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ermented/Vinegar, Pickle, Wine(식초,피클,와인)

3년 먹을 거친 고추장 초고속 만드는 법 잠을 충분히 자서 에너지가 재충전된 날은 아침부터 뭔가 일을 저지르고파 하는데, 이런건 아침밥을 만드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하기에, 늦게 만든 브런치는 대충 아일랜드에 올려두고 먹어가며 저질러 둔 일을 할때가 많다. 엊그제 새벽까지 작업하고 늦게 자러간 다음날, 늦게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 나의 장미오일과 링클 크림으로 자가 얼굴 경락맛사지 관리좀 한후에, 아래층에 내려오니 이미 11시가 넘었는데, 배고프니= 뭘 먹을까와 상쾌한 이 아침에 =뭘할까를 동시에 생각해보니, 내 머리속엔 고추장 고추장 고추장!! 이 반복어가 쓰여져 있다. 2015년 버젼 나의 수제 고추장이 완전 떨어져 간다. 우리집에 떨어져 가는 고추장인 주제임에도 얼마전에는 항아리 바닥을 보이는 고추장을 퍼다 새로 사.. 더보기
이거 왜 마시는줄 몰랐네- 초간단 3단계 양파와인 만드는 법 양파 와인이 널리 퍼지게 된것은 일본을 여행한 사람들이, 그곳의 지인들로 부터 얻은 민간요법을 인터넷에 퍼드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여겨지는데, 나의 경우 양파와인에 본격 관심을 갖고 만들어보려고 시도를 한지는 사실 몇달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좀 더 오리지널 소스를 찾아보고 양파와인의 역사적 근거와 효과들이 증명된것들이 있나 알아보고 하려는 의도였는데, 불행히도 정확한 역사적 근거를 찾지못했지만, 일단 시작은 해보기로 한 것이다. 이는, 2008년도경 내가 처음 일본식 효소를 시작할때 철처한 검증을 했던때와는 매우 다른 양상으로, 나의 양파와인은 한 마디로 무작정따라해보기에 가까운 것인데, 그렇게 하기엔 그래도 왠지 길티가 느껴져 과연 일본 현지사람들은 양파와인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나? 하는 정도만 알.. 더보기
매운 오이피클이라고 들어보긴 했나요? 작년봄 이맘때쯤, 뒷마당 숲속을 청소하면서 일어난 어이없었던 일! 하늘로 쭉쭉 뻗은 전나무 숲, 한발짝도 내딛기 힘들었던 우거진 수풀과 엉킨덩쿨... 작년에 이사온 이런곳에 첨 살아보면서 생긴 헤프닝으로 어쩔 수 없이 만들게된, 웃기고도 웃지못할 사연많은 이 레시피를 오늘에서야 발표하게 되네요. 관련 스토리는 유진의 소박한 정원 블로그에서 더 보세요사슴만이 간간히 와서 아이비 잎이나 숲속의 나무잎을 뜯어먹던 겨울을 보내고, 나는 봄이 되자 본격 뒷마당에 얼키고 얼킨 수풀과 아이비숲 사이에 지나다니는 길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어느날, 완전 중무장 복장후, 가지치기 하는 커다란 정원 가위를 들고 수풀을 헤치며 조심스레 전진중일때, 내 눈앞에 기절할 만한 일이 벌어졌죠. 내눈을 의심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 더보기
절임물의 반란 창조적 피클만들기 피클?한국인들이 가장 먼저 이 용어를 알게되는 것은 미국이나 유럽의 피클을 따라 만들기 시작하면서 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한국선 피클 절임물에 관한 것들 즉, 식초, 설탕, 소금의 비율,절임물을 팔팔 끓인후 써야하며, 열흘후엔 다시 절임물을 비워서 식혀서 붓고하는등등에목숨을 걸도록 유도? 하는 레시피가 많이 공개되었고아주 초창기엔 저도 그중 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건 아주 일반적인 많이 알려진 방법이고자세히 알려고 하면 지금은 전 세계 요리사들의 개성있는 피클들이 책과 인터넷을 통해 아주 다양하게 나옵니다.즉, 피클은 이래야 한다...하는 것이 다가 아닌거죠. 겉절이 김치에 넣어본 적양배추 창조적 피클. 사실, 저는 한국서 이곳 미국으로 넘어와 살면서 본격적으로 피클이란것에 관심을 갖.. 더보기
주부의 로망 통마늘피클, 너무 간단해 정말 미안해요. 한국 주부의 로망인 통마늘 피클! 하지만 완벽하게 담을수 있는 사람은 글쎄...그러면서도 누구나 한번쯤 맛있는 통마늘 피클의 꿈은 꾸어본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주부의 로망 통마늘 피클, 요런거 어떻게 만들어? 미국에 이민 온 사람들이아주 오랫만에 한국을 방문하면 제일 먼저 가져오고 싶은 것도 아마 통마늘 피클일지도 모른다.그만큼 통마늘 피클 혹은 마늘장아찌나 피클은 한국인의 정서와 더불어 애틋한 애수가 깃든 음식이다. 나야 마늘피클을 한국서 가져오거나 사는 대신처음부터 착착 기본대로 연습한지 좀 오래되어이젠 내맘대로 진화된 피클을 만드는 경지에 도달했다.정말 자랑이 아니라 미국 사는 나로서도 참 대견해서 하는 말이다. 요즘은 아무래도 밥을 주식으로 매일 먹지 않아반찬용 장아찌 피클을 일부러 대량 담을.. 더보기
초간단 보라 양파피클 담는 3가지 방법 자루망에 든 양파를 사는 일은 즐겁다.낱개로 사는 것보다 싸게 먹히기도 하고양파가 거의 대부분 요리에 쓰여지기에왠지 요리할 준비가 되어 있는 둣해서일까? 때때로 적보라양파를 사들인 날이면 그색에 빠져양파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한참을 자세히 들여다 보기도 한다. 적보라 양파색에 빠져본 사람? 두고두고 한개씩 쓰고자 했던 마음이 변해서색을 잡아두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 잡힐때면나는 어느새 색양파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적보라 양파, 보라양배추는 나에게 장미잎의 신비함과 동일시 될때도 있다. 어떤 놀이인가 하면...자연그대로 양파색을 잡아두기위한 과학적인 실험놀이라고할까?사실 이 놀이는2014년도와 올초 두번에 걸쳐 진행된 것인데,지난번 비트피클에 이어 '16년도 피클시리즈를 내려고 이제야 포스팅을 하고 있다.. 더보기
비트피클, 별짓다해봤지만 이게 최고네(2016년 버젼) 나도 비트를 시장에서 만나면저거 사다 뭘하나...하던때가 있었죠.제 블로그에서 비트라는 단어로 검색해보니70개 이상의 글이 나오는 걸보니...그건 오래된 기억일수도 있네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비트요리는 이겁니다:2013.03.22 붉은 비트 한뿌리로 건강한 천연 예술 요리 두가지 비트가 중세엔 소화및 혈액관련 질병치료제로 쓰였다.마늘먹은후, 입냄새도 없애는 채소 비트!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비트의 모든 것=부엌사전에 등록 되었어요. 미국선 비트하면 뭐니뭐니해도비트피클이죠.미국 전통 비트피클은 유럽지인들의 집에서자주 접해봤지만, 제입엔 안맞더군요.달아도 너무 달고 심하게 물컹거리는게...ㅠㅠ 그후엔 내가 직접만들기도 하는데,두가지 단점을 보완하는 쪽으로 합니다. 제 요리가 언제나 그렇듯이 피클에도 .. 더보기
후머스가 울고갈 감칠 맛, 보약쌈장 만들고 쓰는 법 4년전 만든 된장이 항아리에 바닥을 보여 싹싹 긁어 유리병에 담아놓고도 올해 안에 그거 떨어질까봐 노심초사하여 급기야 2016년 된장 프로젝트를 진행하여현재, 메주 말리기 과정에 있는 중이다.그러면 됐고, 이제 메주로 된장을 만드는 과정에 충실하면 되는데... 후머스가 울고갈 감칠맛 약쌈장 만들고 쓰는 법 메주 삶을때 맨 밑바닥에 갈아 앉은 콩젤리 같은 것을남겨 쌈장을 만들어야지 하던 다짐이 생각나냉장고에 넣어둔 콩젤리를 꺼내 다짐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쌈장에 쓰려고 작년 한국방문시에 인터넷으로 사온 귀중한 가루. 올해 메주 만들다가 완전 콩에 치여 질려서?매주제조 포스트 행사로 하던 이런 것도 안하고 싶었지만,또 한가지 걸리는 건, 한국서 사온 도라지 가루였다.쌈장과 된장에 쓰려고 신경써 사온건.. 더보기
설탕대체, 천연 야자(팜) 설탕으로 초간단 커피 시럽 만드는 법 팜(야자) 설탕은 원래, 대추 야자 또는 팔미라 야자(Palmyra palm, the date palm) 의 수액으로 만들었고,지금은 설탕 팜 야자나무의 수액에서 뽑아낸다. 팜(Palm) 설탕을 크리스탈화= 잘게 조각낸 모습.만약 잘게 부순 야자설탕을 시중에서 발견하면 커피용으로 써도 될것같다.사진 by Yujin A. Hwang 팜(야자) 설탕은나무의 꽃차례를 두드려 수액 짜내 끓여서 시럽을 만든 후 굳혀서 다양한 모양과크기로 잘라서 판매된다. 팜 슈거(Palm Sugar)의 다양한 모양.사진 by 영어 위키피디아 야자 설탕은 코코넛 설탕과 동일한 방법으로 태국에서 주로 많이 생산되며, 태국 요리에서, 팜 설탕은 과자와 디저트 뿐만 아니라 카레와 소스요리에도 설탕대용으로 사용된다. - 정보출처는 영어백.. 더보기
초간단 노랑연꽃 통 양파피클 만드는 법 우리집 냉장고는 채우기 보다 비우는 주의인지라공간이 널널한 상태인데도 가끔씩 뭔가 무져놓고 있는걸 모르고 또 쇼핑리스트에 적고 실수로 사게 됩니다. 양파 한자루가 그대로 창고안에 있는 저장 전용 냉장고에 (아마도 집에 냉장고가 두개있고, 주방과 멀리 있어서 실수?)그대로 있는 걸 모르고 또 한자루 주문을 해결국 양파 두자루를 들고 한참을 저 혼자 한심해하고 있던중에 ... 짜지않고 아삭한 초간단 천연 노랑연꽃 양파 장아찌 스탈 피클. 먼저 무져둔 양파의 신선도가 하향중이라더 지체없이 바로 무언가 저장요리를 해야겠다고마음먹고는 가장 초간단 피클, 장아찌법을 생각해보았답니다. 상한 양파가 다른 양파를 침범하기전 해볼만한 양파 저장요리는? 바쁜데, 본의아니게 하는수 없이 저장해야 하므로 옛날 엄마가 하던식으로.. 더보기
보약향 솔솔~ 꿀 허브 드레싱 만드는 법 샐러드의 계절이 왔으나,사실 집에 갖춰놓은 드레싱이 없으면샐러드는 물건너 간 얘기나 마찬가지다(적어도 나에게 있어선).나는 건강한 샐러드를 먹는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드레싱인데,요즘 생각하는 샐러드 드레싱의 역할이 대단해 보입니다.더우기, 나의 오가닉 텃밭에서 가져온 싱싱한 채소를다듬고 하다보면 실수로 벌레도 들어가고? 그러는데...시장서 산 잔류농약이 절절이 있는 채소라면?식초로 팍팍무친 드레싱은 채소의 해독역할을 해주지 않을까용? 보약향 솔솔~ 꿀 허브 드레싱 드레싱(dressings)이라...한국살적엔 서양 드레싱이라하면 그저미국식 따우전 아일랜드 (Thousand Island dressing) 밖에 몰랐지만오히려 미국에 와서 참기름, 생선소스, 귤즙, 생강즙, 간장등으로 맛을 낸아시안 드레싱.. 더보기
깍뚝 썰어담는 초간단 천연염색 노랑 단무지 어느날, 이곳의 코리언 타운에 해당하는 한인들 마켓이 즐비한 곳에 있는 일식집을 갔을때식전에 내온 여러가지 사이드음식중에분명 시장에 파는 그 단무지맛은 아닌듯한노랑 단무지 컬러가 너무 예뻐서 마침 내 테이블을 지나가는주방장에게 어떻게 물들인 거예요? 라고 물으니," 네, 네, 그건 푸드컬러(인공색소) 아주 조금 쓴거예요". 그러신다. 그러게... 나도 안다. 오래전에 나도시장에 파는 그런 샛 노랑 단무지좀 천연으로 만들어 보려고 이것저것 별별짓해도 안되더라...ㅠㅠ 별짓 다해도 안되던 노랑단무지가 순식간에... 일식집을 다녀온지 한참을 지나,나는 미국 유튜브에 영어 레시피를 연습삼아 올리는 중이었는데, 나의 동영상 재생이 끝나면,자동으로 미국서는 꽤나 인기인는 듯한 한국인 억양이 심한 아줌마의 영어요리가.. 더보기
피클보다 쉬운 초간단 비트 통조림 만드는 법 미국에서는 채소의 싱싱함을 꽉 잡아두는 방법으로캐닝(Canning)이란 방법을 흔히 씁니다.캐닝이란 한국말로 말하면 통조림이란 뜻이지만,여기선, 복숭아 통조림같은 과일뿐이나리 모든 채소도 통조림으로 만들어요.단, 채소통조림은 채소 고유의 맛 그대로 저장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저는 피클과 같은 원리일거라는 짐작은 가지만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직접 실험을 해보는 수밖에 없었답니다.그래도 꽁치 고등어 통조림까지 해본 저인데,이 실험의 실패가 두려울리는 없지만그래도 비트피클도 아니고, 비트 고유맛 보존 통조림이니까 나름 신경이 쓰였는데요... 피클링보다 쉬운 초간단 비트 통조림 만드는 법 6개월 저장후 오늘 처음으로 시식겸 뚜껑을 열어보니,통조림에서 나야할 경.. 더보기
냉장고 청소하여 만든 우리집 4종 필수 대량소스 여러분의 냉장고는 안녕하신지? 그렇다고해서, 이 안부는 봄이라 뭐 입맛도는 재료라도 재워두셨나...하는 것은 아니다. 죄송하다...ㅠㅠ얼마나 여러분들의 냉장고안 교통정리가 잘 되었는가를 알고 싶은 것일뿐...우리집도 엉망이다.아니 얼마전까지만해도 더 엉망이었노라고 고백한다. 그동안 효소를 자주 만들다 보니, 건지를 활용한 식초, 잼, 시럽, 피클, 장아찌등 2차 양념만들기까지는 좋았는데,병병에 든 그것들이 냉장고에 차지하는 자리는내가 요리에 활용하는 양에 비해 엄청나다. 냉장고 청소한 날 생긴 우리집 1년치 홈메이드 소스. 그래서 벼르고 벼르던 우리집 냉장고 정리를기필코하고 말았다.봄맞이 대청소라는게 따로 있는게 아니다.아주 속이 시원하고, 게다가 떨어져 가던홈메이드 소스들이 다시 채워져서 한편으로는 깔.. 더보기
햇사과로 만드는 쉬운 애플사이더(사과효소와 애플 사이더) 애플 사이더, 영어로는 Apple Cider, 미국서 발음은 [애쁠 싸이러]한국말로는 사과 사이다? 그 정도겠다.그런데, 사이다 하면 시중의 탄산음료가 떠오르지만애플사이더는 그처럼 뽀글거리는 거품은 심하진 않으며 목안을 톡쏘는 짜릿함도 덜한데... 왜 사이더라고 했나 이름을 찾아보니, Cider Definition (사이더 사전적 정의)1- 과일(특히 사과)을 압착해 만든 무발효쥬스로 음료나 식초를 만드는 데 쓰임.(Unfermented juice pressed from fruit, especially apples, used as a beverage or to make other products, such as vinegar)2- 과일(특히 사과)을 압착해 만든 쥬스를 발효시킨 알콜음료.(An alcoh.. 더보기
자투리 총출동해 만든 파스타 소스, 추석선물해도 되겠어!! 1.얼마전 스터 프라이 요리에 쓰고 남은살짝 태운듯 올리브유에 볶은 칠리고추,어디에 쓸줄을 모르는텃밭에서 기른 양배추 잎사귀의 단단한 줄기,스위스챠드의 붉은 줄기(비트잎 줄기 같은...),얼려둔지 한참은 된냉동실 브로콜리,냉장고 자투리 재소...언젠가는 쓰려고 사다둔 키드니콩(붉은 강남콩)통조림등등...이 모든 것들을슬로우 쿠커에 넣고 하루밤 푹익혀서블랜더에 쓱~~ 갈아, 냉장고 뒤지면 다 나오는 자투리 재료들... 2.필수로 있는 집에 늘 있는 토마토 페이스트 통조림,연어요리에 쓰는 짜디짠 피클, 캐퍼(Capers)를소금대신 넣고, 3.손님용으로 쓰던 햄버거용 갈은 소고기를마늘과 올리브유 넉넉히 넣고 팬에 고소하게 볶아추가 양념( 후추, 고추가루등)하여 파스타 소스를 만들었는데... 이름하여 " 구운 .. 더보기
설탕시대 끝, 미국서 유행중인 꿀로 만든 수제와인 길게는 신석기시대, 즉 지금으로부터 1만년전(BC 6000)에 인류가 최초로 와인을 마셨다는 증거가 있다고 한다(와인병, 토기발견).추측하건데(많은 영화에서도 보여주 듯)사람이 포도주를 발견하게 된 것은 아마도 먹다남은 포도를 윗목(아랫목이 따뜻하니 찬쪽을 뜻하는 나의 표현)에 며칠 두었더니 쥬스가 되고 더 오래두었더니 알콜음료가 된것 일 것이다. 캘리포니아 소노마밸리 지역의 포도원(Ironstone), 샘플재배지에서, 2013 년도. 따라서, 원래는 야생 천연 포도 그대로도 포도주를 만들수 있어야 한다.그러자면, 포도자체가 발효와 숙성을 위한 천연 화학적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하는데,요즘의 포도는 재배되므로 그러한 기대되는 균형이 완벽하지 않기에설탕, 아미노산, 효모(효소), 물, 기타 영양소를 첨가하여.. 더보기
설탕은 뺐어요, 꿀 딸기즙과 잼 만드는 비결 올해 지금까지 우리집은 3가지가 풍년이다. 딸기, 상추, 캠핑...딸기 상추가 텃밭에서 너무 잘자라 이것으로 만든 요리가 풍년이고,두번 다녀온 캠핑에서 가져온 사진과 추억이 풍년이다.이말은 부지런히 글을 써야한다는 말인데,역시, 요며칠 동안 텃밭의 상추를 최종수확하여 거두는 일을 하느라호롯이 앉아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새발바닥 만한 텃밭을 가지고도 이리 헥헥대는데,손바닥만한 크기 이상을 지닌 귀농인들이며, 진짜농부들은 때약볕아래 얼마나 땀을 흘리며 바쁠까?지난번 며칠 캠핑다녀오는 동안 주렁주렁 열린 딸기로11가지 요리하는 방법을 선을 보이기만 하고,구체적으로 하나하나 풀어가질 못해, 늦기전에 차례차례 올려야지. 딸기를 키우면서 해본 쉬운 요리종류를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생딸기는 매일 아침에 먹는 파르페.. 더보기
어메리칸 캠핑 2- 홈메이드 바베큐소스 하나로 끝낸 캠핑요리 어메리칸 캠핑에 대한 시리즈 두번째- 캠핑요리이다.사실, 이번엔 캠핑에서는 글쓴이, 나, 한국인이 좀 개입된 편이라...완전 어메리칸 캠핑푸드라기보다는 절약이 강조된 건강 캠핑요리가 될것같긴하다.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는 나는 캠핑지에서는 손톱손질이나 책을 읽거나할뿐,요리하거나 설겆이하는데 있어서는 비교적 손까닥안하는 편이라여기서 나의 개입이란, 바베큐소스를 만들어 제공한것과 일부 요리재료를 싸간것 뿐이다. 그렇다고 100% 어메리칸 캠핑 푸드를 쏙 빼고 지나가긴 그러니,지나간 캠핑에서 가져온 사진, 아래와 같은 것들이다. 소시지, 스크램블에그, 감자요리, 홈메이드 빵. 어메리칸 요리 답게, 각종 양념, 소스병이 야외식탁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올해 들어 두번한 캠핑에서의 요리는어메리칸 캠핑푸드 수위로 따지.. 더보기
매실 요리의 원조, 우메보시 만드는 법 매실은 한국의 매실청이나 효소로 유명해진 과일이지만,일본자두(Japanese Plum) 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원래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전해 온 과일이다.(출처- 영어 백과 사전에). 일본말로 우메(Ume うめ)는 매실이란 뜻이고 ,우메보시(Umeboshi うめぼし)는 매실장아찌란 뜻이다.매실로 만든 우메보시라는 일본인들의 전통적인 장아찌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데,미국의 아시안 마켓에 가면 흔히 볼수 있을 정도이다. 우메보시는 애초에 일본의 사무라이(samurai, さむらい, 侍, 일본의 무사 계급)의기력을 보충하는 건강식품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일본 달력에는 우메보시 담는 날이 공휴일처럼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출처- 미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요리 블로거 미키코의 우메노트 (michiko_umenot.. 더보기
상추 장아찌, 이게 어디 가능한 일? 요즘 텃밭에서 뜯어온 상추들한테 뭍혀서 숨을 못쉴 지경이다...행복한 고민...ㅎㅎ 텃밭에서 생긴 고민을 고민이라 말하지 않으면먹을게 생기더라...^^ 그래서 탄생된 상추 시리즈만해도 이순간 셀수가 없네... 일단 오늘하루 발표할 것만 보자해도, 청, 적 상추 겉절이에 꽃상추 무침, 꽃상추 장아찌가 있다. 청(Romaine) , 홍상추잎(Red Romaine)으로....? 상추 겉절이. 영어로는 Red Leaf Lettuces (Lollo Rosso)꽃상추로? 상추 나물 무침 한종지. 주방 개수대 양쪽 한가득 채웠던 부피가 엄청났던 꽃상추그 많은 꽃상추는 샤부샤부식으로 데쳐 얼려두니, 착 짜부러져...이제야 좀 숨을 쉴것 같다.데쳐서 얼려둔 상추는 필요할때 쌈으로 써도 될테지만,아직 텃밭에 더 자랄 상추.. 더보기
간단하게 만들어 다양하게 쓰는 그린빈 피클 세상의 그린빈 종류만 해도 130여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미국서는 그린빈(Green beans)하면... (아주 드물게는 스트링콩(string bean=줄콩) 또는 스냅빈(snap bean= 똑딱단추콩)이라고 불리는)덜익은 콩이 안에 쪼르르 박혀있는 녹색이 선명한 콩껍질을 말합니다.그린빈을 구지 한국어로 번역하려고 하면 강낭콩이라고 나오지만한국서 알던 강낭콩이라고 하기엔 그린빈은 꼬투리째, 콩깍지 전체를 먹는 것이라 다릅니다.그래서 요즘은 한국서도 그린빈이라고 할겁니다.미국서, 그린이란 이름을 채소에 붙일때는 녹색이라는 뜻외에도, 잎채소로 라는 뜻일때가 더 많죠.따라서, 그린빈이라는 이름은 콩을 잎채소처럼 먹는다는 뜻에 가깝다고 봐야합니다.물론, 여기서는 콩잎을 팔거나 먹지는 않아서 콩깍지에 잎 개념을.. 더보기
우리집만의 특수별미, 쫄깃한 고사리 피클과 냉면 식용 고사리를 산에서 채취할줄 알게된지는 2년되었는데,몇해전 고국에서 저희 미국집을 방문하신 언니부부와미국의 국립공원을 방문했을때, 그 식별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올해도 작년 이맘때즘 한것처럼,한창 어린 고사리가 올라오고 있는 우리집 뒷마당 그린벨트숲으로 가서 고사리를 좀 얻어 왔어요.작년에 고사리 맛을 제대로 본 우리집 그이가 주로 채취하고 저는 민들레와 놀던날이었죠...ㅎㅎ 영어로는 피들헤드 (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고사리는 미국에서도유명 요리사가 있는 식당의 별미로 나온다. 고사리(gosari) 를 영어로는 피들헤드(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이라고 하는데,영어 백과사전에서 리서치 해보면, 항산화 성분,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원천이며,.. 더보기
아삭 아삭 통오이 초록 생피클~ 나만의 비밀 오이피클하면 시큼하고 누런오이만 떠오르는데요.없는게 없는 피클의 나라인 미국살면서 몇번은 미국친구와 딜(허브이름) 오이피클이라고 하는 전통오이피클도 만들어 보았지만,저는 처음 오이피클을 담을때부터 이점이 늘 못마땅하더라구요.멀쩡한 오이를 왜 누렇게 색소 다빼서 먹어야 하나? 하고, 피클오이 고르기/세상의 오이는 많고 많지만, 피클용은 작달막한 오이를 최고로 쳐준다. 게다가 담는법은 왜그렇게 복잡한지요.설탕식초물이나 마찬가지인 절임물임에도그 비율은 공식처럼 외우거나 적어둬야하고,첫번엔 끓여 붓고 10일후에는 다시 끓여 식혀서 붓고...따라하긴 해봤지만, 제 스스로 바보가 되는 기분말이죠...ㅠㅠ내가 이런 비영양적/ 과학적인걸 걸 왜 따라하고 있나...하는, 애초의 피클은 대량 수확한 농작물 저장방법으로 어.. 더보기
빠지면 섭섭한 고추기름, 올리브유로 쉽게 만드는 법 그간 요리를 하면서 알아낸 비밀중순두부, 짬뽕에 빠지면 2% 부족한 그런 양념이 있어요.뭘까요? 자 보세요. 제가 요리한 순두부인데요... 제가 기른 숙주와 새싹으로 매콤한 짬뽕도 만들었구요... 이 두가지 요리를 완성하는 것이 우리집에 있는데요.바로 이것입니다. 색고운 고추기름!!! 이 고추기름은 시장에도 있지만,성분을 보면 아마 놀라실거예요. 식용유를 끓여서 제조한건 그렇다쳐도 헉!!, 방-부-제. 요건 절대 용서가 안되서리...제가 직접만들어 쓴지 몇년되었어요. 그런데, 그간은 고추기름 만드는 정석? 아니면 기존방법대로고추가루와 다른 양념들을 식용유에 재웠다가 불에 끓여서,기름을 걸러서 병에 담았은데요(이 방법은 제 블로그에서 순두부로 검색하면 나와요).이 방법은 끓여서 만든다는 점에서 오래쓰기에는.. 더보기
피클,식초, 채소김밥까지~ 비트 사용법 비트라고 하면 한국에선 사탕무로 알려져 있는데...그렇다고 설탕을 만드는 재료도 아니요,이것을 직접 먹어 보면 사탕같이 그리 많이 달지도 않아요.차라리, 영어사전에 근대의 뿌리라고 해석된 것이 옳은 듯한데,비트잎이 마치 근대잎처럼 크고 맛에서도 약간 미끌거리는 면도 있죠. 비트 뿌리를 오래보관하다 보면 붉은 싹이 나오기도 한다. 나는 비트를 말려 두었다가, 요리의 천연색소로 쓰기도 한다. 칵테일, 레모네이드등 화학색소대신 비트로 음료에 물들일 수 있다. 비트가 미국선 사계절 식품이긴 한데, 한국에도 흔한가요?아마도 그렇진 않겠죠만,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어디에 쓰는 물건이고 하며...지나치지 마시고비트요리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간에 제가 해올린 기본 비트상식은 유진의 부엌 사전 카테고리에서, 색다른.. 더보기
포도주와 식초를 한번에, 홈메이드 와인 해마다 포도주 만들기를 실시한지 이제 5년이 넘었지만,한해에 한번씩 포도시즌에 만드는 것이라 매번 나의 전해년도 레시피를 다시 읽어보는데,그때마다 느낌도 다르고전에 혼란스러웠던 세밀한 부분까지 레시피가 확고해진다. 마시가 정말 아까울 정도로 빛고운 2012년 유진의 레드와인. 올해에 스스로 확실히 해둔건,앞으로는 작년에 새로 쓴 일부 와이너리방식의 포도주 레시피대로 만들어야 겠다는 것인데, 작년에 담근 포도주에 대해 시음을 의뢰한 알콜전문가로부터 극찬을 받았기때문이다...ㅎㅎ 나는 알콜에 아주 약한 사람임에도홈메이드 와인을 만드는 것분만아니라,평소에 와인을 홀짝거리며 즐겨 마시는걸 좋아하므로,여러와인의 알콜도수를 알고 있다.그래서 그런지...이제 알콜도수 재는 도구가 없어도 내가 만든 포도주가 어느정도의.. 더보기
200% 활용~ 아삭한 오색 채소 생피클 만드는 법 필자가 절임물을 끓이지 않고 피클을 만들어 온지는 어언 5년도 넘었건만...최근에 드디어 생장아찌, 생피클 만드는 것에 관심들이 많아진것을 보게되는데...이러한 생장아찌/ 피클 레시피들을2011년 발행한 오가닉 식탁책에 담아내고,한국의 한 여성잡지에도 최근 2년간 꾸준히 칼럼으로 기고중인 여파이기도 한다. 그럼, 왜 필자는 기존의 끓여붓는 피클만들기를 따르지 않고 고유의 생피클이라는 기법을 써왔는지 오늘 설명하고 싶다.오래전 요리에 관심갖기 시작하고 나서 끊임없이 제기된 나만의 호기심과 의문점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한데,첫째, 절임물을 끓여 피클을 만들면 채소의 아름다운 색소가 더 많이 빠져나오거나 변색이 빨리된다는 점이다. 둘째, 이렇듯 절임물 끓여붓는 익히는 피클법이든유진의 생피클법이든 어쨌든 피클물에.. 더보기
모든 제철채소 저장법, 신기한 유럽식 초간단 백김치 제철채소를 많이 먹자!!!아 그런데 ..오이, 쥬키니, 가지...텃밭서 얻어온 3가지 채소가 넘쳐나니 그것만 먹을 수도 없고...또 그걸 두고 다른걸 사다 먹자니 넘쳐나는 그것들이 상할까 염려백배이다. 텃밭서 얻어온 제철채소 오이, 가지, 쥬키니 애호박이 냉장고에 넘쳐나이대로 두면 썩어나갈수도 있는데...?? 왜 사람들은 냉장고에 넘쳐나는 채소들을 싱싱할때 이웃집에 버리지 않고 다 썩은후에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는걸까???...ㅋㅋ(농담).맞다!! 제발 싱싱할때 좀 부지런히 뭔가를 하는게 좋다.장아찌, 피클...그것도 좋지만수없이 만들어 보았지만, 이 방법은 재료와 사용도의 제한이 있는것 같다.뭐 그런걸 초월하고 모든 재료를 활용하거나 해도 좋다만일단 만들기가 쬐끔은 번거롭다.그럼 이번엔 어떤 방법을 시도.. 더보기
쓰임새 많은 ~초고속 빨강 모듬피클 만들기 우리 동네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거의 마친거 같아요.우리집도 작년보다는 조금 화려하게,옆집 브랜든네도 그 옆집 새로 이사온 이웃도 올해는 모두 화사합니다.미국서 크리스마스 집장식은 선의의 경쟁? 하듯 하기도 하는데, 이는 (특히 아이들이 있는)가족을 즐겁게하는 것 뿐만아니라 함께사는 커뮤니티를 예쁘게 보이려는 과시? 내지는 배려이기도 해요. 사진은 우리집 올해 크리스마스 LED 테두리 장식~ 옆으로 나란히 있는 이웃의 크리스마스 장식(아래)과 건너편들 집장식(아래). 따뜻한 크리스마스 불빛들이 있어 올해는 춥지않은 겨울이 될거 같아요.미국은 요즘 시즌에는 빨강요리를 많이 한다고 그랬죠?크린베리, 석류, 비트...요런 빨강을 주 아이템으로 써요.물론, 아직도 쿠키나 케익에는 레드벨벳이니 뭐니 이름붙여나쁜 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