순두부로 검색하면 나와요).이 방법은 끓여서 만든다는 점에서 오래쓰기에는.. 더보기
칼질할까? 소스가 일품인 미국스탈 샤방샤방 채소구이 아스파라거스하면 한국서도 이젠 많이 알려지만, 아직도 고급 호텔레스토랑의 스테이크에 곁들이는사이드메뉴로 자주 쓰는 듯해요. 또 저게 뭐에 쓰는 물건일꼬? 하면서 보통은 살까말까 망설이게 되죠? 가끔보면 비싸기도 한데, 요즘은 제철이라 여기는 이제 완전 싸네요.아스파라거스는 한국 과학자가 연구해 얻은 결과로 숙취해소, 피로회복에 좋은 채소로 영어백과사전에도 알려져 있으니 봄철 나른함을 푸는 채소로 꼭 기억하시가 바랍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봄철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뛰어난 채소,브뤼셀이라는 미니양배추는 항산화 및 비타민 K의 대명사.이 두가지 채소에 대한 약효성분등 자세한 것은 유진의 블로그 부엌 사전 카테고리에서 확인해주세요. 저는 아스파라거스와 브뤼셀(한국서는 미니양배추로 알려진)로 짝을 맞춰주려고 하는데.. 더보기
품절작전 요리, 다이어트 3종 저염 반찬 채소를 한꺼번에 사다두면 좋은점은 자주 시장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만,나쁜점은 신선도가 하루하루 떨어질까 우려해,다 소모될때까지 매일 요리를 해야한다는 것이죠.그렇다고 하루에 다 채소요리를 해놓을수도 없고,그나마 상하기 쉬운 채소 순으로 먹어줘야하는데,한달정도나 오래두어도 거뜬한 당근이 있는가 하면며칠내 시들해지거나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것들이 있어요. 현재, 우리집 냉장고 품절순위 1위, 버섯...약간 잡내나면서 상하려고 폼잡습니다...ㅠㅠ품절작전에 쓰려고 지금 꾸덕하게 말리는중. 갑자기 세일하고 싸길래 4종컬러 한봉지 사다두었더니...유효기간 지나려고 하는 것이었나봐...ㅠㅠ여기저기 감초처럼 쓰고 저런 모양으로 남아 있네요. 파잎...참 얘네들은 구제불능...왜케 순간적으로 물러지고 누래지냐?물러.. 더보기
알프레도 소스와 레시피(Alfredo Sauce & Recipe) 크리미하고 리치한 소스.강판에 간 파머산 치즈(parmesan cheese). 버터, 헤비크림과 후추를 쓴다.1914 년에 로마에서 레스토랑 사업가, 알프레도 드 렐로(Alfredo de Lello)에 의해 창작된 것으로,페투치니 알프레도( 아내가 아들을 출산후, 아내의 식욕을 돋궈주기 위해 만든 파스타로서...)로시작되었다. 출신지 : 이탈리아 제절 : 일 년 내내 **페투치니(Fettuccine, 이탈리아어로 "작은 리본" 이라는 뜻, 로마의 요리에서 인기있는 파스타의 일종).전형적인 볼로냐의 탈리아텔레와 유사하고, 계란과 밀가루 (밀가루의 100g당, 보통 한 계란)로 만든 평평하고 두꺼운 국수.페투치니는 전통적으로 신선하게 (집에서 또는 상점) 만들지만, 건조 페투치니도 상점에서 구입가능하다.시금.. 더보기
봄냉이 된장국, 누구나 구수하고 맛있게 끓이는 비법 한국사람이면 봄에 냉이된장국을 먹어야 하는데...어디가면 야생 냉이를 구경할까요?미국사는 우리집 뒷마당 밖으로 나가면 지천에 깔린게 민들레 뿐, 냉이는 서양냉이 종류밖에 없어 한번도 이곳에선 냉이를 캐본적이 없어요.여기는 남의 땅을 밟거나, 공원에 있는것을 함부로 가져오는 일을 못하는 나라이라냉이가 내땅에 없으면 포기해야 합니다.민들레 요리는 몇년간 수도없이 해와서 올해는 좀 쉬어가려구요.해마다 민들레요리 너무 했더니, 민들레 꼴도 보기싫다?? 하하 이 정도 까지 된건민들레는 캐는것도 중노동이지만 다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 모든 들에서 얻은 봄나물은 다듬기가 정말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하물며 시장에서 사온 씻어나온 냉이도 자세히 보니 뿌리며 잎이며 잡티와 흙투성이 입니다. 봄냉이 된장국, 누구나 .. 더보기
봄나물 냉이 크리미 파스타, 호텔요리같죠? 집에서 건강 천연요리만 해대니까...가끔 우리집에 온 손님들중, 그런거 관심없는 사람들은제가 파스타 해줄까? 그러면 기대외인지라, 얼굴색이 환하게 달라지면서...사운즈 굿!! (Sounds Good), 그거 좋은데요? 그럽니다.그러면 토마토 뭐 그런거 싫어하는 친구들은,또 무슨소스인가요? 하고 걱정되 듯, 또 요렇게 묻을때가 있는데,음~~ 시푸드 크리미로 해줄께!!그러면 저와는 파스타 12가지 질문에 대한 게임끝입니다. ..ㅎㅎ이렇게해서 우리집에서 인기있게 된 크리미 시푸드 파스타인데요. 호텔서나 볼법한 봄나물 냉이요리? 사실, 저는 크리미한 파스타를 별로 잘 안먹는 편인데,탄수화물 덩어리 밀가루 파스타에다가 크림소스가 왠지 부담스럽기때문이죠.그래서 오늘은 저도 좀 먹어보려고, 가벼운 크리미 해물 파스타.. 더보기
입에 착착감기는 갓김치 만드는 비결 만약, 당신이 오이소박이와 갓김치를 제대로 담을 줄아는 사람이라면오늘 그대와 얘기좀 하고 싶군요.당신은 김치의 도를 통한 사람이라오...ㅎㅎ 배추김치가 많은 연습을 통해 터득되는 김치라고 하면,오이소박이와 갓김치는 배추김치를 완성할 줄 아는 경지에 있는사람도기본을 모르면 완전 우왕좌왕 할만한 그런것임을 드디어 알았다.미국서는 전통요리를 나름대로 고쳐 만드는 레시피를 "트위스트(twist)하다(비틀다)" 라고 표현하는데...전통 오이소박이와 갓김치 레시피를 비틀어본다면?글쎄다!! 갓김치, 파김치의 상징적인 맛,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연출될까? 그게 문제다.오래전에 나는 파김치를 만들때 홍시를 쓴적이 있는데...바로입에 착착 감기는 맛을 재현시키는데 딱 맞아 들었기 때문이다. 여수 돌산갓을 구하지 못하더라.. 더보기
젓가락으로 쏙쏙, 쉬운 초록 오이소박이 비결 향긋한 향이 좋은 오이지만,이 아이는 때로 참 말썽쟁이예요.최근 녹즙에 쓰려고 오이성분를 알아본 결과,오이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ascorbinase) 효소성분이 있기때문에 다른 생그린채소와 섞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얻었는데,만약 사용시는, 아스코르비나제(ascorbinase) 효소성분을 약화시키는 레몬즙과 같이 쓰면 좋다고 합니다.여기서 의아해지는것이, 레몬??? 그것도 비타민 C 아냐? 그럴테지만...암튼 레몬의 비타민 C는 포기하고라도, 다른 채소 비타민 C를 살리는 길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네요.그러니, 오이는 조심해서 사용할 채소중 하나구요.(오이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유진의 부엌사전, 오이편에 곧 올려둘 겁니다). 오이는 신경써서 사용해야 할 채소/사계절 나오는 짧은.. 더보기
아버지의 참나물~ 향, 재료 100% 살리는 참한 두가지 요리 가족을 통해 알게된 참나물에 관한 추억은 참으로 많다.어머니께선 봄이면 요리에 절대 빠뜨리지 않는 나물이었기에 그렇고,아버지께서는 참나물을 뜯으려면 멀리까지 산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신 기억이 나기때문이다.그렇게 귀해서 나물중 나물, 참나물인가? ㅎㅎ 그러나, 한국서는 바쁘게 사회생활만 하다가느닷없이 미국땅에 떨어진 내가 직접 참나물을 요리해서 먹은 기억은 많지않다.이제 나도 나이가 드는지라...아버지와 어머니가 드시던 요리들을 하나씩 생각해 내는 버릇이 생겼다.시장에 가보았더니, 생각보다 잎도 크고, 싱싱한 참나물이 다발로 쌓여있었는데,숲속에서 자라는 참나물은 키가 50 센티 이상은 되는 듯하다. 3 가닥으로 자란 잎은 마치, 깊은 산속의 산삼잎을 연상시키는데...^^ 백과사전에 물어보니,피를 맑게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