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의 계절, 유진의 첫 매실효소 담은 날
50여종의 각종 과일효소를 담아본 저도매실효소를 담은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왜 다들 담는? 매실효소만 쏙 빼고 그랬을까요? 매실의 계절, 유진의 첫 매실효소 담는 날 첫째는 제가 효소를 시작하기전효소가 시작된 역사를 따라가보니,야생을 포함한 여러가지 과일을 섞어 발효제제인 이엠을 넣고 만들었을때, 그안에 효소가 발견되었다라는 일본과학지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고 그 방법대로 나만의 레시피로 실험하기 시작했기때문이고, 둘째는, 매실액이나 매실효소는 시중에도 많이 나와있어 만들어보고 싶다는 신비감이 없었기 때문이고,마지막으로는 그런이유로 그동안 다른 효소를 만드는 데정신이 없었다고나 할까요?유진이 주장하는 과학효소 만들기 7년,앞만보고 달려오다, 정신좀 차리고 보니,다시 원점으로 오거나, 뒤를 되돌아보게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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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만의 특수별미, 쫄깃한 고사리 피클과 냉면
식용 고사리를 산에서 채취할줄 알게된지는 2년되었는데,몇해전 고국에서 저희 미국집을 방문하신 언니부부와미국의 국립공원을 방문했을때, 그 식별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올해도 작년 이맘때즘 한것처럼,한창 어린 고사리가 올라오고 있는 우리집 뒷마당 그린벨트숲으로 가서 고사리를 좀 얻어 왔어요.작년에 고사리 맛을 제대로 본 우리집 그이가 주로 채취하고 저는 민들레와 놀던날이었죠...ㅎㅎ 영어로는 피들헤드 (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고사리는 미국에서도유명 요리사가 있는 식당의 별미로 나온다. 고사리(gosari) 를 영어로는 피들헤드(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이라고 하는데,영어 백과사전에서 리서치 해보면, 항산화 성분,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원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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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최고궁합, 배갈아 넣은 민들레 겉절이
몇년간 봄이면 민들레 요리를 안해본것 없이 해본터라올해는 정말 건너뛰려고 했는데,오늘 아침, 본의아닌 변수가 생겼네요.산책길에 어린 고사리를 발견하고 한 아름꺽어 왔는데,집으로 돌아와서 고사리를 내려놓고 나니,제 소꼽놀이 친구이자, 인생동지인 그이가 그럽니다. 우리 내친김에 뒷마당 그린벨트 숲에도 가보자...그래서 고사리를 꺽으러 뒷마당 경계선에 있는 그린벨트로 가서,그이는 숲가까이에서 고사리를, 나는 민들레잎을...이렇게 해서 올해는 포기하려던 민들레를 조금 데려 왔어요. 들의 민들레를 뜯어올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염되지 않은 지역에서 자란 것.도심의 길가에 자라는 민들레에는 석면등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 네, 올해는 민들레를 캐지않고 그냥 깨끗한 잎만 뚝뚝 뜯어 왔죠.한국마켓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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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치 담는 날, 4종 반찬세트가 자동으로?
저는 이날, 그냥 물김치( 나박김치)만 담으려고 했다구요.이건 정말 두뇌가 일으킨 사고였어요....ㅎㅎ물김치 담으려고 재료를 다듬다가 막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주체 못한 제 잘못이죠.그래도 사고는 잘 수습되어 졸지에 생긴 반찬들로 며칠 아주 맛있게 밥을 먹었답니다.여러분들도 물김치 담는날, 저처럼 사고쳐 보실까요? 아마도 이런 귀여운 사고는 자주 쳐도 될것 같아요^^ 물김치 담는 날, 4종 반찬세트가 자동으로?물김치, 깍뚜기, 무청된장무침, 미나리잎 초무침!! 원래 제목은 "난 그저 물김치만 잘 담으려 했을뿐이고..."이라서물김치 레시피에 좀더 주목해 주심됩니다만,깍두기는 물김치 담을때 어차피 걸러낸 양념이 남으니, 덤으로 담으면 될것 같구요.무청, 미나리잎은 음식물 버리는게 미덕인 집에서는 그저 쓰레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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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치에 물대신 이것, 깊은맛과 절약~ 일석이조
때는 바야흐로 물김치의 계절입니다.나박김치, 열무김치, 동치미...물김치에 속하는 요런 김치들을 심심하게 만들어두면밥맛없고 나른할때, 후루룩 그냥 물처럼 마셔도 피곤이 풀리더라구요. 물김치에 물대신 이것, 깊은맛과 절약을 동시에 일석이조 요리. 그런데, 대부분 물김치에는 생수등 맹물을 넣는것을 정석으로 아시죠?저도 한동안은 그렇게 하다가최근, 아하!! 이거야 하고 발견한 것이 있어 소개드리려고 해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저는 절약살림주의자예요.왠만하면, 가계 수입중 식비에 드는 비율( 엥겔지수)를 낮추려고 노력하죠.그것은 오히려, 비싼음식을 피한다기보다는 질좋은 식생활을 하려는 노력이라고도 저는 새삼 느끼고 있는데요,건강한 식생활을 말하기도 해요. 우리집은 버릴법한 B급채소를 음식물 쓰레기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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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 3조, 무결점 꿀효소 한병의 위력(효소 사용설명서)
저는 9 년간 효소만들기를 꾸준히 실험하고 그것을 요리에 쓰는 노하우를 책으로 낸 효소전문가입니다.그래서, 새로운 효소에 도전하는 일은 그리 망설임이 없어요. 꿀로 효소를 만들기 시작한건 오래전이었는데, 바로 한방학에서 권하는 법이라서 처음엔 그대로 따라본겁니다.저는 한의학의 뿌리가 있는 집안을 배경으로 두고 있기에어떻게보면 한방의학, 동의보감, 동초보감에 적힌전통의학적 정보를 많이 따르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전통 한의학에서 말하는 정보들이 과연과학적으로 검증받은것인가 늘 확인작업에 들어가길 좋아합니다.그래서, 다른 나라의 과학자나 서양에서 연구된 것들과일치점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면서 실험적인 건강음식 관련 요리글을 쓰고 있어요. 무설탕, 무결점, 꿀효소...과학 효소법으로 만든것이 아니면,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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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식초, 채소김밥까지~ 비트 사용법
비트라고 하면 한국에선 사탕무로 알려져 있는데...그렇다고 설탕을 만드는 재료도 아니요,이것을 직접 먹어 보면 사탕같이 그리 많이 달지도 않아요.차라리, 영어사전에 근대의 뿌리라고 해석된 것이 옳은 듯한데,비트잎이 마치 근대잎처럼 크고 맛에서도 약간 미끌거리는 면도 있죠. 비트 뿌리를 오래보관하다 보면 붉은 싹이 나오기도 한다. 나는 비트를 말려 두었다가, 요리의 천연색소로 쓰기도 한다. 칵테일, 레모네이드등 화학색소대신 비트로 음료에 물들일 수 있다. 비트가 미국선 사계절 식품이긴 한데, 한국에도 흔한가요?아마도 그렇진 않겠죠만,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어디에 쓰는 물건이고 하며...지나치지 마시고비트요리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간에 제가 해올린 기본 비트상식은 유진의 부엌 사전 카테고리에서, 색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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