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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Mains(한국밥상)

초보도 쉬운, 집에서 100% 천연 대보름음식 만드는 법 어머니께서 매년 챙겨주시던 대보름 음식을 회고하다가 더 깊이 역사적 의미를 들여다보니...대보름이 설 만큼 큰 명절이라는 걸 알았다. 우리어머니께서는 해마다 대보름이면 오곡밥을 지어 동네사람들과 교환하셨기에 어린시절엔 집집마다의 대보름요리를 맛볼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신 이유도 대보름 음식을 나누어 먹어야 액땜을 하고 복이 온다는 대보름의 역사에 속하는 것이다.늘 어머니요리를 배울 생각안하고, 지가 좋은 공부만 한다고...내게 핀잔주시고 나무라던 우리 어머니,이제 하늘위에서 내려보시며 못난 딸인 나를 대견해 하시길 빌어본다. 오늘 카카오톡으로 한국의 가족 그룹 대화도중, 대보름 요리를 올려주신 한국의 언니 솜씨!!역시 전통요리는 한식요리 전문가, 우리 언니가 최고 ^^ 저 구절판의 존재의 이유를 알게 .. 더보기
천연그대로 힐링하라~대보름 묵나물 100% 활용 산채 비빔밥 달력을 보니, 오는 일요일, 24일(매년,음력1월15일)은 정월대보름이네요.대.보.름이라고 부른 이유는 보름달의 크기가 일년 중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이날은 오곡밥, 녹두빈대떡, 약식, 부럼, 진채식(묵은나물), 귀밝이술 등을 먹는 날이기도 합니다.제가 어렸을때 부모님과 함께하던 보름날 풍경을 회상해보니...어머니께서 지으신 오곡밥을 집집마다 돌려 나눠먹던 기억이 나요.그래서 각집의 오곡밥의 개성과 맛에 차이가 나던 기억,어느집 오곡밥이 제일 맛있나...하고 비교하기도 했던 그런 기억들... 당시에는 그 이유를 몰랐지만오늘 대보름 명절에 대해 잠시 리서치 해보다 안 사실은 어머니께서 오곡밥을 친한이웃과 나눠먹은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것입니다.대보름 오곡밥은 다른 성을 가진 세집 이상과 나눠 먹어야.. 더보기
아름다운 설날디저트, 효소활용 오렌지화채와 천연젤리 떡 아무리 제가 미국 산다고해도명절때는 한식을 좀 들여다 보는데요?아마 미국살기때문에 실수하거나 한식을 잊을 거같아더 책을 보면서 꼼꼼히 챙기는 것 같아요.(뭐든 기본을 알아야 응용도 하든말든 하잖아요?...ㅎㅎ) 아름다운 설날 디저트~ 그럴때마다 느끼는데...한국 명절 음식을 제대로 알고 차려낸다고 한다면 정말 아름다운 요리가 많아요.다만 다지고 채썰고 볶고 지지고...이런 복잡한 과정으로 인해만드는 사람이 등골좀 빠지는...ㅠㅠ 실용적이진 못하더라도 말이죠.아마도 그러기에 음식은 정성이란 말이 맞아요. 설날디저트 오렌지 화채~그간 담궈둔 효소나 유자청/모가청/ 매실액등을 활용할 절호의 찬스. 설날 디저트 천연 오렌지 말랑 젤리떡~생오렌지를 갈아서 쌀가루와 화이트 초콜렛과 섞어 경단을 만들어 파우더 슈가에.. 더보기
설날 디저트~꿀찍어 먹는 호박 설기떡 경단 미국살다보니 바렌타인데이는 정확히 기억해도 설날은 언제인지 모른다는...ㅠㅠ 설날보다는 양력 1월 1일, 신정을 더 챙기게되는 것 같아요.그래도 저는 한국의 전통 명절시즌을 잊지 않고자이곳에서도 매년 조금씩은 노력하는 편이예요.이때는 저도 한국 전통요리도 복습할겸한국서 가져온 한국요리책을 보게 됩니다. 달력을 보니, 2월 10일이 음력으로 1월 1일 이고9,10,11이 올해 한국 설날 연휴군요.여기서는 요렇게 조목조목 적고 나서야 드디어 설날이 언제인지 안다니까요...ㅎㅎ 동글납작 경단형태로 변경한...설날 디저트~꿀찍어 먹는 즉석 호박 설기떡. 저는 올 한국설날인 이번 주말에는 겨울바다로 갈거예요.이곳은 지금이 바다조개를 캐는 시즌이고면허를 얻은 사람만이 조개를 캐는 자격이 주어지는데,면허 있는 다른 .. 더보기
초고추장에 콕~ 비빔밥 스타일 다이어트 김밥 보통의 김밥으로 다이어트가 안되는 이유?일단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평범한 시장판 김밥의 예를 들어보죠.흠~ 우선 하얀쌀밥에 탄수화물이 너무 많아요.또 밥에 섞는 배합초에는 설탕이 팍팍 들어가죠.더구나 분홍소세지나 노랑단무지는 인공색소에 방부제가 잔뜩들어간거 아닌가요?그밖에 들어가는 채소도 모두 설탕과 조미료로 양념을 했기에...세상의 중독되는 나쁜건 왠지 맛이 있어요... 맛이~으흐... 초고추장에 콕~ 비빔밥 스타일 다이어트 김밥. 그렇다고 집에서 만드는 김밥은 다이어트가 다 되느냐...?글쎄요... 아무리 신선한 채소만 쓴다고 해도, 질척한 하얀 쌀밥을 꾹꾹 눌러 만든다면 꽝입니다.그럼 밥이 가장 문제인데...어떤 밥이 다이어트 김밥을 싸는데 제일 좋을까요?바로 고슬하게 지은 현미밥입니다.물론, 현미만.. 더보기
새해, 미국재료로 미국인들과 만든 한국만두!! 여러분들 모두 2013년 새해맞이 잘 하셨겠지요?저도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어제까지 연말연휴 긴 휴가를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왔어요.그러느라 새해 첫날도 타인의 집에서 보냈는데요,시끌벅적했던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난 뒤라그런지,뉴욕 타임스퀘어의 새해 전야공연(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13 at Times Square)과 켈리포니아 지역에서 행해지는 새해아침 퍼레이드(2013 Rose Parade in Pasadena, Calif)를 TV로 시청하는것 외에는 특별한 가정행사를 하지 않는 평범한 미국인 가정이네요.그래도 싸이가 비디오 모습 그대로 다른 배역(유재석/노홍철 등)들과 등장한 뉴욕 뉴이어 이브날밤 행사는 한국인인 저에게는 뿌듯.. 더보기
내가 찾은 김치 다이어트법~ 국수반 김치반 잔치국수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짜증/고통스러운건먹고 싶은 걸 참아야한다는 것 아닐까?또 많이 먹지도 않는데...그래서 늘 허기진데..그래도 살이 찐다면 정말 불공평하다는 느낌도 든다.먹는 즐거움이 빠진 삶이 과연 행복할까? 최근 내가 본격적인 음식으로 하는 유진식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느끼는 것이 있다면, 나는 요즘 배가 고프지않다.살빼기 전에는 배가 고프면 바로 밥/반찬/국을 챙겨먹고 그 포만감으로 다음 식사시까지 버틸수 있었는데...요즘은 배속으로 부터 싸아한 아림으로 전해지는 배고픔이 없다.왜 그럴까? 나는 소위 살찌는 음식이라고 악명높은 설탕이 많이 든 음식, 튀긴 음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입에 잘 대지 않는다.그러나, "흰쌀밥이나 밀가루 등 탄수화물 음식을 먹고나면,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인슐.. 더보기
단기에 최고 효과보는 천연 다이어트 밥상 ~ 제가 요번 여름에 휴가나간 고국, 서울 나들이 중에참 말씀 드리기 창피한 사건이 일어난것이 있는데...그런 바로 한국서 단골(?)로 다니던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던중 일어난일입니다.몸무게 51Kg로 제 키에 체중은 정상이지만 (건강검진때 주는 무거운 가운탓? 몸무게도 기존보다 많게 나온거예요...핑계ㅋㅋ)복부체지방 과다!!로 판정된 후그리고서는 가정의학 의사면담을 하는데, 젊은 여의사가 저더러 복부지방을 빼야한다고 합니다. "어떻게요? 약 2년전 부터 몸이 이렇게 불더니 운동을 해도 안빠지고 도저히 힘드네요...." 요런 핑계를 둘러 대는데...그 젊은 여의사는 계속해서 " 덜 드셔야조..." 이러는 거예요...ㅠㅠ이쯤이면 제가 엄살이 아니라는 걸 아실테니 계속 제 살얘기 좀 더 하죠. 그 의사 말이.. 더보기
복날 남은 닭으로 얼큰한 라면 닭짬뽕 만드는 법 오늘이 초복이라고 부르는 날이네요.삼계탕, 보신탕, 닭계장...등등 뜨거운 국물요리를 많이 드셨겠죠?저도 며칠간은 닭요리를 하고 있는데,닭한마리를 끓여서 먹는 삼계탕대신 저는 닭육수와 동치미 국물을 섞어 양념닭과 메밀국수를 시원하게 말아 먹는 초계탕을 만들었어요.초계탕만들때 닭은 육수와 함께 냉장고에 하루 숙성하여야 닭이 쫄깃거리고 누릿내가나지 않는데, 이렇게 숙성한 닭과 육수가 남으면 쓰임새가 많아요. 관련글/ 더운날 먹는 차가운 닭요리 초계탕 집에서 만들기 복날 남은 닭으로 얼큰한 라면 닭짬뽕~ 차갑고 가벼운 초계탕을 만들어 먹고난 후,남은재료로 뜨겁고 얼큰한 닭짬뽕을 만들었어요.짬뽕면도 구지 사러가지 않고 집에 있는 통통한 너구리를 삶아 찬물에 행구어 썼는데, 아주 담백하고 쫄깃거려요. 평소 먹는 .. 더보기
김밥속 필요없어~ 두배 맛좋은 두겹 나물 김밥 여러분은 요즘 뭘 드시고 사세요?저는 요즘 더블(두겹) 김밥에 푹 빠져살아요.더블김밥이라...이름을 제가 지은거니 이것부터 설명하죠.김밥을 쌀때, 김밥용 김위에 구운김 한장을 더 넣어 말아김이 두장~ 즉, 더불입니다...ㅎㅎ신기하죠? 부서질텐데...? 걱정되죠?NO~ 그런 걱정일랑 꽉 붙틀어 매고 한번 해보셈~^^못믿으실테니, 제가 실험적으로 해본걸 보시고결정하셔도 되겠군요.^^ 김밥김위에 바삭하게 구운 양념김 또 한장 더넣고 돌돌 말아~ 두배 맛있는 곤드레 나물 더블 김밥.곤드레나물밥을 하여 김밥안에 넣고 양념간장과 쌈장소스를 찍어먹게 따로 내보았다. 제가 이 더블 김밥을 만들기 시작한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요즘인데,얼마전 한국서 가족들이 엄청나게 많이 공수해다 준 냉동 곤드레, 취나물과 한국 우.. 더보기
눈으로 먹는 장미 핑크빛 냉면~ 독소제거 우울증 치료에 좋아 제가 가꾸는 정원은 요즘 장미의 계절입니다.장미를 키워보니 어김없이 5월 1일이면 꽃이 피더군요.그후 겨울이 오기전까지 무던히도 꽃이 피고 지고 하지만, 식용으로 쓰는 깨끗한 장미는 벌레가 극성인 7월이 오기전인 5~6월에 모두 수확을 하여 말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맨땅에 새로 가꾸는 정원이 슬슬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어김없이 식용장미 7 그루는 기본이죠^^ 해마다 이때쯤이면 저는 장미를 활용한 요리를 많이 내놓는데,그간 발표한 것을 기억하자면2009년, 장미꽃잎차 ,2010년, 장미효소,2011년 장미 머핀...2012년 오늘 장미빛 물김치와 냉면이네요^^ 우울증 치료하는 장미 요리 관련글/ 자살도 막는 우울증 치료제 장미꽃잎 차 비타민 C 원료, 요리용 레드 장미효소만들기 우울증 날리는 화.. 더보기
맛과 비주얼 좋은 흰머리 방지 흑임자 죽 만들기 검정깨를 왜 흑임자라고 하나...정말 궁금했는데...별 큰뜻은 없고 흑임자[黑荏子]는 말은 한자어로 검정깨라는 뜻으로 한방에서 쓰이는 말입니다. 검은 머리 회복을 위한 연구과제/ 검정깨와 검정콩 항산화제,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검은깨는 검은콩과 마찬가지로 활성산소를 막는 노화를 예방하는 식품이자 본초강목에 " 검은깨는 오장을 보호하고 기력을 증강시켜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검은 머리카락이 난다" 고 전해집니다. 흰머리 치료에 쓰이는 개여뀌(polygonum)와 검정깨식물 영어 백과 사전에 표기된 검정깨(Black sesame seeds)는1-양질의 칼슘과 고 단백질, 인, 철과 마그네슘을 포함한 미네랄이 많은 식품.2- 한방에서는 신장과 간에 관련한 질병에 쓰이며 규칙적인 배변을 .. 더보기
화창한 봄날의 새참, 어여뿐 민들레 꽃술과 비빔국수 4년간 맨땅에 가꾼 야생미 넘치는 광활한 크기의 가든을 떠나 요즘은 좀더 계획되고 다듬어진 새가든을 꾸미는 일을 시작하고 있는데,화창한 날씨인 오늘은 뒷마당에서 온종일 살다시피했어요.아직 조경 기초작업을 하는 중이라 땅을 파서 꽃나무 식물을 심는 일은 조금더 있다가 해야하기에, 우선 나무 화분에 허브와 오가닉 채소씨나 구근을 심었어요.올해부터는 대부분의 꽃조차도 모종을 사서 심는 일보다는 구근과 씨앗을 뿌려 수확하는 기본 농사법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민들레 꽃을 따는 일은 뿌리를 캐서 흙을 다듬고 씻는 일에 비하면 거저먹기다. 심은 나무 배럴 화분에 물까지 주고나니, 뒷마당 연결지역 그린벨트에서민들레들이 노랑 얼굴을 쳐들고 저를 부릅니다...^^그간은 포공영(꽃피기전의 민들레)를 캐다가 효소담고, 김치하.. 더보기
조미료 필요없어~ 뽀얀 사골국 서양식 밥상차리기 계절이 바뀔때 우리 어머니께서는 가족들을 위해 단골 한약방에 가시어 보약도 지어오시기도 하셨고,요리로는 사골뼈국을 끓여 몇날 며칠을 식구들에게 먹였습니다.당시는 무심코 지나치던 어머니의 모습이었지만,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어머니가 하시던 환절기의 가족 챙기는 방법을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는 걸 보게 됩니다. 요즘은 간단한 한약은 제 스스로 다리는 법을 연구하기에 보약지러 갈일은 없지만,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 사골을 끓이는 일은 멈추지 않고 있어요.어머니께서 하신것 처럼,먹어서 보약되어 다음 계절이 올때까지 아프지말라고 하는 일이죠.^^ 계절이 바뀔때~ 사골뼈를 끓여 먹는 나의 한국식 밥상...사골 곰탕- 떡꾹- 떡볶기-미역국등. 그런데, 사골 한번 끓이면 주구장창...그것만 먹어야 하니그게 .. 더보기
설날후 요리~짜투리 재료로 만든 즉석 얼큰 짬뽕 어제 뉴스에 보니, 떡국, 만두국, 잡채, 산적, 부침개...설날 요리들이 모두 고열량에 고나트륨으로 건강에 그다지 좋지않은 음식 대열에 올려져 있네요?전문가들은 되도록이면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이게 말이되나요? 기껏 비싼재료 넣고 요리해 버리라는 말인지...ㅠㅠ 되도록이면 천연재료로 맛을 내고 소금도 바다소금등 좋은 품질로 적게 쓰는 것이 좋겠어요.식당에서 먹는음식이야 못믿어 어쩔 수 없다지만, 집에서 만드는 음식은 내가 뭘 넣은지 다 알고 먹을 수 있으니, 국물도 먹는 요리을 만들려고 합니다. 요리하고 남은 짜투리 재료로 만든 즉석 얼큰 짬뽕~얼큰 빨강~ 중국집풍을 벗어나고 싶진 않으면서도 아주 건강하게 만들었다!! 여러분 댁 냉장고에는 설음식하고 남은 짜투리 재료들이 많이.. 더보기
무에서 유를 창조한 해외 설 상차림 이곳은 몇발자국 나가면 집앞에 바로 한국수퍼가 있는 그런곳이 아니랍니다.아무리 작은 한국수퍼도 적어도 20~30분을 차를 몰고 나가야하는데, 더구더나, 며칠동안 눈이 발목위 높이까지 내려 나갈엄두를 못합니다. 우리집 뒷마당 풍경; 이곳은 밖에 나가기 두려울 정도로 눈이 좀 쌓였습니다. 설즘이니, 제가 처한 상황을 설정해 드릴테니 한번 상상을 해보세요.우리집에 상주하다 시피하는 제 가장 친한 미국 친구 한명이 해외 대사관 발령받아 곧 떠나야하는데,저는 때마침 설시즌이니 한국음식으로 송별식겸 점심을 차리기로 했습니다.예정된 식사 약속은 그녀가 떠나기 전날인 금요일인데,친구가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어 오늘 떠나야 한다고 합니다.아~ 오늘쯤에 한국수퍼가서 떡국떡도 사고 사골좀 사서 진짜 떡국도 끓이고,불고기에 잡.. 더보기
아무데나 막굴려도 이쁜 퓨전 색색밥경단 떡이 아니예요...하하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 밥으로 만든 경단? 미국에서는 라이스 볼(Rice Ball)이라고 해야겠군요. 요걸 보여드리는건 오늘 처음이지만, 사실 제가 오래전 미국인들을 홀린?? 레시피중하나예요. 언젠가 우리집 이사짐 정리하는 날, 이웃집 아저씨들이 점심도 굶으면서 땀뻘뻘나게 짐나르는 걸 도와 주는것이 고마워서제가 냉장고에 있는 잔멸치볶음 밑반찬을 꺼내 믹서에 약간 부숴 찬밥안에 넣고 동그랗게 경단을 만들어 검정과 흰 통깨에 굴려 마실것과 함께 개인접시에 담아 냈던 적이 있어요.미국서는 중국집에 시키는 짜장 배달도 없고 해서, 초고속으로 만들어 점심 간식 겸 대접한거죠.그런데, 며칠후 짐정리가 끝나고, 이웃 디너피티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제 밥경단을 먹어본 동네 아저씨중 한분이.. 더보기
주말에 쉽고 맛있는 김밥놀이 어때?우엉김밥 틀에서 벗어난 생각을 하면 김밥 만들기는 아주 쉽다. 제가 언젠가 김밥싸기는 생선초밥만들기보다 어렵다고 하면서 김밥보다 쉬운 생선초밥(Sushi) 집에서 만들기를 포스팅했더니... (관련글/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8910) 누군가 곧바로 이어 " 김밥보다 100배 쉬운 생선초밥만들기" 라고 뒤를 따르더군요. 몇년 요리블로거 하다보니 조금 인기있다 싶은 제가 만든 요리제목들은 바로바로 다른 요리블로거들이 카피를 하다시피 하는데... 그 만큼 자신의 요리조차도 블로그 뉴스로 보낼때는 딱히 제목정하기가 어렵다는거겠죠? 예를 들어, 오늘같이 김밥요리는 " 채소김밥 만들기" 라고 간단히 정해도 되지만, 집에 장아찌가 넘쳐날때 만든 여러가지 장아찌를 활용한 내맘대로 김밥.. 더보기
만들기 쉽고 맛은 끝내주는 ~ 우엉고들빼기김치 비빔밥 저는 이상하게 사탕, 쿠키, 초콜렛같은 단것은 몸이 받아들이질 않아?? 잘 못먹는데...( 아마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쿠키일 겁니다).고들빼기 같은 쌉쌀한 나물들에 미쳐요.남들은 단것을 끊으려고 그러지만 저는 이게 뭔일일까요? 단것 꽁짜로 한트럭 준다해도 거들떠 보지도 않을꺼니...ㅋㅋ(아이들이나 초대손님들 디저트를 위해서는 만들기도 하지만 말이죠, 그래도 저는 입에 별로 안댑니다). 암튼, 저는 아버지의 식성을 닮은 것 같아요.제 아버지께서는 씀바귀뿌리 무침을 엄청 좋아하시는데...아~~!! 그러고 보니, 벌써부터 씀바귀 봄나물 나올때가 너무 너무 기다려지네요. 2011년 고들빼기 우엉김치 by Yujin 요리를 모를때는 고들빼기와 씀바귀를 헷갈려 했던것 같은데...제철음식들을 알아가다보니 이제야.. 더보기
주말요리, 건강하게 개발한 매콤한 탕수육 주말요리, 건강하게 개발한 매콤한 탕수육 탕수육은 주말에 주로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요리죠?탕수육(糖水肉)이란 돼지고기를 튀겨 식초, 간장, 설탕, 야채, 녹말물을 넣고 끓인 소스를 부어 만든 중화요리를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탕이란 설탕의 탕이라는데...그렇다면 설탕물에 넣은 돼지고기 튀김인가요? 이~~유...어쩐지 달긴 많이 달아요. 빵가루 얇게 입혀 튀기지않고 육전처럼 기름에 구어낸 돼지고기 탕수육~ 저는 탕수육 튀김에 쓰는 밀가루가 옷이 덜 두껍고 소스가 조금만 덜달면서도 덜시었으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요.오늘 아예 튀김옷 않입히고 육전에 가까운 구운 탕수육을 만들어 봤어요.소스에는 설탕대신 꿀을 사용하고 김장에 쓰려고 말려둔 홍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만들었더니...조금만 먹어도 찍하던.. 더보기
추석에 미국서 만든 통큰 동그랑땡 햄버거 한국의 추석은 분주하게 돌아가지만미국에서의 추석은 그저 평범한 어제와 같은 오늘일 뿐~동네는 쥐죽은 듯 고요하다. 휴일도 아닌 미국에서의 추석날, 한국인들은 조촐한 한인 가족끼리또는 나처럼 미국인들과 한집에서 부대끼고 사는 한국인으로서 나름대로 각자의 추석을 조용히 보내고 있으리라... 한상 쭉차려놓고 차례지낼일도, 한국식 손님 접대용 추석상을 차릴일은 없지만,그래도 추석이라고 하니... 명절의 감초요리, 동그랑땡을 미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싶은데...뭐든지 통이 큰 이들에게 자그마한 동그랑땡은 한눈과 한입에도 안찰것이고..ㅋㅋ 미국인들에게 소개한 추석에 만든 통큰 동그랑땡 햄버거~크기는 커다란 토마토 슬라이스 면적과 같고 두께는 스테이크 정도로 두껍다. 조금 작게 만든것도 평소보던 동그랑땡보다 약 3~4배.. 더보기
간단하고 세련된 추석 과일깍기와 칵테일 만들기 추석이 풍요로운 이유중 하나가 크고 탐스런 과일 열매를 얻는 계절이기 때문일 것이다.사과 한궤짝, 포도 한박스, 배 한상자...등등.명절이면 으례히 박스째 선물하는 넉넉함으로 왠만한 한국의 집집마다 과일이 넘쳐나는데...그래서 그런지여러 과일을 예쁘게 깍아서 디저트로 내놓것은 마치 한국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같다. 미국의 어느 가정에서도 단순하게 과일만 깍아 디저트로 내오는 것을 본적이 없다.미국의 디저트란 대부분, 달달하고 크리미한 케익이나 파이 그런걸 말한다.그것은 미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추수감사절에도 마찬가지.아마도 한국인이 미국인보다 더 날씬한 이유중 하나도살찌는 디저트를 많이 먹지 않기 때문 아닐까 한다. 과일을 디저트로 내놓는데는 집집마다 깍아내오는 분위기가 다를 것이다.뭐 집에 엄청나게 다채.. 더보기
심플하게 맛있는 쌈밥김밥 만들기 2011년 블로그시작도 어김없이 요리로 시작하다니...요리블로거로서 당분간 가야할 길이 있기에 어쩔 수 없나 보다.첫날부터 요리로 시작 할 것이라면...이왕이면 뭔가 뜻있는 거창한 걸로 들고 나왔으면 하는 바램으로이것 저것 뒤적이면서 반나절을 생각했는데...마지막에 그런 복잡한 생각들을 다접고 선택한 메뉴는 가장 심플하면서도 한국식이고, 내가 좋아하지만 자주 못만들던 것이다. 상추와 풋고추, 맛있는 쌈장하나면 만족하는 쌈밥상에, 소시지구이로 고기맛을 더해 김밥을 말이 본다면? 그것은 바로 쌈밥!! 그동안 미국서 먹은 쌈밥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정원에 민들레나 야생씀바귀가 한창일 봄에, 그것들을 뜯어와 과일쌈장을 만들어 고기에 싸먹던 것이다. 요즘에는 삼겹살에 상추쌈과 풋고추만 있어도 너무 감격이다.한.. 더보기
이렇게 좋은 민들레 밥상 한국에 살땐 민들레가 어떻게 생긴건지도 몰랐다. 미국와서 나의 인생은 아주 천연적으로 바뀌었다. 이유는 모국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보니 느끼는 재귀본능이랄까? 그것을 모든 내 주변의 자연을 통해 이루고 있다. 작년부터 먹는 잡초(Edible Weeds)에 대한 이런저런 세세한 연구를 한끝에 올해는 좀더 구체적으로 그것들을 이용한 요리를 자신감있게 하여 먹고있다. 나는 자연에게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데...자연은 나에게 늘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안겨준다. 작년 처음 시도한 민들레를 이용한 반찬은 나물무침이었는데, 쌉쌀한 톡특한 맛이 일품이었고 올해는 민들레 쌈과 밥을 하여 민들레 밥상를 차려 보았다.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맛도 멋도 마음도 다스리는 산채요리는 면역이 약해지는 틈을 타서 오는 질병을 미리 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